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30대 워킹맘으로서 체감상 역대최악의 사회

아이둘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체감하는 현대사회는 정말 최악이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성역할, 출산율 사회인식 부분입니다
최저치를 찍고있는 출산율은 쭉 주변만 둘러봐도 그럴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부의 정책이 획기적으로 나와주거나 사람들의 생각이 완전 바뀌지 않는 이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육아피로도를 사회구성원이 함께 나눠 감당해주지 않으면 더이상 여성은 아이를 낳지 않겠죠
육아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30대 여성 워킹맘과 전업주부를 보는 20대 여성은 대부분 마음 먹고 있어요 아이는 낳지 않고싶다 라는 생각과 더불어 결혼도 고민하겠다는..
왜냐하면 이게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 사회에서 보여주는 남성들의 위선적인 모습에 질려버렸다는 겁니다
(남성분들 저격글이 될수도 있겠지만...)
직장 남성은 유부녀에 대한 업무적 기대와 육아를 위해 휴가 등을 쓰는 부분에 관대하지 않습니다 육아때문에 승진에서 항상 배재됩니다
가정 남성들은 여성이 육아와 가사를 대부분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버지 시대의 가사개념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
사회의 미혼남성은 절대 육아노동강도를 이해하려하지 않으며, 결혼을 계획하는 분들은 상대여성이 일을하였으면하는 생각을 대부분 하고, 외벌이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네요(이건 월급대비 물가가 높아서라고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여성들의 극단적인 자기가치를 높이고자하는 운동을 좋게 보진 않아요 뭐든 극과 극을 오가는 건 좋지 않으니~
그래도 일과 가사 육아까지 하고 있는 저로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성역할이라는 말도 없애야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그저 동반자이죠~
급하게 일할때 아이를 맡아줄 사람이 없어 데리고 직장갔다오는 저로서는 너무 갑갑하기도 하고 평소 느끼던 거를 뻘글 끄적거려 봤어요ㅎㅎㅎ 즐건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