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태어날 딸래미 이름 지어야 하는데 오늘 우연히 도서관에서 성명학 책을 봤거든요.
음양오행, 획수, 어울리는 글자..머..대단히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던데요.
정말 그런거 따라서 이름 지어야 잘 사나유?
저는 과학 만능주의자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과학적 연구 방법을 신뢰하는데.이건 뭐 신뢰할만한 표본 조사가 된 것도 없는 것 같고
정말 과학적이라면 다른 나라 사람도 이름 지을때 그렇게 지어야 하는데 그런건 아닌 것 같고...
저는 원래 띠, 사주, 궁합 이런거 질색해서 안따집니다만..이사도 손 있는날만 다녔어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어쩌다 보니. 이사 비용도 싸고 좋더만요..
아이 이름 지으려니 주변에서 그런거 고려해서 지으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신뢰할만한건가유?
https://cohabe.com/sisa/15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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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색하시는데 굳이 고민하시는 이유가
제 아이 이름이라서요. 그런거 있잖아요. 내일이라면 몰라도 아이 일이니까..
개풀 뜯어먹는 소리죠.
다만 성씨에 맞춰 발음을 고려할 필요는 있죠.
주변에 아이 이름 어떻게 지었어? 물어보면 은근히 저런거 따져서 지었다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심지어 이쁜 이름 골라달라고 몇개 처남한테 이야기 했더니..획수랑 뭐 이런거 따졌나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런거 상관 안한다했더니..좀 의아해 하길래요.
벌써 이미 마음이 기우신 것 같은데.. 그럼 성명학 대로 하셔야죠.
괜히 안 하면 앞으로 아이 넘어지기만 해도 이름 탓합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미신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자문화권의 폐해..
기운건 아니구요.^^ 조금 신경쓰여서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딴거 개나 줘버리고 원하는대로 지으세요." 머..이런말이 듣고 싶었습니다.ㅎㅎ 답정너인가요? 죄송합니다.^^
그딴거 개나 줘버리고 원하는대로 지으세요. 진심입니다.
그런게, 우주의 기운으로 탄핵되는거랑 같은거죠
ㅎㅎ 그게 그것때문이었군요.
범죄자들 이름이 과연 이름이 나빠서 인생이 그렇게 됐을까요?
일체유심조입니다
오래도록 제 블로그 제목이었죠. 일체유심조.^^
전 개명했는데요
분명 플라시보 효과겠지만 이름 바꾸고나니
뭔가 일들이 잘풀리기 시작했어요
이름에 따라서 약간의 자신감도 콤플렉스고 얻기는 하죠 ㄷㄷ
발음하기편하고 놀림받지 않을선에서 맘껏 뜻을 표출하여 지어주세요
한자로 지을땐 인명용한자가 따로 있으니 참고하시면되고 한글은 자유입니다
전 성명학 신경안쓰고 100프로 제뜻데로 지었습니다
대만족이예요~~
저도 돌림자 안쓰고 성명학 안따지고 지으려는 중입니다. 이쁘고 안흔하게..ㅎㅎ
근데 좋은건 다 흔해서 문제..이름도 유행 너무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요즘은 한 10년전부터 중성적인 이름이 너무 많아요
하, 시, 윤, 율, 서, 후...이런글자들이 많이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전 약간 촌스럽게 70~80년대식으로 지어줬습니다
첨엔 주변에서 좀 별로하고 하다가 지금은 모두 잘지었다고 좋아해요
목숨님도 아기에게 개성있고 좋은 이름 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