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첨에는 멘탈 무너져서 저랬겠거니 하고 화도 났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충동적으로 글 써서 올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토론 시간에 맞춰서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오고,
잠시후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의 네거티브 그만하자는 말에,
오히려 적반하장격의 격정적으로 문후보한테 쏟아 놓는 모습이 나오죠.
그 페이스 북의 글은 마치 내가 토론때 감정에 치우쳐 문후보한테 충동적으로 내지른게 아니라,
나와 우리 캠프가 그간 문후보와 문캠한테 이만큼 저열한 네거티브를 일방적으로
당해 왔다고 하소연하는 듯한 글이죠.
아주 구체적인 사례들을 적시하면서 말이죠.
토론이 녹방이었으니까, 토론 이후 몇시간이나 지난 시점이고, 캠프 인사들끼리 서로 의견 개진도 했을 거라고 보거든요.
충동적으로 그 글을 올렸다기 보단 다분히 계산적이고 전략적인 행위로 보는게 합리적인것 아닐까요?
글의 길이나 내용도 충동적으로 내지를 만한 게 아니었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죠.
토론 때 문후보에게 내지른건 충동적인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보지만,
나중에 페이스북 글 올린건 그것에 대한 수습 및 문캠에 대한 역공 차원에서
정교한 기획하에 글 올린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여기까지 제 대뇌망상일 수도 있습니다만,
차라리 저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안지사가 그 글을 올린 거 였으면 좋겠어요.
혹시나 이 막중한 시기에, 소녀 감성의 유리 멘탈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 되는 건 절대 못보겠거든요.
저도 술 마시고 쓴 건 줄 알았어요.
근데 그 사이에 마지막 문단 덧붙였더군요.
이거 보면 제정신으로 쓴겁니다.
이젠 무서워요. 진짜.
아무래도 이런 시기에 하나하나 계산을 거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저런 긴 글을 준비해놓고 시간에 맞춰서 올렸을때는 단순한 심경토로는 아닌것도 같아요..
저도 경선을 앞두고 건 기술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옮겨가고 있는데,
1. 페이스북 댓글 정렬이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인기순에서 최신순으로. 제가 알기로 페북 글쓴이가 바꿀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본문이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지지 그룹' -> '문재인 캠프'로 본문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3. 안희정 캠프 특보라는 사람이 댓글에서 '문빠' 운운.
이건 그냥 새벽에 감정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썼을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이게 진짜 전략이고 기술이라면, 누가 생각한 건지 몰라도 정말 멍청하네요.
절대다수의 대중, 국민, 당원을 버리고 썩은 구태의 구렁텅이로 들어간 격이군요
그래서 혐오스럽고 무섭습니다.
권력에 눈 멀어버린 인간의 바닥이 어디일 지
감이 안와서 지랄맞은 새벽에 잠을 못자네요.
안캠프내에서 자체에서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여러가지 계산을 한 후의 행동이라는 말도 있고,
최후의 발악(?) 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진짜 넋이 나간거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 썰이 있지만, 완전한 패착같네요.
감성이면 어차피 아웃이던 거 이유가 하나 더 붙은 거고, 전략이면 영원히 아웃인 거고.
정치공학을 들고 나온거라 봅니다.
갈 데 까지 가보자는 거죠.
안희정 캠프에 쓰레기 하나 있죠
자칭 전략가란 그 인간.
아싸리판을 만들자, 혼란을 야기하자
언론은 안캠 편이라 보고
'더민주 경선 네거티브 진흙탕 싸움'
'친문패권의 전방위 네거티브에 안희정 고충토로'
'안희정 왜 이렇게 센 발언하나'
이런 기사들로 뒤덮는 전략이죠.
아젠다 선점, 도 아니면 모
더러운 선거판 정치공학을 들고 나온 겁니다.
어차피 안될거면 뭐라도 해보자는 거죠.
유권자를 힘들게, 피폐하게 만드는 이런
낡은 정치, 저열한 정치, 분열의 정치를
도모하는 안희정의 저열함을 어디까지
봐야하는 지 괴롭습니다.
이재명의 네거티브가 귀여워 보일 지경입니다.
곁에 누가 있는지 알면 답이 나오네요.
전략적이네요. 동정 여론 노리는 것 같습니다.
피코하며 자근자근 밟겠단 속셈이군. 열심히 해라~ 난 내일 투표하러 간다. 아 오늘이군!
드디어 안희정 전두엽에 이상 신호가 온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당내경선은 포기하고 문재인 흠집내기에 전력을 다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안철수에게 희망을 걸고.
그들은 안희정이 되든 안철수가 되든 개의치 않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되면 안희정 일파는 바로 그쪽으로 붙을 것입니다.
대연정 운운하면서.
안타까운건 이 모두가 일장춘몽의 헛된 꿈이라는 것.
정의와 상식이 너희를 심판하리라.
옆에 사람을 잘둬야합니다.
안희정 진짜 멋지다고 봤는데 .. 그래서 민주당 대선후보중 누가되도 된다고 봤는데 .. 물론 마음속으론 문재인지지했지만 .. 그래도 문재인이 1위못해도 괜찮은 아주 좋은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
안희정이 문재인 지지자들 하는 행동이나 단속하라고 할떄 문재인전대표의 표정이 내표정과 비슷했던것 같네요.
이친구 대체 왜 이렇게.. 라는 그표정.
아 .. 왜이렇게 까지 하시는건가요...
선거에 헤까닥..
아니 근데 이사람은 왜캐 목숨걸지 젊어서 다음기회 노려도될텐데 정치인생을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