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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교회 수련회 가서 충격 먹고 이틀 동안 밥을 못 먹었던 적이 있네요

수백 명이 조현병에 걸린 사람처럼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현란한 몸짓으로
대성통곡을 하며 방언을 쏟아내는데
지옥이 따로 없다는 말을 붙이고 싶더라고요
더군다나 조명은 최소한으로 하여 전체적으로 어둡고 중간중간에 작고 긴 빛줄기로
이상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음향은 어디 무슨... 저기 뭐냐
명상? 차크라? 우웅~~~~~~ 하는 느낌에 소리 있잖아요
참고로 교단은 장로교였습니다
예장통합이요
지금은 무교지만 그 일 때문에 약간의 트라우마도 있네요...
최근 교회가 이슈길래 생각나서 남겨봅니다

댓글
  • Nan4 2020/08/20 06:48

    방언인가 보군요
    예전 동네 교회에서 밤에 좀비같은 소리들리길래 나가봤더니 알아들을수 없는 말로 막 소리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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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12분 2020/08/20 06:50

    다들 멀쩡하게 생겼는데 기도시간만 되면 정신을 놓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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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바다산하늘 2020/08/20 06:48

    옛날 그 '기도원' 안에서 벌어졌던 범죄방식을
    일반 교회에서도 따라하게 된 것이죠. 먹히니까! 오로지 이유는 그 방식이 먹혔기 때문입니다.
    정신병자들을 다루던 방식을 그대로 확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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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12분 2020/08/20 06:50

    종교가 대체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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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알고선다 2020/08/20 06:58

    옆에 광신자 하나가 엘렐레하니까 나도 해도 창피하지 않겠지하고 하다보면 모두가 자기 최면에 빠져 엘렐레하고 자빠져 있는거죠 뭐... 성령의 은사는 무신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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