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58038
떡 하나 안먹고 셋이 죽는 사무라이 정신
- 광명동굴 [5]
- rockbk | 2017/03/27 06:10 | 4112
- 1박 2일 팔씨름 레전드 [26]
- 깜빵가자닭근혜 | 2017/03/27 06:06 | 8800
- 칼 짜이스가 살았던 집 [4]
- 수동렌즈T* | 2017/03/27 06:00 | 4145
- 닭 감방가면 이런데 가나요? [12]
- Odaga_gokisawa | 2017/03/27 05:55 | 5749
- 복면가왕 해리이모는 몇주는 가왕하겠죠? [3]
- 잔루만루 | 2017/03/27 05:46 | 4547
- 약...후... [16]
- 전격문고 | 2017/03/27 05:46 | 4593
- 박근혜..ㄷㄷㄷㄷ [5]
- Odaga_gokisawa | 2017/03/27 05:44 | 2276
- 이번 주 슬램덩크 패러디 [7]
- ▶◀검은날개 | 2017/03/27 05:32 | 2805
- 떡 하나 안먹고 셋이 죽는 사무라이 정신 [25]
- Firefox | 2017/03/27 05:32 | 2176
- 어장관리녀..JPG [10]
- savanna. | 2017/03/27 05:16 | 4369
- 찐따 패밀리 특징 [63]
- 전격문고 | 2017/03/27 05:13 | 4675
- 닌자 마을의 로켓단 [12]
- daisy__ | 2017/03/27 05:07 | 2568
- ㅋㅋ 저번 수육 5kg 2인이 가능하냐 질문이 올라왔는데.. [2]
- bbloodjh | 2017/03/27 05:06 | 5862
- 21세기 민폐의 현주소.jpg [18]
- 현실을사는 오타쿠부랄박물관 | 2017/03/27 05:04 | 3934
- 선조들의 위대함 [17]
- daisy__ | 2017/03/27 04:54 | 4609
미친ㅋㅋㅋ...ㅋㅋ...ㅋ;;;
무슨 수양서 이름이 원숭이 울음소리 같구나.
역시 왜놈들이란...
떡을 내뿜게!
진짜 드립 ㅋㅋㅋㅋ
또르르
아 문화적 지역적으로 다를수도있지라고 생각하려 애썼는데
다읽고 나서 느낀점은 딱 한가지
아 정말 미개하다'
우리는 맛있어서 한 명 죽는데 저긴 셋이 죽으니 개이득!!!
오늘의 교훈
절대 떡은 훔쳐먹지 말고 꼭 사무라이?? 알긌나??
정서의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은 여러 생명이 희생되더라도 의지를 관철하는것이 중요하다라는 식이라면
우리나라는 의지를 관철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생명이 더 우선이니 유연하게 대처하자는 쪽인거죠..(전래동화 진주 삼킨 거위)
트와이스가 주간아이돌에 나와서 했던 속담 맞추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그 차이를 쉽게 느낄수 있다 생각해요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일본문화정서는 우리와는 다르다는것을 인정해야할것 같아요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우리와 다르다해서 비난하면 안된다 보구요.
다르다는것은 옳고 그름과는 별개의 문제이니...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죠
한 선비가 구슬을 잃어버린 장사치에게 모함당해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데
꼭 죽이거들랑 내일 죽여주시오 하여 하루의 유예를 주었는데
다음날 선비가 오리가 싼 똥 속에서 구슬을 찾아내어 장사치에게 돌려주어 누명을 벗었습니다
장사치가 오리가 구슬을 줏어먹은 것을 보았으면 어제 이야기 할 것이지 왜 오늘에서야 말하느냐 물으니
선비 왈 만약 그랬다면, 당신이 오리를 죽여 구슬을 꺼냈을거 아니오 하고 되물었다는 이야기가 있죠
사무라이는 아들과 주인, 그리고 자신까지도 죽음으로 몰아갔지만
선비는 셋 모두를 살렸으니, 빵가게 주인이 100만원 이득임
수양서인지 공포 괴담 물인지 모르겠네요?;;
보통 이야기는 기발한 생각을 해서 난관 해쳐나간 뒤, 모두 이렇게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봅시다~ 짝짝짝 으로 끝나지 않나요?
