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d가 77d 800d 보다 좋은 이유??

조작성과 만듦새 등의 차이죠
보급기 중급기 고급기로 올라갈수록 더욱 카메라답고 바디 만지는 재미와 찍는 맛이 좋아집니다

똑같은 작업을 하기 위해 메뉴로 들어가서 뒤져야 하는것과 오른손가락근처에 단추가 떡하니 있는 차이죠. 딱 그겁니다. 아마추어와 프로를 나누는 캐논방식의 급나누기요.
아마추어는 천천히 찍어도 됩니다. 또한 다시 찍을수도 있죠.
아들에게 다시 슛해보라고 할수도 있고 모델(마눌, 여친)에게 천천히 걸어오라고 할수도 있고 일출은 내일 다시 와도 그만입니다.
하지만 프로는 단 한순간도 지체되서는 안되죠.
월드컵인데 패널티킥을 다시 찍을수도 없고, 런웨이에서 안그래도 키큰 모델들은 휘적휘적 뛰다시피 걷고 해외로케라도 하면 두번다시 다시 못올 지역에서 한순간에 순간을 담아야 합니다.
그 차이를 감안하시고 사양을 다시 들여다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연사 속도 차이나구요 (1장 이지만 이게 큽니다 생각보다)
셔터스피드 1/8000이냐 1/4000 차이도 매우 크구요..
시야율 차이도 있네요 100% vs 95%
기타 내구성이라던지 조작성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760d (77d 전작이라 보면 되겠네요) 쓰다가 80d 쓰다가 결국 이번에 오막포까지 넘어왔은데요. 80d 넘어갔을때 들었던 느낌은 와~ 등급이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만듬새부터 셔터느낌 (물론 플래그쉽보다야 약하지만 준보급기와 중급기 간에도 그 셔터의 촐싹거림이라던지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까지 그리고 다이얼 뿐만아니라 세부적인 메뉴조작에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핀미세조정이라던지 최소 셔터스피드 설정 등등)

방진방적, 시야율 100% 뷰파, 직관적인 외부 조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