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 정부 요즘 과하게 까이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 있는데

제가 볼 땐 이 정부, 여당처럼 사과 하는 거 보기 힘든 정부는 처음 보는 거 같네요
매를 버는 자세죠 지금 1년 이상 하고 있는 장관들 중에 김현미 유은혜 강경화 박능후
이런 사람들은 대체 왜 안 잘릴까 싶은 수준인데 이 정부에서 질책성 경질은 보기도 힘들고
뭔 문제가 터졌을때 한번에 명확하게 사과 하는 건 더 보기 힘들죠 얼마 전 황운하 사진 건만 해도
자기들이 찍어서 올린 사진 가지고 언론 탓을 하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다가 반응이 안 좋으니까
사과도 단계별로 간 보면서 하고 정의연 윤미향 이상직 뭐 하나 제대로 사과를 하나 꼬리자르기조차 안 하죠
오거돈 박원순 3개월 사이에 대도시 광역 시장들의 잇따른 성추문으로 인한 공석이 생겼는데
진심어린 사과 이전에 아직 9개월 정도 남은 재보궐 출마 밑밥 까는데에 더 신경 쓰고 있고
부동산 문제 심각해져도 누구 하나 제대로 사과 하긴 커녕 이 상황에서도 전 정권 탓 하기 바쁘고
뭔가 사과를 하면 지는 거란 마인드를 가지고 국정운영을 하는 거 같습니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보기 힘들고 그 밑에 애들도 마찬가지 누구 하나 딱 맞는 타이밍에 사과 하지 않고
역정부터 내는 게 패턴이네요 먼저 화를 내고 그걸로 물타기 되면 덮고 안 되면 단계별로 사과 간 보기
이해찬 기자에게 막말 했다가 반응 안 좋으니까 대변인 시켜서 대리 사과 시키고 서울 천박 발언
이건 아예 맥락을 보라는둥 사과조차 안 했죠 이게 지금 여당 수준입니다. 앞뒤 맥락 없는 막말이 어딨나요
다 따지고 보면 쌍욕이 아니고서야 다 나름의 전후 맥락이 다 있지 그걸 핑계로 넘어가고
역대 다른 정권들도 덮을 수 있는 건 덮고 간 도 보고 그랬지만 이 정부는 거의 끝판왕 급입니다
염치라는 게 없어요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두 쪽 냈던 조국 사태를 겪고 불명예 사퇴를
했음에도 마음의 빛 운운을 공개적으로 하는 거 보세요 하는 거에 비해 오히려 욕을 덜 먹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