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14일 @인천
https://cohabe.com/sisa/1508561
18년 전 오늘.. 역대 최고의 순간
- x100v 크로스백처럼 맬 수 있게 사용할 스트랩 추천부탁드려요 [3]
- barotamatch | 2020/06/16 13:37 | 1167
- 아이돌[아이즈원] 따끈따끈한 실물앨범 후기입니다 [25]
- 고다이 | 2020/06/16 10:25 | 710
- 넥슨 때문에 개빡친 김병지 [4]
- 힘센말라 | 2020/06/16 00:56 | 1406
- 펌글아기 혼내지말라고 말리는 골댕이.gif [34]
- DoubleA | 2020/06/15 11:15 | 1427
- 대구현 근황 [4]
- Conqueror | 2020/06/15 08:05 | 1257
- GV80 3,500cc 제로이백 21초 [8]
- 울산쉐비 | 2020/06/15 00:45 | 243
- 탐론 70-180 이거 물건이네요 ㅎ 언제부터 정상판매하나요? [3]
- 봄날의커피 | 2020/06/14 18:48 | 725
- 교회다니는 여자들이 십일조를 할수밖에 없는이유 [0]
- 최기남 | 2020/06/14 16:52 | 695
- 교도소 수감자의 고충 [19]
- 집에쌀없다 | 2020/06/14 14:37 | 684
- 푸드트럭으로 잔치국수같은거.. [13]
- 더어게인 | 2020/06/14 12:36 | 1327
- 70-200G 중고거래 예정인데 주위깊게 봐야할 포인트가 있을까요?? [3]
- 칼파타루 | 2020/06/14 10:18 | 321
- 참 재미 없네요 [9]
- 더어게인 | 2020/06/14 00:01 | 1796
- 6d와 6d mark2 구매 고민중 [7]
- 앤디워홀 | 2020/06/13 21:07 | 1449
- 대리기사하다 사모님 만나는 Manhwa. [18]
- 라시현 | 2020/06/13 17:03 | 1450
- 맥라렌에 이어 롤스로이스까지 ㄷㄷㄷ [7]
- 엘리파파 | 2020/06/13 14:28 | 510
굿!
벌써 18년이 지났네요.
온동네가 동시에 환호성 질렀었는데...
진짜 잘했네~~ 살면서 저때 기분을 다시 느낄수 있을까?
저날 했는데.... 18년전 이구나....
응가붕가~♡ 하셨나요?
월드컵 베이비 생산에 일조를 하셨군요
오늘이 그날입니까? 기념주 한잔 해야것눼~
비기고 둘이 16강 가자고 포릇트 선수들 슬릉슬릉 하는데 막판에 넣어 버림 ㅋㅋ
신교대에서 본 그경기........
2호선 건대역 건대글방 뒤에 술집에서 전여친하고
술 마시며 이거 보고 있었음(잠실구장 만석였음)
슛 넣으니깐 와~~~!!!!!! 하면서
밖으로 뛰쳐 나가더니 안들어온 새끼들
케~ 많음 술 줜내 쳐마시고 골 넣은거
핑계로 술값 짼거임 무전취식 코스프레
사장님 체념하시고 이겼으니 됐죠 하시는데
그 시구절 왜 사냐건 웃지요가 연상될정도
그리고 더 골 깐건 이기고 나서 이미
그전부터 도로 반넘게 점령하여 교통 마비가
아니라 교통 포기 경찰도 걍 사고나 치지마라하는
표정 이게 웃긴게 유럽 강호들 이기고 그러니
다들 눈들이 레지던트 이블 좀비떼마냥 도로
한복판까지 나와 배회 결국엔 경기 이기니깐
버스 위 올라가가 태극기 흔들고 무슨 5.18
시위 재현도 아니고 전경과 최루탄만 없었지
남자들은 웃통 까고 넥타이로 머리에 띠 두르고
버스 위에 올라가 지붕에 서류가방 내려놓고
태극기들은 어디서 용케들 구해 갖고 지붕에서
겁내 흔들고 뒷좌석 지붕에 있던 샐러리맨 아재가
대애애애한민국 짝짝짝 짝짝 하니깐 도로위에 있던
군중 그리고 2호선 건대역이 지상에 있어
지상 플랫폼 정거장에 있던 사람들도 창문으로
얼굴 내밀고 같이 대애애애한민국 짝짝짝 짝짝했음
그리고 월드컵 베이비라고 이때 응가붕가~♡한
커플들 결혼 골인하고 시간에 맞춰 절차대로 애낳은 친구들의 쥬니어들 지금쯤 한창 사춘기 청소년들임
여튼 평생에 이 때만큼 축구로 흥분, 쾌감
개쩔 시기는 두번 다시는 없었구
이때가 여름인지라 축구, 음주로 발기충천해서
유흥가 뒤 모텔들 무슨 공장에서 물건 찍듯이
투숙객 받느라 정신 없던 응가붕가~♡ ㅅㅇ소리로
이명까지 걸려가며 개꿀 빠는 호황기도
다시 돌아오긴 힘들듯 ㅎㅎㅎㅎㅎㅎ
중딩 때 교내 체육대회 축구시합에서 운동을 별로 잘 하지 못하던 내가 결승꼴을 넣어 친구들이 개구리처럼 튀어올라 환호하던 짜릿한 순간이 가끔 기억 난다.
전 세계인이 보는 월드컵에서의 저 순간의 기쁨이란 상상 이상이겠지..
박지성 혼자 다한 게임
25살때 그시절 이군요 행복했던 시절 ㅎㅎ
저기에서 누가 벤투 인가요???
그리고 18년 전이라면 어떤 친일파스런 전 국회의원이 해먹기 시작한 년도와 비슷하겠군요
띠박 이병때네ㅜㅜ
16강 진출은 저게임으로 결정나고 게임후에 대박이었지만
더 환호했던건 이탈리아 전이었죠 후반43분 설기현 동점골의 그 순간
천지가 환호하고 지축이 들썩거리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 일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