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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와 그남편의 환상콤비




안녕하세요 

어제 너무 황당한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아침 7시30분쯤 헬스장에서 운동중 전화옴. 아주머니왈 주차되어있던 내차를 박았다고 죄송하다함.

5분만에 집으로감 가면서 생각은 아주머니니까 후진같은거 하다가 범버정도 박았겠지 보험처리하자 생각하며 감..


근데 차는 이래(위사진)되있었음.

그것도 차 세대를 차례로 추돌함

맨처음차는 스치며 번호판날라가고 범퍼파손 내차를 강하게 추돌하며 옆에있던 차와 샌드위치됨..

가서 차를보고있으니 옆에서 담배피던 남자 오더니 "범버하고 횐다하고 헤드라이트 뭐 안에 물통(워셔액통말하는것같음)깨진거 그정도 갈면 깨끗하겠네 함..

그리고 한다는 말이 사고는 누구나 날수있다며 계속 헛소리함. 누구지? 동네 오지랍퍼야 머야 생각하고 "누구신데요?" 하니 사고낸 아주머니 남편이라함 나는 속상한마음에 새차나온지 2년도 안된차를 이래 만들어놓으면 어쩌냐고함.

솔직히 이런사고 보험처리받는거말고는 사고당한사람이 손해라는건 당연히 알고있고 어쩔도리 없는것도 알고있지만 그냥 속상한마음에 약간 투덜거리는정도 얘기함.

아저씨 갑자기 화내며 보험처리해주면되지 말이많냐며 머라함. 나도 화가나서 아니 사고낸사람이 무슨 큰소리냐 하니 젊으사람이 말똑바로 하라며 머라함.

나이 40에 고등학교 이후 욕한번 안하고 살았는데 쌍욕이 터져나옴. 참고로 나는 모르는 사람이면 초등학생에게도 존대하는 성격이고 욕은 아예하지않는 성격임

근데 나보다 20살정도는 많아보이는 사람과 동네 떠나가라 욕하고 싸움.. 나중에 자기도 지치는지 시비걸지말고 가라함.. 나도 더이상 싸워봐야 머하겠나싶어 그만둠..

그러고 있으니 옆에 차주인 젊은여자분과 엄마가 와서 그 아저씨에게 사고내놓고 말그렇게 한다고 언쟁.. 그러더니 자기 공업사 한다며 자기가 깨끗하게 고쳐주겠다며 꼬심..

나에게는 싸운입장이니 그런말 안하고 그쪽사람들에게 자기가 다고쳐준다함.. 결국 낚였는지 자기 직원에게 전화해서 렉카부름.. 자기가 사고내고 사고낸사람에게 수리를 맞긴다?

"사고는 날수도 있는거고 보험처리해주면 그만이지..."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이건아니다 싶어 모르는분들이지만 믿을만한 센터에 따로 맞기시라고 말하려하는데 남편인듯 한분 오셔서 

자기가 직접 다른데 맞긴다고 하심. 그리고 내차 견인불러서 가는거 보고 집에 올라가려는데 범퍼만 박힌 차주가 지나가면서 그 아저씨에게 깨끗하게 고쳐주세요함(아마도 이아줌마는

경미하게 박았으니 그냥 이아저씨에게 맏긴듯함) 아저씨는 그아줌마에게 처음보는 살인미소를 띠우며 "내가 보험수리전문이라~" 자랑하듯 말하면서 사라짐..

하는 말이나 행동을 봐서는 어떻게 고칠지 뻔함...

사고야 보험처리하면 그만이지만 운전잘못하면 사람 죽일수 있습니다..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너무 화가나서 글을 올렸습니다..

누구나 실수할수있겠지만 영상보듯이 이정도면 도로나가면 안되고 여기는 아파트주차장 그리고 우리아이들과 주민들이 다니는길입니다.. 운전 연습하는곳이 아닙니다.,.

이런 큰사고를 내놓고 고처주면 되잖아 하는식에 말을하다니요..

여성운전자를 무시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저의 집사람도 여성운전자이고요.. 하지만 차는 흉기가 될수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싶어 써본글이었습니다..

두서없이 적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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