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아지 2마리, 고양이 다섯 마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3년 5개월 전에는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깐쵸라는 치와와가
2017년 3월에 뇌수두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보니 동물 가족이 늘어나있더군요.
뭐랄까요..아픈 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도움이 필요한 다른 동물 가족들도 함께 깐쵸랑 지내게 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루에 2번, 12시간 간격으로 약을 먹이면서, 제가 하는 일이
늦게 집에 오는 일이라 유흥(?)생활을 할 수가 없었어요.
사실, 사람들과 함께 좋은 분위기에서 맥주 마시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건 좋아하는 편이지만 제가 절제력이 별로 없어서
약 먹일 시간을 훌쩍 넘기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제가 많이 게으른데 제 생각보다 더 게으르더라구요.
밤에 돌아다니는거 이제 너무 귀찮아서...-_-
그렇게 41개월 동안 하루에 2번 약을 먹이면서 깜빡 잊고 빼먹은 적도
2~3번은 있지만 그 외에는 꼬박꼬박 잘 먹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약 먹이는게 일이었지만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간식은
약을 먹은 후, 하나씩 주는 작은 개껌이 전부이기에
깐쵸야, 약먹자~~고 하면 약 먹고 나서 먹을 개껌 생각에 꼬리를 흔들면서 와요~ㅎㅎ
가루약 먹이는데 10초 정도? 완전 프로죠~프로~~ -_-V ㅋ
혹시나 이 곳에 누군가는 예전 제가 올렸던 깐쵸 이야기를 기억하실까봐
오늘 문득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깐쵸, 오래오래 엄마랑 행복하게 살자~^^
덥다고 밖에서 자는 깐쵸
다라 하나를 좀 떨길래 깐쵸~부르니까 벌떡 일어나서 쳐다보는 깐쵸
(참, 깐쵸는 눈이 안 보입니다.)
어디 가자~~그러니까 가기 싫어서 후딱 피한다는데 해피 집으로~ㅋ
해피가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음..
제 폰 배경사진 속 라이언쵸
어제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옆을 지나가면서 하늘이 너무 예뻐서~^^
헐....근데 방금 알았는데 사진이 4장까지 올라가는데 5장인데 바로 올라가네요.@.@
푸근한 새벽 보내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17일에 올렸던 추억의 깐쵸 이야기
저도 강아지키우는 입장에서 너무공감가네요 애들이 킹캉님 노력 다 알아드릴겁니다 애기들이랑 행복하게사세요!!
행복해보여서 부러워요
우리 강아지 보고싶..ㅠㅠ
저도 어쩌다 보니 두달전부터 냐옹이 여덟마리 집사가 되버렸어요 세시간마다 젖병 물리기해가믄서 ㅋ 반갑습니다^^
참 선하고 책임감이 강하신 분!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이네요
강아지, 고양이 키우면서 건강을 얻으셨네요^^
술모임은 정말 끊기 힘든건데...
술친구는 술끊으면 끝
사람은 배신해도
동물들은 끝까지 의리있죠
닉값 못하시네요..ㅋㅋㅋ
같은 애견인으로서,그리고 뇌질환으로 두마리 떠나보냈던 사람으로서 응원합니다.시간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담담하게 적으시니 저까지도 찡하네요
전 강아지 때문에 마음아픈기억이 더 커서... 이제는 용기가 안나네요 ㅎ 함께 행복하신 모습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ㅎㅎ
뇌수두증이 원인이면 수술이면 해결이 됩니다. 고생하지 마시고 수술 해주세요~
TomCruise//
아,,,2017년에 수술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용어는 기억이 안 나는데 잘 막히거나 빠져서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고 사람과 달리 강아지의
경우에는 2차,3차 수술이 흔한건 아니라고 그냥
약으로 조절하라고해서 계속 약을 먹이고 있거든요.
혹시 수술에 대해서 잘 아시면 병원에 대한 정보
좀 부탁드려요~
TomCruise//
약먹이면서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없이 얘 아픈 애 맞어?
느낌이라 괜히 수술해서 후회할 일 생길까봐 2017년 이후로는
수숳에 대해서 찾아보지도 않고 있어요.
수술에 대해서 잘 아시면 꼭 댓글이나 쪽지로 정보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