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아트50-100 아트 50 아트 40

다들 아트하면 화질 좋다고 하는 렌즈인거 다 아시죠.
그래서 화질 때문에 하나씩 렌즈들을 모으다보니, 화각들이 겹치기 시작했네요.
특히 최근에 나온 아트 40은 극강의 화질을 보여준다고 해서, 구매했었는데,
사실 사용하면서, 정말 극강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비교를 해보았죠. 얼마나 아트 50에 비해 좋아졌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요.
그래서 아트 50-100의 50미리와 아트 50미리 그리고 아트 40을 d800e에 마운트해서
비슷하게 찍어보았습니다.
정확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최단 포커스 거리에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는..

아트 50-100의 50미리는 최단 포커스 길이가 길어서 다음과 같이 가장 뿌옇게 잡히네요. 제가 잘못했다 여러번 해보았지만, 비슷비슷하게 픽셀이 뭉개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아트 50은 최단거리가 짧아서 더 크게 잡히고요. 픽셀이 어느정도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d3300으로 찍어보면 한픽셀의 3색까지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무게도 크기도 거대한 아트40 사람들의 마음을 50와 35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드는 이 렌즈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아트 50과 비슷하게 나오네요. 다만 광각이라 조금 더 작게 잡히는거 같고, 포커스거리 차이에서 오는거일수도 있고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최단에서 저게 최대안데.. 보시면 확실히 더 선명하게 잡히네요. 그리고 색수차가 안보이네요.
아트 50은 역시 연식이 가장 오래되어서 색수차가 녹색이 보입니다. 주변부로 갈수록 초점이 뭉개지는 현상이.. 그러나 반면 아트 40은 전구간 쨍해보이네요. 역시 주변부는 약간 뭉개지지만. 하지만 이게 제가 수직수평을 손으로 찍어서 일아날수 있는 현상인거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크롭하지 않은 사진을 첨부해보았습니다. 솔직히. 아트50-100은 너무 잡게 잡히네요.. 이걸로, 제품 사진할때는 스튜디오가 커야할듯합니다.
반면 아트50과 40은 비슷비슷해보입니다. 솔직이 이렇게 찍어보면 아트 50이 조금더 가까이 찍을 수 있어서, 더 선명해 보일수도 있네요. 확대하기 전까지는요.

그리고 이번에 스피커를 찍어봤는데, 아트50-100의 렌즈만 약간 안개가 낀거 같은 색을 보여주고. 아트 50과 아트40은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트50-100의 50미리 화각과 100미리 화각의 비교입니다.
이렇게 혼자 놓고 보면, 이것도 참 좋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역시 100미리에서는 뭔가 아련한 색상이 나오네요. 유튜브 영상을 봐도.. 이걸로 찍은 영상이 약간 이런 느낌이 나는데, 모 보정을 하셨을 수도있지만. 렌즈 색감이 이런게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고로 제가 정리하자면,
우선 아트40은 정말 화질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그것을 확대하기 전까지 알수가 없어요..
그정도 화질 우수성 때문에 가격도 무게도 정말 차이가 많이 나는 아트 40을 꼭 살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도록 아트 50이 아직까지 좋네요.
그리고 아트 50-100은 비네팅이 생기지만, 어디가서 여러 화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렌즈 3개를 들고 다니는 무게의 단점에 동시에 존재합니다.
어떤 것을 사용해도 나쁜 선택이 아닌거 같아요.
역시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어떤 렌즈를 써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렌즈들인거 같습니다.
저는 만일 하나만 남기라하면 아트 50을 남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