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냥이 막둥이 하늘로 보내는중입니다
복막염 의심된다고, 췌장염 진단받고
치료비가 적지않게 들었지만 살려서 집에
데려왔는데, 열흘 더 제 곁에있다가 떠났네요..
어제 아침에 분명 안아주고 잘 놀고있으라고
인사도 했었는데.. 점심때부터 집에서
빨리오라고.. 그래도 제가 보고싶었는지 제가
퇴근하고 제품에 안겨있다가 눈 감았네요
너무 아파서 가서.. 오늘 퇴근하고 바로
근처 화장터로 왔습니다 어제 너무 울어서 그런지
눈물이 많이 나진않네요..
못난집사 만나 행복할 겨를도 없이 10개월만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케이지에 안치하고
술한잔 따라줬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아...결국.....ㅠㅠ
다음 생애엔 아프지마라...ㅠㅠ
예쁜 녀석이네요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좋은 집사님이라고 행복했을겁니다. 한동안 많이 슬퍼하셔도 됩니다.
아아...저도 지금 같이있는 녀석들 보내면
두번다시 동물은 키우지 못할듯..
정확히 논문화 되어있지는 않지만 유독 뱅갈들이 복막염에 취약하다고 하네요
복막염 자체가 복불복인데도 ㄷㄷㄷㄷ
제 주위에 복막염으로 무지개 다리 건넌 녀석들이 넷 정도 됩니다
너무너무 이쁜 냥이였네요~ 좋은 주인(집사)님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다 갔을꺼네요~ 냥이가 하늘에서 고마워하고 있을껍니다~
저희 토미도 심부전와서 6달동안 잘지내다..
마지막에 합병증으로 췌장염등등 와서....닝겔3개에 마약성 진통제투여하면서도 힘들어해서
병원에서 안락사로 보냈네요....
그게 벌써 1년이 넘은..
에고 .. 이쁜아이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정말 너무 이쁜 냥이네요. 강아지 한번 키워보고는 다시는 못 키우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