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r, a9, a7r4 유저의 eos r5 체험 후기

** 아래 후기는 철저한 제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입니다 **
캐논플렉스에서 1시간 30분에서 두시간 정도 만져본 것 같습니다.
메모리카드와 자주 모델해주시는 분을 가져가서? 사진도 많이 찍어봤어요.
(근데 마스크를 벗기가 좀 그래서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본 부분은 역시 af 와 연사입니다.
개인적으로 AF 부분을 가장 크게 보는 이유는 아빠진사로써 아이의 역동적인 사진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eosr 은 사실 끼지도 못할 수준이라고 생각하구요.
최신형 바디는 일단 선으로 잡고 시작하면 대부분 잘따라가기 때문에.. 따라가는 능력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setsearch=subje...
위 링크의 사진들 처럼 화면에 갑자기 등장하고 바로 사라지는 피사체가 있을때 그 피사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옆에 있는 피규어를 갑자기 화면에 등장시키고 1초 이내로 화면 밖으로 빼는 방법으로 몇번 테스트를 해보았구요.
역시 a9이 다들 아시는 초당 60회 검출 성능으로 인해 가장 정확하고 빨랐구요.
a7r4와 r5는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솔직히 a7r4 r5 둘다 어려워하더라구요 ㅎㅎ)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a7r4는 af는 소니에서 프레스 바디라고 할수 있는/ 왕덱스 시리즈와 비교되는 a9 시리즈 바로 밑입니다.
r5가 그정도 수준을 완성했다는건 5 라인업에 충분히 걸맞는 af 속도라고 느껴졌습니다.
사진 화질은.. dp review 와 첼시 토니 review 를 보면서
(두 리뷰 다 a7r4가 약간의 우위에 있으나 차이는 크지 않다. a7r3 와 a7r4 도 차이가 크지 않은데 그거와 비슷한 정도 차이라고 하더군요)
a7r4 가 r5 보다 약간 좋다는 정도로 알고있었는데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여러장 찍어보고 동영상을 찍어서 그런지 동영상은 5분만에 발열경고가 뜨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동영상은 맛만 보고 왔습니다.ㅠㅠ
그리고 블랙아웃은 기계식을 쓰던 전자식을 쓰던 대놓고 '뚜렷하게' 있더군요..
이게 근데 진짜 블랙아웃프리를 써보시면 느낄텐데 안써봤다면 헷갈릴 수 있을 정도로 잘 구현하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식 블랙아웃은 a7r4와 별반차이가 없는데 전자식 셔터 블랙아웃은 솔직히 a7r4보다 훨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바떨방은 최고입니다. 일부 리뷰어들의 과장된 언급처럼 짐벌이 필요 없다 혹은 마포 나 액션캠 수준의 바떨방은 절때 아니구요. 풀프레임중엔 단연코 탑이라고 생각됩니다. 소니 바떨방과 비교해서 사진찍을땐 솔직히 모르겠는데 영상에선 차이가 꽤 나더라구요.
오막포를 오래써서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ovf 빼고는 전반적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아 근데 찍은 사진 라이트룸에서 안열리네요..ㅠㅠ
총 느낌 ===================================================
사진 : a7r4 > r5 > a9 > eosr
동영상 : r5 > a7r4 > a9 > eosr
af : a9 > a7r4, r5 > eosr
연사 : a9 > a7r4, r5 > eosr
기타 점수 : r5 짱 > a7r4 > a9, eosr (a7r4 가 방진방적이 매우 우수하고 만듦새가 좋지만, 풀 터치디스플레이와, LCD 스크린, 우수한 바떨방 등으로 인해 r5 가 젤 뛰어난것 같습니다)
** 위 후기는 현시점 기준이며 철저한 제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