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뜬금없이 사회인 야구단 감독 운운하냐고?
당신들이 내세우는
'기회의 공정' '과정의 공정' 이런것들에 대해
제대로 배울것이다.
난 당신들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나라를
개판으로 만든다고 생각지 않는다.
아직 까지는 믿고 싶다
위선적이고 독재적이라 토 쏠리기는 하지만
의도적으로 이러지는 않는것 같다고
믿고 싶다.
다만,
아마추어고
일이 서툴러서 그렇다고 믿고싶다.
그래서
충고하는것이다.
사야감독하면
끊임없이 고민해야하는것이
'기회균등 공정한 오더'이다
거의
머리에 쥐가난다.
다같이 회비내고
다같이 주말을 반납하고
운동장에 나오기 때문에
운동장에 나오면 누구나 주전으로
많이 뛰고 싶어한다.
또 주인공이 되고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입장에서 늘 끊임없이
불평 불만이 나온다.
기량이 좋은 선수들은
팀승리가 우선이고
팀이 자꾸지면
재미가 없어져서 팀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잘하는 선수 위주로 기용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잘 못하는 선수들은
자꾸 벤치에 앉아있으면
기회자체가 없고 기량이 늘 수도 없고
자주 경기를 못 뛰니
오랫만에 타석이나 수비나가면
에러율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자~~~~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할까?
야구는 축구와 달라서
경기장안에 9명이 있어야한다.
축구처럼 한명 퇴장당해도 시합을 지속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몰수게임을 방지하기위해
회비와 시간을 희생하며
벤치에 대기하고
있어야한다.
그 누구도 벤치에 앉아 있기 싫어한다.
두 부류의 선수들은
똑 같이 이것을 명분으로 자기의 이익을 외친다.
'팀이 강하고, 재미있으며 오래가기 위해'
잘하는 사람위주로 오더를 짜야한다
Vs
못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서 동력을 키워야한다.
명분은 같은데 상반된 주장을 하는것이다.
이런 상반된 주장에
누가 더 옳은 주장을 하고 있는지는
1년만 감독을 해보면 확실히 알수 있다.
두 부류 전부 간과하는것이 있다.
바로
'기회의 횟수'이다.
'기회의 공정함' 이라는
착해보이는 워딩때문에
'기회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기회의 횟수'를 잃어 버린다는 것이다.
사회인야구단 대부분
그팀의 수준에서
전력에 보탬이 되는 괜찮게 하는 선수들 60%
상대적으로 못하는 선수들 40% 정도로 구성되어있다.
감독을 해보면서
늘,
오더를
60%(잘하는) 선수들중 7명
40%(못하는) 선수들중 2명
이렇게 들어가도록 오더를 짰다.
그랬더니 40%의 선수들이 벤치에 너무 많이 오래 앉아있게 된다고 불만이었고
60%의 선수들은 중요한시기에 못하는 선수가 필드에 나오니 진 게임들이 있다고 투덜거린다.
이런 상황이 되면
누구에게 미안해야 되는가?
그것은 감독 각자의 마인드일것이다.
다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40%의 선수들을
3명으로 주전으로 내보내면
2명으로 내보내는 경우와
못하는 선수들에겐
'기회의횟수'가 비슷하다는 사실이다.
즉,
1년동안 꾸준하게
40%들을 주전3명으로 내보내 봤더니
그 40%가 들어간 타석의 총합계가
주전2명일때나 3명일때나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못할때가 많았다.
어떤 날은
벤치에 앉아 있다가 교체로 1~2타석 치게되거나
그냥 풀타임 돌렸는데도 2타석 치는 결과를 갖게된다.
40%의 못하는 선수들의 불평불만을
자주 듣게되어 그것이 너무 싫어
2~3년동안의 세부기록을 데이터화해서
보여주니 그제서야 불만들이 쏙 들어갔다.
대신,
잘하는 선수들은 확실하게 타석수가 훅 줄어들었다.
잘하는 선수들은
'기회의균등'이라는
허울뿐인 명분 때문에
그 단체에
공헌할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하고
팀이 자꾸 지게되어 스트레스를 받고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수 있는
다른 팀을 기웃거리게 된다.
