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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핀교정 관련 제 의문 사항들 정리.txt

제가 간담회 안다녀와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게시판의 흐름역시도 잘 이해가 안가서..정리차원에서 한번 적어봅니다.
1. 보니까 캐논은 프리미엄 핀교정 같은 단어를 쓴적도 없는데 언제부터인가 다들 프리미엄이라 부르시네요. 보고있노라니 좀 이상..
2. 간담회분들 전달받은 내용보니 여태까지 하던 일반 핀 점검/교정을 신장비 도입등으로 보다 고도화 하고
3. 원하는 사람에 한해 정밀 핀 점검/교정을 해준다....가 내용의 전부같은데요
4. 정밀 핀 교정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 핀교정을 대충할거라는 [추측]을 마치 [사실]인양 수차례 반복서술하는 분도 있고
5. 정밀 핀교정으로 캐논이 떼돈을 벌려 한다는 분들도 계신데...이 역시 억측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반대로 핀 교정 서비스를 위해 추가 기술자를 고용하고, 키우고,
관련 장비를 수입하고 교정실을 만들고...를 하지 않는게 캐논이 가장 돈 아끼는 방법같거든요?
특히 일반 교정은 주변부 안해준다고 단정짓는 분도 보이는데 간담회 다녀오신 분들의
정보에 의하면 일반 무료 핀교정도 주변부 교정이 포함되는건 확실해보입니다.
6.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캐논의 대변자 따위가 아니며 여러분과 똑같은 소비자예요.
7. 그래서 드리는 말인데, 소비자로서 타당한 권리를 기업에 요구하고 얻어내는게 목적인건지
억측과 추측을 근거없이 나열하며 평소 쌓인 울분을 푸는게 목적인건지
먼저 좀 분명히 했으면 싶습니다.
8. 소비자가 힘을 합쳐 객관적인 근거위에서 논리를 펴나가 타당한 권리를 획득하면 우리 모두가 좋다는걸
오일닷 사건이나 7D 시야율 사건등 제 스스로도 참가했던 여러 소비자 운동을 통해 증명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기억하시는 분들은 기억해주실거예요.
그때도 단순히 불평 불만만 늘어놓았다면 소비자로서의 권리는 얻어내기 어려웠을겁니다.
9. 요는 제 말은...대표자를 선출하여 일원화된 교섭창구를 가지고
게시판에서 가슴은 뜨거워도 머리는 차갑게 하며 소비자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전달하고
결과적으로 얻어낼 거 얻어냈던...그 바람직했던 방식을 다시 생각해보자는겁니다.
10. 모처럼 자기 시간 내서 다녀와주신 간담회 참석자분들께 대뜸
무슨 캐논 방위대니 어쩌니 하는걸 주어없으니 책임도 없어 하는식으로
유저들끼리 헐뜯고 상호 비방한다면 해결 될 일도 해결되지 않잖아요...?
11. 말은 이렇게 하고 있지만서도, 당장 저 역시 간담회도 안갔고 캐논의 공지도 보지 못해서
답답한 마음이 꽤 큽니다. 우선은 뭔가 공지건 뭐건 해서 정확한 팩트, 사실 확인을 좀 했으면 싶네요.
12. 아참, 센서 청소 다시 무료화 된거 하나는 팩트 맞는듯하더군요. 오일닷 사건 참석자로서 새삼 반가운 일입니다. (......)
13.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들었어야지...라는 불만을 토로하시는 것도 물론 각자의 마음입니다만,
불가능한것만 자꾸 반복해서 말해봤자 문제의 해결과는 멀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14. 여러분, AF가 완벽한 카메라는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시간이 어긋나지 않는 태엽시계를 만들수 없듯이요.
또한 쓰면 쓸수록 점차 맞췄던 AF도 조금씩 어긋나요.
영원히 바람빠지지 않는 타이어는 없듯이요.
15.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 자체는 사용자로서 일단 반길법한 일이라고 봅니다.
아예 선택도 불가능했던거보다는 분명 나은거 아닌가 싶거든요.
16. 다만 그 선택지에 대한 댓가,
이용 규정등에 대해서 약간 흥정을 좀 잘 하면 좋겠다...정도가 제 생각이예요.
소비자로서 혜택은 최대화 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잖아요.
게시판 보다가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글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댓글
  • 신애친구-_-;; 2017/03/28 13:31

    논리적 근거 참 중요합니다. 추천드려요

    (JxAk86)

  • [α99Ⅱ]므나세브라임 2017/03/28 13:32

    일반 진단 대충 한다는 것 맞습니다.
    14개 항목 에 af 진단이 있는데 정밀진단에 자동초점이 또 있습니다. 일반진단에 해상력 이 있고 정밀 진단에 듀얼af 해상력 .. 센서 어쩌고 다 들어 있습니다.

