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도 많이 바귀었군요.

안녕하세요...회원님들
10년 넘게 매번 들어올때마다 눈팅만 하다가 좋은 정보만 얻어가는 회원입니다.
학창시절 팬탁스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배워서 쓰다가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어
소니의 똑닥이 p10을 필두로 f727과 f828이란 하이앤드를 거쳐
최종적으로 캐논의 5d에 정착하여 현재까지 초심자를 못벗어난,
사진을 취미로 가졌다고 하기에도 뭣한 회원입니다.
5d를 구입할 당시, 구입전에 여기 포럼을 통해서 카메라에 대한 정보나 촬영에 대한 기술등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됬더랬죠.
그때는 여기에 질문을 올리면 2~3분 내에 적게는 서너개에서 많게는 수십개의 댓글이 주르륵 달려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됬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또는 사진에 대한 질문이든 아니면 아주 다른 분야에 대한 질문이든...
한번은 초등학생이던 우리 딸 수학문제를 봐주다가 제가 전혀 풀지를 못하겠어서
여기에 질문을 올려서 회원님들의 답변으로 해결했던 기억도 납니다.
정말이지 만11년간 5d만 주야장창 써오다가 최근 막포의 출시 이야기를 듣고
구입을 생각하다보니 다시 포럼을 기웃거리게 되었는데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군요.
회원님들도 많이 안계신 것도 같고, 답글도 그렇고...
예전 사람냄새 물씬 나던 그런 포럼은 아닌듯한 느낌에 조금은 섭섭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10년전 눈에 익었던 닉네임의 회원님 글들이 지금도 보이기에
한편으론 반가운 마음도 있습니다.
오늘은 캐논의 변경된 사후관리 정책에 포럼이 조금 시끄럽긴 합니다만...
사진을 좋아해서 취미로 가지신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고
항상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길 빕니다.
P.S 간만에 포럼에 와서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