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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거의 없던 조선시대엔 충치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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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조사를 하다 보면 옛날 사람들의 질병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다른 경우가 많았어요. 박 기자 생각에는 지금 하고 조선시대 하고 어느 쪽이 더 충치가 많았을 거라고 봐요?
" 칫솔도, 치약도 없는 조선시대 쪽이 아닐까요?
"충치라는 건 전 세계 무역을 통해서 설탕이 퍼져나가는 시기와 맥을 같이해요. 조선시대 치아를 보면 충치가 거의 없어요. 일반 상식하고는 다른 이야기지요."
또 다른 예는요?
"미라에 남아 있는 인분 등에서 기생충 검사를 해보면 회충, 편충은 많이 나오는데 촌충은 별로 없어요. 촌충은 날고기를 먹어야 생기는데, 그 당시 고기를 잡으면 국 끓여 먹기 바빴던 모양이에요. 고기를 구워 먹는 게 우리 생각만큼 그렇게 오래된 풍습은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미이라 연구전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과학연구소 신동훈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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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고릴라뽀S 2020/07/20 19:43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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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lescop 2020/07/20 19:44

    설대 신동훈 교수... 단국대 서민 교수와 서울시내 조선시대 유적의 기생충 연구로 한 때 날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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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 2020/07/20 19:45

    조선시대 설탕 있었어유 임금만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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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미중년 2020/07/20 19:58

    왕실에서도 귀한 물건이었죠.
    세종대왕의 왕후, 문종의 친모가 병사 전에 설탕이 드시고 싶다고 했으니 구하지 못해서 그냥 돌아가시고 문종이 나중에 진상받은 설탕을 제사상에 올리고 눈물흘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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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잠 2020/07/20 19:48

    충치외 이빨에 문제가 많았을 듯..
    오복 중 하나가 이빨건강이라고 했으니 그만큼 이빨에 문제가 많았다는 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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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레타 2020/07/20 19:50

    치아는 오복에 안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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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차바람 2020/07/20 20:05

    진짜 그렇네요.
    그럼 치아가 포함된 오복이란 말도 설탕 들어온 후에 생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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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자르10 2020/07/20 19:49

    오히려 그때가 썩거나 흔히 더 깨졌을꺼같은데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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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P5 2020/07/20 19:53

    치주질환은 농경사회에 들어서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로 수렵생활 시절 인골에선 치주질환이 발견되지 않는데 농경생활 들어선 이후 부터는
    턱뼈까지 파고들어간 심각한 치주질환이 있는 인골들이 종종 발견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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