    (JxAk86)

  • [α99Ⅱ]므나세브라임 2017/03/28 13:33

    결국 정밀진단이 항목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겹치는 부분이 있으면 차등을 두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게 무상 기간에 유료로 제공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qc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고 그 격차가 꽤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니까요.
    이것은 캐논이 삽질한 것 맞습니다.

    (JxAk86)

  • 마루토스 2017/03/28 13:41

    이부분은 일단 양 진단항목과 진단내용이 캐논의 공지에 따라 명확해져야
    "일반은 대충"인지 아닌지 판단이 가능할것같네요.
    겹친다 = 차등 인지 아닌지 사실확인이 있어야 될테고요....

    (JxAk86)

  • [α99Ⅱ]므나세브라임 2017/03/28 13:53

    간담회 하면서 제대로 공지했어야죠. 저렇게 써 놓고 나중에 겹치기 아니다라고 해 봐야
    이건 소비자 오해가 아니라 대충 뭉개고 가려는 캐논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JxAk86)

  • 마루토스 2017/03/28 13:57

    글쎄요. 일단 간담회 자체가 간보려 한것도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저렇게 썼다 해서 "겹친다 = 무조건 차등"이라고 읽는건 오해 레벨의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물론, 나중에 펴보니 실제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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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17/03/28 13:36

    저도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은 지켜보는 중이었는데,
    때마침 객관적으로 냉철란 시각으로 풀어서 포스트해주셔서
    일반 소비자로서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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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윀꾸윀 2017/03/28 13:40

    어딜봐서 일반교정이 대충 한다는 것인지 누가 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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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세기소년 2017/03/28 13:44

    일단 프리미엄이란 말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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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윀꾸윀 2017/03/28 13:45

    그러니까요;; 프리미엄이고 뭐고 이런건 또 뭔 이야기인지... 정밀진단이 일반진단이 되고, 일반진단이 간단진단으로 바뀌면 좋다고 하하 거리는건가 싶기도 하고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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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시아* 2017/03/28 13:40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기에 두고 보고 있습니다만 평소에 하는 짓거리로 보아 사람들 간보고 있겠죠....여기 모니터링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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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서현아빠 2017/03/28 13:45

    간담회 참석한 입장에서 반길만한 일은 일반진단이란게 생긴부분, 또 자동화된 교정 장비 및 환경이구요.
    예를 들면 이전같으면 핀교정해주세요.-기사님 능력으로 중앙 교정 후 주변부 일괄적용-전핀후핀-무상기간이면 무료, 유상기간이면 유료.
    바뀌는 시스템은 핀교정해주세요.-무조건 어떤 증상으로 입고되든지 일반진단 항목 전부 진단-자동화된 교정장비로 중앙교정 후 주변부 적용-무상기간이면무료,유상기간이면유료.
    저 기본적인 일반진단 시 얼마나 소비자가 만족하냐에 따라서 이 정책이 판가름 날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진단 시 만족하지 못한다면 진짜 속터지는 일이 발생하는거죠. 무상기간에도 돈을 내고 교정을 해야하니깐요.
    그래서 저는 일반진단시 시작되는 4월에 핀교정 진행 예정입니다. 이때 되면 어느정도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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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토스 2017/03/28 13:47

    정확한 내용이랑, 이런 저런 경우의 수에 대한 대처 방안등이 뭐 좀 보여야
    덜 답답할거같습니다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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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샴푸요정 2017/03/28 13:47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예상에 이럴 것이다.." 수준에서 판단하기 보다
    다음 달
    새 장비로 시작한다는 서비스를 받고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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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드리스레인 2017/03/28 13:56

    전 이번 정책의 틀에는 찬성하는 입장이긴한데요..
    무상기간에 정밀점검이 유상이 된다는 것이 정밀 진단과 함께 큰 이슈였지요.
    따질 건 따져야하는데..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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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derDc기사 2017/03/28 13:59

    .. 무슨 일이던.. 편차가 없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혜택 받는 분들도 있구요.. 그런 분들은 조용히 서비스를 받고 있죠.
    ---
    핀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하는 스타일이라서.. 넘어가는 스타일이지만..
    핀 안맞을 경우 3-4번은 기본으로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신품을 샀는데 주변부가 핀이 틀어졌는데 돈을 주고 a/s를 받아야 한다면 누가 기분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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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토스 2017/03/28 14:02

