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 전하고자 글 올립니다.

저의 딸 지안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타산지석3님께서 먼저 소식 전하셨네요. 작년9개월에 발병하여 12월에 아빠조혈모세포(=골수이식)로 이식하여 다음해 2월말쯤 제가 혈소판 지정헌혈 부탁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린 후 많은 보배회원분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병원까지 오셔서 헌혈해주신분, 연락을 따로 안드렸는데도 2주마다 해주신분 다른지인들에게 부탁하여 해주신분...이분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지안이 에게 도움을 주셨는데 제가 연락처를 몰라 일일이 감사인사를 전하지 못하는 점 양해말씀 드립니다.  아무튼 지안이에게 많은 회원분들이 도움주셔서 지안이가 아빠엄마곁을 좀 더 오랫동안 있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도움주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어떤건지 감사라는 단어가 어떤건지 정확하게 마음 깊숙히 새겨졌어요. 그리고 대한민국이 아직 건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안이에게 응원 해 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을 함께 해 주신 덕분에 지안이는 좋은 곳으로 갔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남깁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