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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의 북한 평양 체류기

캐나다 퀘벡 출신 기 들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북한으로 갔다. 아마 단가를 절약하기 위해 북한에 하청하고 제작사에서 직접 사람을 보내는 모양이다. '먹고 살기위해' 평양으로 간 기 들릴은 그 곳에서 보고 배운 것, 그리고 그 곳에서 절대 보고 배울 수 없는 사실들에 대해 그리며 북한의 실상을 알린다. 보다보면 기 들릴이 얼마나 유식한 사람이고, 또 얼마나 고생이 컸는지 느끼게 된다.

 

소개할 만화는 기 들릴의 , 아마 한국 출판사에서 붙인 뜻한 부제는 '프랑스 만화가의 좌충우돌 평양 여행기'다. 이시발 기 들릴은 프랑스어를 쓰고 프랑스에 거주했지만 엄연한 캐나다인일 뿐더러, 여행이 아니라 일하러 간거다. 어떤 디시인이 만갤에도 올렸으니 궁금하면 봐라. 근데 개인적으로 찾기 어려워서 정주행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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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1984 체험하러 가면서 굳이 를 반입한 기 들릴. 입국 거부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둘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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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기 들릴은 입국 허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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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먼저 가이드가 데려간 곳은 김일성 동상이다. 외국인들의 의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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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위해 돼지 동상에 허리 숙이는 기 들릴. 졷같아도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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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1984 체험하러 간 기 들릴은 사소한 것도 관찰하며 독자들에게 얘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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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들릴에게는 졷같은 군생활 8년 끝에 막 전역하고 겨우 사회의 '자유'를 맛보게 된 통역사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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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답게 호텔 서비스도 그지같다. 유게이들이라면 호텔에서 자는데 직원이 멋대로 깨우면 안 졷같을까? 수면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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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내내 기 들릴은 '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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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멋대로 깨우는 호텔 직원. '무슨 엄청난 중대사라도 되는 것처럼'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상습적이면서 주인공에게 불필요한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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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들릴이 걸어놓은 팻말에는 분명히 한글도 있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인내심의 한계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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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댓글
  • 루리웹-5938330328 2020/06/14 15:32

    다큐에서 캐나다인 지나가는데 주민이 그냥 이유없이 때리던거 생각나네. 물어보니까 미국인인줄 알았다고..

  • 그/아/아/아/앗 2020/06/14 15:33

    종업원을 물고문한거임?

  • 루리웹-5938330328 2020/06/14 15:32

    다큐에서 캐나다인 지나가는데 주민이 그냥 이유없이 때리던거 생각나네. 물어보니까 미국인인줄 알았다고..

    (JK9YNi)

  • 그/아/아/아/앗 2020/06/14 15:33

    종업원을 물고문한거임?

    (JK9YNi)

  • 구글 구글 2020/06/14 15:34

    보고 싶은 만화네요. 도서관 추천 도서감인듯

    (JK9YNi)

  • 송야타 2020/06/14 15:34

    ㅋㅋㅋ 잼있다 뒤에 더 없음??

    (JK9YNi)

  • 전투종족유게이 2020/06/14 15:35

    디시 만갤에 누가 올려놨음. 쉽게 안 나오지만 한번 검색해봐.

    (JK9YNi)

(JK9Y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