    일반 무상 교정에 주변부도 들어간다고 위에 적었습니다.
    캐논의 주장에 따르면 이걸로 사용에 지장없는 수준으로 맞춰둔다는게 다녀오신 분들 말씀이고...
    아 물론 그래도 안되서 정밀교정 돈내야 하면 저도 기분은 나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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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세기소년 2017/03/28 14:03

    이 오해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주변부 핀을 맞추려면 유상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근데 간담회 다녀오신 분들 말을 보면 무상 조정도 주변부를 맞춘다고 하네요.. 정확한 공지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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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꿈의대화 2017/03/28 14:13

    글 쓰신 분의 객관적인 이야기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면서도 아래 부분에는 이의가 있습니다.
    7. 그래서 드리는 말인데, 소비자로서 타당한 권리를 기업에 요구하고 얻어내는게 목적인건지
    억측과 추측을 근거없이 나열하며 평소 쌓인 울분을 푸는게 목적인건지
    먼저 좀 분명히 했으면 싶습니다.
    위 내용인데요, 지금 이곳에서 이의 제기하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정말 억측과 추측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핀교정이 안된 신제품을 그것이 정밀이건 일반이건 고가의 렌즈를 교정해 달라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소비자로서 당연한 권리 아니겠습니까? 이제껏은 그런 서비스가 없다가, 제조사가 더 좋은 장비를 개발해서 이제는 그것이 가능하게 되었다면, 당연히 소비자를 위해서 서비스를 해야지, 그걸 돈 더 받겠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결국 제조사의 마인드가 소비자를 봉으로 보았다는 그 점에서 모두들 화가 난다는 것이고요,
    평소 쌓인 울분을 풀다니요? 개인적으로 쌓인 울분을 괜히 캐논에게 푼다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캐논에 갖고 있던 평소의 울분을 푼다는 것인지요?
    평소에 다른 곳에서 쌓인 울분을 캐논에 풀 사람들은 없을 것이고요, 평소에 캐논에 쌓인 울분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셔야지, 모두를 싸잡아서 평소 울분이가 갖고 있던 소비자로 몰아세우시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일단 일반이건 정밀이건 렌즈교정이 안되어 있는 것은 제조다의 문제이지 소비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용하다보면 말씀하신대로 타이어 바람 빠지듯이 핀교정 어긋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처음부터 타이어 바람빠진 차 출고하는 자동차 회사 없고요, 이놈의 타이어가 일주일이 멀다하고 바람빠지면 그건 당연한 것이 아니고 불량 타이어입니다.
    지금 바람 빠진 타이어를 장착해서 판 제조사가 바람 다시 넣어 줄테니 돈내라 하는 형국이라는 말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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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리[李道載] 2017/03/28 14:16

    기실 프리미엄 써비스는 없습니다.정확한 명칭은 일반진단, 정밀진단, af맞춤써비스입니다.
    이곳에서 이중 af맞춤써비스를 프리미엄 써비스라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간담회 참석해서 내용 들었고, 또 센타견학하면서 당비등 캐논측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반진단을 대충해서 정밀진단이나 af맞춤써비스로 유도할것이라는 이야기 많이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혹여 지정점에서 그리 유도할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우려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부분 때문에 미스터리쇼퍼 이야기를 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본사에서 센타를 강력하게 통제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우려도 불식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 과연 일반진단과 일반교정이 유저들이 만족할만 수준이 될까 하는 우려도 마찬가지로
    캐논이 불식시켜 두어야 할 문제이지만 저는 기존의 센타와 설비변경될 내용을 보고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될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간담회에서 제가 주장한 내용은 기존유저들에게 어떠한 보상방안이라도 제시할것과 맞춤써비스의 가격문제,
    고객응대 문제, 택배문제 였는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가격이었고 이 부분에서 제가 좀 흥분하였습니다.
    가격문제에서 부산의 업체를 거론하여 캐논측이 좀 당항했던것 같았고 분위기가 급랭하게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보는 문제는 간단합니다.
    1. 과연 일반교정에 유저들이 얼마나 만족할까?
    2. 맞춤써비스를 예약으로 한다고 하는데 부산처럼 몇년씩 적체될데 유저들에게 뭐라고 할지...
    추가:일반진단시 하는 교정시 중앙교정후 주변부 평균값 입력합니다.
    (이 평균값 입력후 주변부 정확도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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