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무더위에 길에서 데려온 길냥이.
뱃속에 무려 8마리를 품고 독거노인한테 의탁
작은 체구로 건강히 8마리(제가 탯줄 자르고 태반 정리까지 다함)를 낳은 것도 기적 여름 휴가 다 반납하고 오로지 고양이 육아에만 집중해 8마리 석달정도 무사히 다 키워내서 7마리 입양 보낸 것도 지금 생각하면 기적
다 입양가고 유일하게 어미와 함께 살고 있는 운 좋은 녀석입니다.
겁이 많아서 예비 입양자가 면접오면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곳에 자꾸 숨어서
벌써 1년이 되었네요. 가끔 입양간 7마리 아기냥들 잘 크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6개월 정도까지는 소식 받았는데 괜히 눈치 주는 것 같아 이젠 저의 손을 떠난 녀석들이니 잊고 사는게 데려간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 싶어서요.
어미하고 안아프게 딱 20년만 살았으면
말썽 피우면 밉다가도 이 세상에서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감정적으로 감당이 안될 것 같아요.
작년 7월 22일 새벽에 저희집 베란다에서 태어나 마지막으로 태줄 자른 녀석입니다. 8마리 형제들 중 가장 체구도 작고 못생겼었는데 ㅋ 나름 정변했네요.
궁뎅이가 만지고 싶군요
복받았네요ㄱㅋ
털도 되게 부드러워 보이고 미묘네요. 엄청 고생하셨군요
성난똘똘이// 맨날 팡팡 팡팡
TBDJ8// 본인도 그걸 알아야 하는데 ㅎ
조민// 어미는 더 미묘예요.
어미 사진도 보고싶습니다. 사진이.이거 한장뿐인가요? 아.. 인심 참 야박하십니다ㅜ
뻘글러// 휴대폰으론 1장뿐이. 이전글 보시면 어미 사진도 있어요. 언제 컴터로 많이 올리겠습니다.
와 진짜 대단하세요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너무 예쁘네요ㅠㅠ
예뻐요
궁디팡팡하고싶다ㅜㅜ
눈이 붉은 색인가요? ㄷㄷ
복 받으실겁니다.
바둑이네요 ㅎㅎㅎ
비나리// 갈색에 검은 눈동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