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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 200-600G] 조류 초보자도 열심히 하면 잘 찍을수 있을까??

먼저 글을 봐주시는 소니동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주로 찍는 사진은 은하수였습니다.
은하수도 사진만으로 보정 프로그램 없이 얼마나 찍을수 있을까?? 시작했는데..
올해 들어서 은하수 찍으면서 새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여 6월 28일에 조류에 입문하였습니다.
* 소니 JPG로 어느정도 새를 찍을수 있을까?? 로우는 외장하드로..
로우로 하면 더 좋겠지만 그 시간에 와이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 찍는 장비를 잘 사준답니다.
* 전 둥지를 찍는 사진이 아닌 정말 지극히 제 주변에 막 어디서 날아 다닐지 모르는 그런 사진을 찍어본 결과물입니다.
* 사진은 기준은 6월28일 ~ 7월26일(약28일)까지입니다.
* 새홀리기라는 새를 처음알고 기준을 잡아서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 새에 대한 지식이 없고 강의나 배운적 없이 완전 초보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 탐조는 5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 전부 M모드 입니다.
굉장히 허접하고 못찍어서 욕먹을거 생각하고 올립니다.
순서대로 쭉 올리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제원 나옵니다.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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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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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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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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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류를 찍다보니 365일 정말 언제든지 나가서 찍을수 있는 매력이 있고,
우리 주변에 참 많은 새들과 좋은 자연환경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쳐가는데 힐링도 되고 주위를 신경쓰지않고 마스크도 벗고 참 편하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와이프와 함께해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서 좋습니다.
캠핑도 비슷할것 같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건 조류가 하늘에 있을땐 카메라 장비도 좋아야하지만..
빛과 구도 순발력이 없으면 참 힘들구나.. 그리고 체력과 모기와 싸움.. ^^
이정도 느끼고 있습니다.
조류로 인해 인스타라라는 것도 해보고 코로나19가 제 삶의 많은걸 바꿔 놓은것 같습니다.
회원님들도 1달이면 저보다 더 잘 찍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조류 초보에 1달간에 느낀점이였습니다.^^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언제 써본지 기억이..
항상 좋게 봐주신 조류 선배님들의 힘이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오양골金完起 2020/07/31 22:22

    보통 직박구리나 왜가리 백로부터 시작하는데
    님은 이미 프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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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렐라스 2020/07/31 23:40

    와 이런녀석은 어디 날아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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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ure78 2020/08/01 08:17

    안녕하세요~
    전 대학생때 탐조 동아리를 했었습니다. 그땐 참 재밌고 즐거웠는데 졸업 후 지금까지 다들 그렇듯이 바쁘게 살다보니 탐조는 기억속에서 잊혀져 버렸습니다.
    최근에 저의 딸이 새에 관심을 보여서 (이제 초1) 갑자기 옛 생각이 불현듯 나고,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딸과 함께 새도 보고 설명도 하고 함께 재밌겠다는 표면적 이유도 있고, 멋진 조류 사진도 담아 보자는 개인적 욕심으로 또 장비욕이 발생하여 200-600g 렌즈를 구매 했습니다.
    당시 7m3 카메라가 초도 불량으로 교품 보내진 상태라 렌즈만 덜컥 구매하고 눈으로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교품되어 오니 괜시리 마운트도 해보지 않고 '최대 600미리는 아무래도 모지랄꺼야' 하면서 그러면 크롭해도 여유가 넘치는 7r4를 사야겠다는 생각에 7m3를 장터 최저가 헐값으로 처분하고 어제 겨우 신품 바디를 영입했습니다.
    설레는 마음 반 초도 불량에 대한 두려움 반으로 밤에 잠시 마운트 해서 이리저리 테스트 해봤는데요 다행히 장비들은 괜찮은데 이거 사진 찍는게 생각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ㅠㅠ
    바디가 작아서 그런지 밸런스도 잘 맞지 않고, 그래서인지 렌즈만 들면 그리 무겁지 않았는데 마운트 하니 갑자기 무거워 지더라구요 ㅠ 과연 헨드핼드로 찍을수 있을까도 걱정되구요;;
    근데 오늘 아침 살짝 현타가 올려는 시점에 아기님의 본 게시물을 보게되었습니다.
    아기님은 앉아 있는 대형 조류나 가까이 흔히 볼수있는 새도 아닌 새호리기라는 빠른 매과 조류를 담으신 이 사진을 보고 현타가 물러가면서 의지가 샘솟더라구요
    저도 한 달이면 아기님 반만큼이라도 담고 싶네요. 조류 사진 분야가 매우 쉽지 않다는건 잘 알 고 있습니다.
    아내분과 함께하는 탐조 생활도 즐거워 보이십니다. 저도 같은 초보자지만 힘내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도감도 다시사고 쌍안경도 필요할거 같아 알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주제넘게 스와로브스키까지 알아보고 있는 제 자신이 슬픕니다. ㅠㅠ
    (필드스코프도 조심스레 알아보는 전 아무래도 중증 장비병환자가 맞는듯 합니다)
    사진 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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