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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가 한 말인데 맞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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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나 동남아 가난한 나라에서 회담하면 그 가난한 나라 정치인이나 관료들이 하는 말이 있다

 

'세계 최빈국에서 2만 달러 성장을 한 한국의 기적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도 맞장구치면서 맞아맞아 하는데 이건 어찌보면 절반의 사실만 보고 말하는 거다

 

조선이 식민지배로 추하게 멸망했어도 애초에 체급자체는 세계적으로 중상위권 레벨이었고, 후진국들이 지금도 변방지역 토호, 지주들 제대로 제압 못해서 낑낑거리는 거

 

조선은 이미 수백 년 전에 끝낸 사안이다

 

그런데 단지 625때 잠깐 소득 최빈국 수준이었으니까 너도나도 따라할 수 있다?

 

그건 마치 박지성이 잠깐 다리 부러져서 축구 못하다가 2달 만에 회복하니까 다시 골 수십 개 넣는 거보고

 

'걷지도 못하던 박지성이 2달 만에 저렇게 축구를 잘하는 거 보니까 나도 2달 만에 축구 마스터 가능??'라고 생각하는 거랑 똑같다.

 

한국의 급성장에 기적이 없진 않았지만 그 기적도 어느정도 체급이 있는 나라한테나 효과가 있는 거지... 

 

라던데...

 

 

댓글
  • 일뽕미투한황달 2020/08/12 01:46

    조선이 당대 체급으론 중상위인진 몰라도 중하위는 먹던 체급 맞고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중앙집중체계를 갖추고 있었던것도 맞음

  • 찾아주는사람 2020/08/12 01:48

    비슷한 의문에서 시작된게 이 책임
    파푸아뉴기니 섬에사는 어느 원시인 부족이 있었는데
    아빠는 석기 쓰는 원시수준이었으나, 아들은 미국에 가서 파일럿이 됨.
    유럽, 아시아 국가들은 고도로 성장하고, 그 외는 왜 성장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책임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2:00

    솔직히 말한 것중에서 사실로 밝혀진 것은 북반구 국가가 부유하다라는 것 뿐임
    근데 이걸 국민성이 그걸 잘 설명할수 있냐 이거지. 국민성의 정의조차도 애매하기 그지 없는데
    참고로 그 더운 지역에서 산다고 하면 지중해성 기후에 사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한국보다 나은 일부 산업도 있고
    이탈리아는 인지도도 큰 편임
    그러면 여기서 예상되는 반론.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가 발전을 먼저 한쪽이라서 출발을 먼저해서 유리하다고?
    그러면 왜 한국은 그런 국민성인데 출발을 못 햇나?
    라고 또 이어지는 거지

  • 후타는 사랑입니다 2020/08/12 01:48

    그것도 있고 소프트웨어가 다름
    우리는 일단 사람들이 성실하고 비교적 준법적이고 똑똑하잖아.
    쟤들은 해방된지가 언젠데 아직도 저러고 있는건 뭔가 발전을 막는 치명적인게 있는거지.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1:51

    국민성이 느긋하면 발전을 못 한다는 건데. 단순히 발전 못 한 국가가 남부에 몰려있다는 것의 일치성 빼고는
    설명이 안 되잖음.
    뭐 국가 발전 설명할때 국민성 설명하는 것만큼 추상적인게 있냐 싶더군

  • 일뽕미투한황달 2020/08/12 01:46

    조선이 당대 체급으론 중상위인진 몰라도 중하위는 먹던 체급 맞고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중앙집중체계를 갖추고 있었던것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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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honopelma 2020/08/12 01:46

    결국 그 체급의 근원은 문화라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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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이네 2020/08/12 01:46

    근처에 공산주의가 있었지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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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toA 2020/08/12 01:51

    교수가 그랬음. 그래서 가끔 한국에서 뭐 박정희식 성장모델이라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에 추천해주는데, 그거 잘못 추천했다간 오히려 경제성장보다 내부 불만 커져서 폭발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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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1:53

    별로 색다를 것도 없고 이미 아프리카 국가 등에서 박정희식 성장 모델 다 해댔고 다른 국가서도 한 거임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강한 힘으로. 때로는 독재에 의해서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식임
    실제로 제 3세계 국가서 강력한 리더들이 저런 식의 발전을 시도하기 ㄴ했지만 대부분 후반 가서 무너져버림
    박정희식 발전도 후기의 박정희 정권을 보면 경제성장이 추락하고 나서 문제점이 보이고 개선되기는 커녕
    더 심화되어서 결국 무너졌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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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미트락 2020/08/12 01:48

    국민성도 포함됨.
    뭐 하나 시작하면 끝내거나 죽거나 하는 스타일.
    근데 1년 내내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격이 느긋하고, 빠릿빠릿한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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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1:51

    국민성이 느긋하면 발전을 못 한다는 건데. 단순히 발전 못 한 국가가 남부에 몰려있다는 것의 일치성 빼고는
    설명이 안 되잖음.
    뭐 국가 발전 설명할때 국민성 설명하는 것만큼 추상적인게 있냐 싶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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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미트락 2020/08/12 01:54

    뭐 크게 틀린 말은 아닌데
    실제로도 위에서 어떤 일이든 추진할때
    아랫 사람이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서도
    성과 차이가 좀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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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1:57