그런데
더 웃긴것은
그렇게
기회의 균등과 공정함을 외치는 선수들은
너무나
핑계들이 많다.
팀전체의 순준을 높이기위해
연습을 잡으면
거의 안나온다.
늘
잘하는 선수들이
연습도 잘 나온다.
실력 격차가 점점더 벌어진다는 것이다.
못하는 선수들은
'이런일 저런일 때문에 연습에 못나온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연습에 나올 필요가 거의 없는 잘하는 선수들은
'이런일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왔다'
라고 너스레를 떤다.
민주당 정책자들은
나라를 상대로 검증도 안된
위험한 정책들을 자꾸 펼치지 말고
당신들이 좋아하는
'기회의 균등과 공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또한 당신들이 좋아하는
'객관적인 근거와 데이터'를
구축해놓고
정책을 만드시라 충고해본다.
https://cafe.naver.com/jaegebal/2164561
부동산카페에서 야구글이라니
심도있고 설득력도 높아서 퍼왔습니다
https://cohabe.com/sisa/1605553
펌글민주당 정책자들에게: 사회인 야구단 감독한번 해보시길 권한다
- 펌글민주당 정책자들에게: 사회인 야구단 감독한번 해보시길 권한다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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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가필드=^^=// ㅉㅉㅉ
추천했습니다.
도덕적으로도 이전 정권보다 더럽죠 일도 못하는데 뻔뻔하기까지 합니다
여자들도 이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강력 추천
가필드=^^=// 근데 댓글은 왜??
오~ 새로운 거 하나 배웠네요..
우리 동호회에서도 한번 써먹어야겠군.
[리플수정]흥미로운 글이네요ㅎㅎ
감독 해봐서 공감이 많이 감. 본문에 풀어써져 있지 않은 부분중 사야 안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돕기 위해, 못하는 사람들이 들어가면 수비 실책과 타석 아웃으로 인해 전체 타석의 파이가 줄어들고 실책으로 맥풀리고 긴장감 떨어진 수비를 오래 해야 됨. 분배위주가 전체 파이를 줄인다는 국가의 진리를 다시 확인하게 해주는 글. 물론 독과점과 시장실패는 방지해야 하지만 이게 목표가 되어서는 안됨. 자본주의 국가는 파이를 키우는게 우선과제임.
[리플수정]그냥 시위나 하면서 권력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그 콩고물이나 줍하는게
대한민국에 좌파가 존재이유임
문재앙 패거리가 지금 증명하고 있고
감독은 커녕 사야 뱃보이 깜도 안되는 애들입니다
좋은글
진짜 이래서 뭔가를 제대로 해보고 고민도 하고 경험도 쌓고 해야하나봅니다
[리플수정]가필드/그냥 불쌍해요.
초등생인 내딸과 같이 읽어가면서 토론주제로 해도
잘 따라오는데
뭐 그래도 저학년은 아니고 고학년이긴 해요.
-클-들은 하나 같이 글 읽는걸 싫어하는듯
별로 어려운 글도 아니구만 길다고 안읽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사람들한테 참정권을 주는게 민주주의의 패착이 될듯 삼권분립같은 기초적인걸 모르거나 팬덤질하는거보면 기본이 된 사람들한테만 투표권을 주는게 맞지않을까싶네요
정의를 주장하는것과 실제로 정의를 실현하는건 독립적이죠...
Mansour// 뇌를 위탁하고 지적인것 처럼 보이는 이야기를 듣는거만 좋아하나봐요
와 이거 제가 사야 감독인데
너무나 완벽한 비유들어주셨네요 ㅋㅋㅋ
와~~~세상사 끝은 다 통한다고 하더니
ㅋㅋㅋ 진짜 공감이 되긴함.
ㅎㅎ 사야감독 까지 아니더라도 회사생활이라도 좀 해봤으면...
운동권 시민단체 출신은 이제 평생 걸러야죠.
기니 뭐니 하는 인간은 그렇게 자신의 수준 낮음을 드러내고 싶은건지...
