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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장. 그의 마음이 온다.

사진 한 장에 담긴 문재인. 그가 온다. 그의 마음이 온다.

당신은 눈으로 말하는 법을 아는가.
저런 표정이 저절로 나올 리 없다
저 안에 믿음 몇 개 배려 몇개 희망 몇개
바람이 분다. 익숙하다. 바람을 뚫고 가는 게 그의 일이다.
부부는 보완재라는 말, 이 두 사람을 보며 실감한다.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귀와 유난히 잘 구부러지는 무릎을 가진 남자
말하지 않아도 들린다. 나는 준비되어 있소이다.
꽉 다문 입술 10센티 아래에, 그에게 맡겨진 숙제가 있다.
그래, 이게 맞다. 초점은 그가 아니라 그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는 지금 김대중과 노무현의 등을 보며 걷는다.
뒷모습은 거짓말을 못한다.
이 사진을 보고 아픈 기억이 떠올랐다. 
무대는 넓고 그는 작아 보인다. 당신이 객석에서 일어나 무대 위로 
올라가 준다면. 곁에 서 준다면. 
지금 그는. 아직 그는. 
책꽂이 위에 책처럼 그가 놓여있다. 어색하지 않다.

어느 여름, 함께 웃다.
그들 앞에 선 밀짚모자 사내를 보며
차렷 자세가 완벽한 그대. 그대를 배식 당번으로 임명하노라.
그래요, 그도 힘들 때가 있겠지요.
지치지 말라고 그에게 응원의 입김을 호~ 불어주세요.
바닷속 소금은 3%, 3%가 물을 썩지 않게 한다.
스크린샷(137).png

대한민국의 운명과 당신의 운명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게 될 그 봄이. 왔습니다.

길고 긴 겨울의 촛불들이 봄꽃으로 피어올라 
대한민국의 지천을 환하게 수 놓기를.

개나리가 진 자리에서. 봄의 당신을 기다립니다.
댓글
  • 산을보며 2017/03/28 20:45

    와~ 영상 좋다!
    힐링 타임 됐네요^^

    (SCywGh)

  • 저렴한훈계 2017/03/28 21:04

    정말 좋네요.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보고있자니 점점 무대로 올라가 그의 곁에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분 30초짜리의 공감. 잘봤습니다.

    (SCywGh)

  • 내삶의이유들 2017/03/28 21:05

    추천 추천

    (SCywGh)

  • 싸이쿄 2017/03/28 21:59

    그리운 민주정부와 그 정부를 이끄셨던 그리운 민주주의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님... 이 영상을 보고나니깐 더 그리워지네요TT 하지만 제3기 민주정부와 그 정부를 이끄실 문재인 대통령님을 보니깐 희망이 생기네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SCywGh)

  • 영예 2017/03/28 22:17

    보기만 해도 마음에 평화가 오네요^^

    (SCywGh)

(SCyw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