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2 A7M3 인물사진

M2를 잠깐 써야 할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빌렸다가 겸사겸사 개인촬영 때 가져가 봤습니다.
예전에 M2 M3를 같이 쓰다가 M2를 팔았는데
개인촬영 때 같은 날 같이 가지고 나가서 찍는 건 이게 딱 세번 째군요.
사실 자연광으로 찍는 사진은 같은 컷이 아닌 이상 색감 비교는 무의미 하다고 느끼긴 하지만
세번 다 M3 보다는 M2가 색이 더 잘 잡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사용 기간도 비슷하고 컷수는 M3가 더 많아서 익숙함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저랑 좀 더 잘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래도 M3 계속 쓸거고요.
요새 커뮤니티에선 다들 좋은 카메라만 써서 폐급 취급 받는 카메라지만 M2 가성비 좋고 쓸만하다고 봅니다.
근데 카메라는 그렇다 쳐도 55.8z 렌즈도 종종 폐급 취급을 받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여기 말고 다른 곳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