    크게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 치고는 그게 실증적으로 증명된 적이 없잖음.
    애초에 국민성이 불 같다고 소문낫다고 하면 그게 어디를 기준으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걸 뭐 기준으로 표를 만들어서 세울수 있나
    그냥 그럴거라다라는 이미지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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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2:00

    솔직히 말한 것중에서 사실로 밝혀진 것은 북반구 국가가 부유하다라는 것 뿐임
    근데 이걸 국민성이 그걸 잘 설명할수 있냐 이거지. 국민성의 정의조차도 애매하기 그지 없는데
    참고로 그 더운 지역에서 산다고 하면 지중해성 기후에 사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한국보다 나은 일부 산업도 있고
    이탈리아는 인지도도 큰 편임
    그러면 여기서 예상되는 반론.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가 발전을 먼저 한쪽이라서 출발을 먼저해서 유리하다고?
    그러면 왜 한국은 그런 국민성인데 출발을 못 햇나?
    라고 또 이어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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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미트락 2020/08/12 02:01

    니 말이 맞다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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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2:05

    논쟁하기가 귀찮아졋나보네. 뭐. 귀찮게 해서 미안햇다
    나도 가끔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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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 TouyamaNao 2020/08/12 01:48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한 건
    미국하고 일본이 엄청 지원해 준 게 있기 때문임...
    진짜 인정하기 싫지만 친일파 개1새1끼1들도 한몫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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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을 쏜다 2020/08/12 01:51

    친일파가 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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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페토 2020/08/12 01:59

    독립했을때 친일청산이 제대로 안되었으니 친일 지식인들이 한자리 한것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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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타는 사랑입니다 2020/08/12 01:48

    그것도 있고 소프트웨어가 다름
    우리는 일단 사람들이 성실하고 비교적 준법적이고 똑똑하잖아.
    쟤들은 해방된지가 언젠데 아직도 저러고 있는건 뭔가 발전을 막는 치명적인게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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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2:04

    사실 비교적 준법적이고 똑똑하다라는 것조차도 옛날 사람들 평가로 보면 보면 더럽다. 뭐 이런 부정적인 평가도 많았고 긍정적인 평도 있었음.
    지금이야 준법적이다 --> 위법에 대한 사고 건수나 퍼센트
    똑똑하다 --> 교육 정도. 대학 등으로 일부라도 근거를 댈 수 있지만
    저기서 말한 시대에서 증명할게 ㄷ잇엇는지..
    국민성 차원으로 말한거라면 모르겟다. 국민성이 그 나라 사람들은 착해요. 성실해요
    하는 것만큼 애매한 게 잇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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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페토 2020/08/12 01:48

    근데 그 기적의 부작용은 알긴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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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하체V블러디팬서V 2020/08/12 01:48

    그리고 한국은 선진국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탄 국가이다. 이제 후발주자들이 한국처럼 기술을 가진 신흥 공업국으로 올라오기란 거의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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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주는사람 2020/08/12 01:48

    비슷한 의문에서 시작된게 이 책임
    파푸아뉴기니 섬에사는 어느 원시인 부족이 있었는데
    아빠는 석기 쓰는 원시수준이었으나, 아들은 미국에 가서 파일럿이 됨.
    유럽, 아시아 국가들은 고도로 성장하고, 그 외는 왜 성장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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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8788667485 2020/08/12 01:49

    근데 그 체급이 식민지 + 625로 다 리셋된 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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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1:55

    위서도 적었지만 정말 맨땅으로 리셋된 적은 없음.
    식민지로 피페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공업화와 근대화가 이루어져있었고
    어느 정도 (네널란드 같은 거 생각하면 한국은 크지는 않지만 제법 큰 나라임)의 영토
    어느 정도의 인구
    그리고 그 인구층이 모두 정부 조직에 의해서 통합될 수 있다는 것은 제법 큰 차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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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즈미 MK2 2020/08/12 01:56

    리셋까지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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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란데님만세 2020/08/12 01:50

    사실 전쟁 초기에 잿더미가 되었냐 여부만 따지면 미국의 신나는 폭격으로 불바다가 된 도쿄도 마찬가지임
    물론 그 동안 발달시켜온 산업기반은 무너졌어도 산업을 배운 사람들은 남아있긴 한데 조선으로 치자면 결국 일제의 2등국민이였지만
    일제도 어느 정도 키워는 줘야 부려 먹여 살릴 수 있으니 근대화는 시켜줬고 시켜먹는 초보적인 교육이라도 교육은 시켜줫긴 했음
    굳이 비교하자면 영국이 인도를 생각했던 그 모습 같네
    완전 맨손은 아니긴 했음. 일단 근대화부터 되어 있었고
    근대화 이전부터 넒지는 않지만 적당한 영토에 적당한 국민. 그리고 국민을 묶을 수 있는 정신적 기반(민족의식) 등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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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부은고등어 2020/08/12 01:50

    한반도는 후삼국 이후로 군벌이나 지역 호족에 준하는 세력이 존재하지 않았던건 사실임.
    근데 그건 북한도 같은 상황이고. 지금 남한이 부강해진건 복합적인 요소가 너무 많아서; 그 교수 주장은 북한이란 반례로 그냥 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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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즈미 MK2 2020/08/12 01:53

    일본 식민지때 남겨진 자원들 미국과 일본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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