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위대한 대한민국.. 개인생활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개인 사정 나몰라라 사회생활만 강요당하는 듯해 슬프지만
현재에서 행복 찾고 좋은 면을 보고 포기하지 않고 정치도 바꾸며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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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참 답답하더라고요. 결국 거기에 뭘 모르고 댓글단 사람도, 알고 분노한 사람도 다 똑같은 입장인것 같슴다.
사회가 이꼬라진데 "엄마 나도 형제자매가 필요해요"이딴걸 ㅅㅂ 공익광고라고 ㅋㅋㅋ....깊은빡침.
정말 너무 거지같은게 결혼해도 남편이 나랑 있는 시간보다 압도적으로 회사사람이랑 있는 시간이 길어요
저랑은 주중에 저녁 한두끼 같이 먹을까 말까 하고 모든 시간을 다 회사 사람들이랑 하고 있는데
또 회사 끝나고 회식이니 밥을 먹니 하면... 나랑은 밥한끼 먹기 힘든 이게 결혼생활인가? 가정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주말이라도 온전히 쉬면 모르겠으나 주말에도 근무할때가 있는데다가 자식노릇하러 한주걸러 한주는 여기저기 가다보면
결혼한 신혼 부부라 해도 단둘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코딱지만큼도 없는거 같아요
이 상황에서 애를 낳으라고? 왜요..? ... 정말 왜 낳으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애를 혼자 낳아서 혼자 기르라는건가. 가정에 아빠를, 남편을 갖다주고 애를 낳으라고 해야지 하는 생각만 들어요.
이런 문화가 잘 되어있는 나라들 이야기 보면 진짜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서 슬퍼질 지경이라 요즘은 스킵해요.
나중에 나중에라도, 내가 누리지 못하더라도 우리나라도 꼭 그렇게 됐음 좋겠어요...
그렇게 온전하게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얼굴맞대고 밥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그게 사람사는건데,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사람이 아니라 노예생활 하는 것 같아요.
가족과 밥한끼 먹기 힘든 노예생활.
그래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하는거죠
이런 현실이 괴롭다고 외면하면 외면할 수록 더 팍팍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갑을관계에서
갑이 을에게 하는 말중에 제일 힘들게 하는 말이하나있죠
그건 당신 사정이고
나만 아니면 돼~! 이거 정말 못된말인데
점차적으로 모든이의 뇌리에 박혀있는듯 싶어요
그런사람들이 지새끼는 사회생활 잘하는
맨날 술먹고 집안과 어른 아이 신경 안쓰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우리라 믿어요
쿠팡 결제는 어여 해주세요ㅠㅠ 저 대목에서 목이 칵 막히네요ㅜ
저는 술을 못먹고 또한 안먹습니다. 사회 초년생이지만 술을 안한다는게 이렇게 큰 불이익이 되는지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범사회적으로 술을 안먹는 몇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나라에서는 사회생활이든 사교생활이든 술이 필수 요소입니다. 유럽이나 미국 쪽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그쪽은 우리와 술에 대한 느낌이 좀 다를 겁니다. 개인주의가 존중 받는 나라일 수록 술을 강요하지 않거든요. 술을 마시면 좋겠지만 딱히 마시지 않아도 괜찮죠. 만약 공식적 사교자리, 모임에서 다른 사람에게 술을 강요하거나 왜 술을 안마시느냐는 듯한 눈치를 주는 건 큰 실례로 여길겁니다. 이슬람교도에게 그랬다면 더더욱 실례고요.
반면 우리나라는 비뚫어진 단체주의, 단체문화가 아직도 강합니다. 단체에 대한 소속감,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조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그 소속감을 술로 강요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안타깝게도 단결을 위해, 사회 생활을 위해, 수 많은 직장인들이 술을 강요받습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자리에서 개인은 존중받지 못합니다. 술에 대한 개인의 감정, 개인의 신념, 개인의 건강, 가족 문제 등등은 깡그리 무시당하고 오직 집단 속의 개인만이 남습니다.
두서 없이 폰으로 적느라 글이 길어졌네요.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충분히 친해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합니다. 술을 안먹겠다고 했을 때 쏟아지는 그 눈빛들이 너무 괴로워요.
누군가가 저에게 술을 권했을 때 제가 술을 안마신다고 해도 뒤탈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그런 사회가 됐을 때, 그때가 돠서야 비로소 술을 마시고 싶습니다.
개인의 생활을 회사에 모두 저당잡혀야 하는 직장생활, 이게 노예랑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적어도 예전 노예는 그래도 해떨어지면 집에 들어갈수 있었지만, 어찌보면 그때보다 더 못한 것일수도...
아흥 남 일 같지 않아서 더 짠하네 ㅠ
이번주 내내 애가 아빠얼굴을 못보고 자네요.
회사에서 한달에 한번 친목도모? 뭐 그런걸 하는데 오늘 회사사람들이랑 단체로 에버랜드를 간대요.
그래서 에버랜드 가는날 일할 근무시간을 미리채워야해서 이번주 내내 야근..
그리고 오늘 에버랜드를 갔는데..
끝나고 직장상사가 술먹재서 단체회식..
이게 뭔짓거린지...
그놈의 에버랜드는 누굴위한 에버랜드인지..참..
애아빠들 집에 못가게 야근시키고 애버랜드 데려가는건 누구머리에서 나온짓이며..그것도모자라 밤늦게까지 술파티라니...
진짜 에버랜드에 가고싶은 아이들은 에버랜드는 에버랜드는 커녕 아빠얼굴도 못보고..
에버랜드가 아닌 집에가고싶은 아빠들은 에버랜드 끌려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