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결혼정보업체 성혼 후기(feat.단체미팅) 2부

지난글-결혼정보업체 성혼 후기(feat.단체미팅)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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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패너 여러분~

3일 연휴 중 벌써 반이 지나고 있는데,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글의 성원에 힘입어 이어서 2부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불패너는 추천입니다! 추천은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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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나오신분은 '치기공사'이셨습니다.....

사실 담당 매니져분께 여성분 직업군 마음이 안든다는 투정을 부렸습니다....

저는 저와 비슷한 직업군인 공무원이나 교육계열에 종사하시는분을 원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교사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져분께서 한번 만나보라고 적극 권해주셔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남이 성사될 경우 매니져분께서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주시고 만남을 통보해주십니다.

첫만남은 토요일 오후 3시로 정해졌습니다.

(첫만남은 가볍게 하라고 식사시간을 피해 가볍게 1시간정도 만남을 가지기위해 티타임으로 추천해주십니다)

만남당일....아침에 상대의 연락처가 문자로 옵니다.

바로 저장해서 카톡프사 확인하고...^^ 여성분께 오늘 장소와 시간 확인연락을 가볍게 합니다.

사실, 결정사에 가입하기 전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상한(?)후기로 걱정을 많이 했었으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었습니다.

만남장소에는 인상좋으시고 편안한 여성분이 나오셨습니다.

서로에 대한 기본 스펙 정보들을 다 알고 나온 만남이기에 민감한 질문을 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 만남 후 다음날 바로 매니져님께서 전화가 오신 후 첫 느낌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매니져님께서 그제서야 고급정보(?)를 주시더군요...

바로, 집안 재산이 저희집보다 최소 2배~2.5배 되시는걸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이후 여성분과 만남을 지속하며 만났는데, 어느날 제게 그러더군요...

"지금 하는일 그만두고 우리집으로 들어와서 일하면 안될까요?"

여성분 집안이 모두 치기공사였는데, 젊은남자가 해줘야 할 일있다는 솔깃한(?) 제안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여성분과 만남을 지속하다 이성적으로 끌리는부분이 적어 만남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만남이 성사된 것은 두달 뒤......

두번째 나오신분은 '학원 영어강사'이셨습니다...

강남 유명한 학원에서 근무하시는 영어강사이셨고 또한 학벌 또한 유명하신 대학을 나오신분이셨습니다.

같은 교육계열에 있어서 통하는 부분도 많고 관심사도 같아서 이분과도 만남을 지속했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가치관 부분이 다른점이 많아 만남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정보업체에서는 2주에 한번씩 메일로 여성분들의 프로필이 오고 만남이 성사되기에는 서로 신중한 부분이 매우 많기에 잦은 만남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단체미팅을 알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단체미팅 ㅅㅁㅇㅁㅌㅍㄹㅈㅌ 후기입니다.

1. 참가비

남성: 약 4만원 내외, 여성: 약 3만원 내외입니다.

하루에 약 10~12명의 이성분을 만나실 수 있는 기회이며, 절대 참가비 아깝지 않게 간식 등이 나옵니다.

보통 30대 30 단체 미팅을 진행하며, 강남 부근에서 많이 진행됩니다.

(아시는분은 아실듯 합니다^^;)

서울 외에도 지역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참고만해주세요~

2. 신청방법

인터넷으로 신청하되 은근히 인기가 많기에 금방 마감이 됩니다.

신청은 1인 또는 2인으로 할 수 있으나 저는 2인을 추천드립니다.

미팅 진행방식이 한 테이블에서 남2,여2 이렇게 네명이서 진행되다 보니 2인 신청이 덜 뻘쭘합니다.

만약 1인 신청 시에는 똑같이 1인으로 신청하시는 동성분과 짝을 지어서 그날 미팅을 하게 됩니다.

단체미팅 진행 테마마다 연령대가 다른데, 젊은분들은 25~35세 미팅, 약간 나이있으신분은 29세~39세 이렇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개 모두 나가봤지만 여성분들은 20대 후반~30대 초반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3. 진행방식

단체미팅은 보통 카페하나를 크게 빌려서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보통 치맥파티, 와인파티를 가서 저녁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장소에 도착하면 간단한 출석체크를 하게되고 남2, 여2을 한 테이블 구성으로 자리에 앉게 됩니다.

시작시간을 알리는 mc의 진행에 따라 테이블 당 20분씩 진행됩니다.

서로의 직업, 이름, 나이 등등 자기소개를 하며 진행되고, 마지막 종료 3분 전 mc분께서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라고 알려주십니다.

테이블 미팅이 종료되면 남성분들이 오른쪽으로 두칸씩 옮기며 또 다른 여성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총 5~6테이블, 10명~12명의 이성을 만나게 되는 진행방식입니다.

보통 7시에 시작하여 10시정도에 종료됩니다.

4. 단체미팅 Tip!

연락처 교환 시 명함은 필수입니다.

사실 핸드폰 건네며 연락처를 주고 받기에는 시간도 촉박하고 서로에게 부담이 됩니다...

또한,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 명함을 건네고 인사를 마치는게 예의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명함만 건네고 연락을 달라고 하실 경우 여성분이 먼저 연락하기는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정말 마음에 드시는분께는 연락처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하루에 10명의 이성을 만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분은 1~2명이고 내가 마음에 드는 이성분도 날 마음에 들 확률...

멘탈이 약하시면 이성을 못만납니다...적극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본격적인 후기

저는 첫 단체미팅은 혼자 참여했습니다.

미팅장소 카페에 30분전에 도착하여 저 처럼 혼자오신분을 먼저 만나 인사를 하고 카페에 입장했습니다.

서로 처음보는 사이의 남성분과 테이블 5개를 돌며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연락처 교환도 서투르고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말도 잘 안나오더군요...

그렇게 명함만 건네고 3시간의 단체미팅을 마쳤습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아쉬움도 깊게 남고 다음에는 친구나 동료랑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집에와서 씻고 자려고 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더군요.....

"진성불패너씨죠? 저 아까 O번 테이블에서 이야기 나눴던 OOO입니다. 기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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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종적인 결혼은 네이버카페에서 했습니다...

168cm의 불패너가 결혼까지 가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ㅠㅠ

나머지는 3부에서 뵙겠습니다!

추천은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