오늘은 물 좀 뿌려봤습니다
아름다운 모델 사진을 앞에 두고, 조명 얘기 시작하려니 좀 그렇네요.
그냥 ASMR처럼 흘려 보시길...
조명은 우선 2개 백조명을 쓰고 있죠?
모두 일반 리플렉터를 사용하고 있죠.
먼저 양쪽에 허니컴 그리드도 달아줬습니다.
빛이 사방팔방으로 퍼지지 않고, 무대조명처럼 모델만 비추도록 해봤어요.
이런 너무 어둡네요
왼쪽 조명에서 허니컴을 빼줍니다. 배경에도 빛이 들어오게요.
오~ 좋아요.
오늘 일 끝났습니다.
모델이 아름다우니, 막 찍어도 작품이 되네요.
그래도 굳이 흠을 잡자면....등이 좀 너무 밝죠?
두 스톱 정도 낮춥니다.
딱 좋아요.
이번엔 왼쪽 조명을 좀더 화면 안쪽으로 넣어줬어요. 플레어를 만들어 보려고요
오늘의 주제는 공간감입니다.
플레어는 생겼는데, 얼굴이 훅 날아가네요. 정반사 각도라 더 세게 반사광이 먹었어요.
좀 낮춰야겠네요.
그전에 잠깐.
이 사진과 조금 전 사진과 달라진 게 보이시나요?
허벅지 어깨 얼굴 보시면, 암부에 좀 더 반짝거림이 있죠?
보조조명을 살짝 더해줬습니다. 아까는 실버 반사판을 줬는데요, 약해 보여서 조명으로 바꿨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시죠?
다음으로 왼쪽 조명에 오렌지색 필터를 더해서, 따듯한 느낌을 더해줬고요
이제 물만 뿌려주면 됩니다.
좀 더 많이 뿌리면
스프레이로 아스라한 안개 느낌 주려던 건데,
분무기 잡은 분이 워낙 힘이 좋으셔서.
샤워씬이 됐습니다.
조명이 궁금하시면 아래 동영상에 좀 더 상세히 설명과 사진 곁들였어요.
모델이 궁금하시면 현장 동영상도 보실 수 있고요
이번엔 특별히 인트로 동영상도 시도해봤는데, 엄청 어려웠네요. ㅎㅎ ㅠㅠ
https://youtu.be/qCHz9EKxGx4
ㄷㄷㄷㄷ
ㅎㄷㄷㄷ
ㅓㅜㅑ ㄷ ㄷ ㄷ ㄷ ㄷ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