그 잣대를 세우는게 정말 중요한데... 그냥 이젠 포기상태입니다
암튼 저도 동호회할때 형들이 여자에 환장한놈이 한명있어서 크루들 꾸리는데 정말 힘들었던 적이 있었네요ㅎㅎㅎ
길어서 추천합니다.
좋은글 잘봤어요. 추천합니다.^^
겨우 이 정도 길이의 글을 너무 길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읽고 판단해서 사회생활을 할 능력 자체가 전혀 없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대신 읽고 생각해서 말해준 요약과 결과만 믿고 행동 하겠다는 거고..
그러니 선동 당하기 딱 쉬운 사람이 되는거구요..
와..추천 안 할수가 없네요
적절하네요 비슷한 맥락으로 부대에서 녹색견장달고
인원관리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이해관계 고려해주고
서로에게 최대한 양의 방향으로 타협점찾아가며
분위기 좋게좋게 이끌어간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사야 감독해보면 진짜 인생을 배웁니다
무조건 승리위주로 갔다간
그팀 금방 박살나고
기회의 균등을로 갔다간
또 금방 박살나고
그거 조율하고 밸런스 맞추는건 프로야구 출신 감독도 못합니다
일단 추구하는게 다 다르다보니
20명의 주장이 다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프로야구처럼 이기는게 목적인 야구가 아니기때문에...ㅋ
근데 정말
기계적기용했다간
그팀 더 박살나기 쉬움....
못하는 친구들은 왜 그렇게 말이많고
연습에 참여가 없으며 이유가 많은지...크....
이게 길어서 못 읽겠다는 자는 국어 시험은 어떻게 본 건지.. 독해력 떨어지는 게 자랑인가요 지능 문제인가요
이건 사회 도처에 일어나는 선택의 문제.
사야감독에 빗대어 잘 썼네요.
저도 4부 감독 7년차라 깊히 공감합니다.
이 정도 글도 길다고 안 읽고 길다고 불평하는 한심한 클문
재밌네요.. 나름 공정을 찾는다고 하다가 또 피해보는 소수가 생기죠 신혼특공같은것도 ...
[리플수정]민주당놈이 감독하면 소셜믹스로 엔트리짤듯 잘하는 애들은 딴팀보내고... 아니 생각해보니 성적에 관심없고 공정한 출전 기회만 보장하겠네
길어서 저분 읽을 의지도 없는 분.
10시 3분에 쓰여진 글인데 10시 3분에 댓글하면서 저렇게 쓰다니. ㅉㅉ
사회와 야구가 다른점은 사회는 잘하는 사람이 세금도 많이 내는데 야구는 회비를 동등하게 낸다는점이죠
가필드=^^=// 닉네임이 길어서 짜증나서 차단했습니다.=^^=
이건 감독이 안되어도 알수있는건데 참 기본상식이 없는 정부
이게 길다고 안본다는 사람은 댓글은 왜써요?ㅋㅋㅋ
비유가 좋네요. 이 문제는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만 풀기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하는 것이죠.. 풀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풀기위해 애써야하만 하는 그런거지요. 그러다보면 적어도 퇴보는 안할테니까요.
길지만 볼만하네 ㅎ 묘하게 일치되네
농구는 인원이 부족하면 4:5로도 경기를 진행했다는 애기를 들은거 같은데
야구는 생각해보니 수비야 8명으로 가능해도 타석에 들어설수가 없으니 몰수패가 나오는군요
민주당과 문재인이 이걸 모를가요? 그래서 더 악랄한거에요
무조건 표를 위해서 갈라치기만 전문적으로 하지 국가의 미래는 1도생각안하는놈들입니다.
과도한 성과주의 그런것도 부작용이 클수있지만 애들은 그냥 표를 위해서 국가를 망치는애들입니다
정치
첫댓글이 모든걸 대변해주네요
민주당 수준을...
모든 조직은 조직의 최종 목표에 따라서 구성원도 달라집니다. 물론 그 구성원을 운영하는 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민주당이 원하는 최종의 목표는 평등과 공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