우리나라 민담 바로 위에 선비 이야기나, 각종 전래동화, 다 그렇게 전개되고
이솝 우화에도 그런 이야기 많고, 한 두개 정도지만 중국 민담 몇 개 들은 걸로도 거 쪽도 비슷한 것 같던데...
저게 정말 정서차이입니까?';;;
<사무라이 수양서>라서 일본 쪽에도 독툭한(독특 수준이 아니지만;;;) 이야기겠죠?
어쨌든 수양서라면 뭔가를 가르치는 책인데 저 이야기에 뭐가 배울게 있단 건지 모르겠네요....
구토시키면 안되남?
이게 극단적이긴 하지만 인간 이하의 파렴치한 행위에 의한 무질서와 비효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명예를 중시하는 사회는.
거짓인줄 알면서 또 어떤 목적을 위해 허위로 거짓과 왜곡을 쏟아내는 언론은 그런 사회라면 진작에 매장 당했고 이재명 같은 정치인은 토론회 다음날 어디 뒷골목에 피떡이 되어 발견되겠죠. 지금 우리가 어느 시대보다 훌륭한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조금은 전통적인 명예를 중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명예가 사람 목숨보다 중요해져 있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고 대놓고 후안무치한 짓을 너무 많이 해대는 요즘도 문제인 것 같고.
뭐든 적당히가 좋은 듯하네요.
이런 일화 하나로 민족성을 논하며 우리 민족이 우수하다는 내용으로 이어지는건 제국주의 시절 일제가 하던 짓이랑 하등 다를게 없는 인종차별입니다.
일견 잔혹하고 생명경시에 아들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적어도 몇백년전 이야기에 현대 사회의 도덕을 적용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저 전통이 현대까지 내려오고 있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겠지만 아니잖아요.
중국쪽으로 넘어가면 저런 얘기는 그냥 미담 수준일 정도로 잔혹한 이야기들이 카더라도 아니고 정사에 수두룩하니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럽 역시 이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 잔혹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남북아메리카 대륙의 식민 역사는 또 어떻구요.
이런 식으로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다 미개하고 우리 조상님만 짱짱 하고 살건가요?
일본은 미개하고 한국은 안그렇다는 분들, 당장 삼국시대 나제 전쟁만 해도 일가족 참살한 계백, 사기 올리려고 혼자 돌격한 관창, 싸움에서 안죽고 살아 돌아왔다고 죽을 때까지 아들 취급도 못받은 원술이 있습니다.
전래동화도 만만치 않습니다. 팥쥐는 수레에 매어서 찢겨죽었고 젓갈 담겨져서 팥쥐 엄마에게 먹혔습니다. 선녀와 나무꾼도 어마어마한 스토리죠.
옛날 이야기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야지 그걸로 문화적 우열을 논하고 민족성으로 이어져서는 안됩니다.
켄슈....
구토제를 먹여 ㅠ,ㅠ
아무리 봐도 절대 아닌걸 '문화차이' 라고 치장해서 용인된다면 식인풍습(?!) 명예살인 보쌈문화도 이해해줘야죠
명예를 중시하는 사회라고 말씀하시는데...
저건 명예가 아니에요; 무지한거고 미개한겁니다.
떡 훔쳐먹은건 불명예고 무고한 사람 셋 죽이는건 명예입니까. 모순 돋네요
떡을 안 씹고 그대로 삼켰냐
옛날에는 어느 나라든 각자의 방식으로 미개했죠. 한국이 일본보다 덜 미개했는지는 의문이네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20608&cid=50223&categoryId=51051
보기에 따라선 이게 더 미개한 이야기기도 합니다.
그만큼 억울함?을 증명하려면 많은 해명이, 확실한해명이 필요하다.. 뭐 그런의미에서 과장되게 전해져 내려오는 말 아닐까요; 사실 누명쓰고 억울한거 당한사람이 밝히기 어려우니까요.. 안믿어주니까...게다가 사무라이는 명예룰 중시하는 식으로 포장되어왔기도 하고요..
일본에서는 사무라이 계급이
칼에 날이 섰는지 긁고 다니는게 죄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사형을 선고하려면 왕이 내려야 했죠.
미개하다기보다는, 분노조절장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