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서슬퍼런 문어대가리 시절 국딩 2학년 때.
같은반에 영진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넘 이름을 까먹지 않는 이유가 이넘 아부지가 동네 의사셨는데 병원이름이 영진의원ㅋ
한번은 자기 레고 샀다고 집에 가서 같이 만들자고 해서 갔는데 병원건물 탑층이 집이었음.
집에 들어서니 어머니가 계시길래 인사를 드렸는데, 영진이보고 도련님 오셨냐고 ㄷㄷㄷ
인상 깊었던건 집 거실에 어항이 한 2m 되보이는데 안에 팔뚝만한 잉어같은게 돌아다님ㄷㄷㄷ
그리고 한켠에는 장식장의 수석들.. 어려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취미였..
하이라이트는 가정부이모가 점심을 차려 주셨는데, 칼집 촘촘히 넣은 길다란 후랑크 소세지가 주 반찬이었음.
흔하게 먹던 반찬이 아니었던지라 "오!! 하고 잘먹겠습니다!" 했는데 나를 조용히 부르시더니 도련님 좋아하니까 넌 조금만 먹으라고 ㅠ.ㅠ
시펄ㅋㅋㅋ 아직도 그 서러움은 안까먹네유 ㅋㅋㅋ
집에가서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담날 후랑크 한봉지 다 꾸워주심 ^^
영진아! 잘사냐? 그 때 이모 몰래 소세지 하나 좀 주면 어디 덧나드냐? ㅋㅋㅋ
그래도 레고 피규어도도 하나 주고 넌 참 좋은 친구였다!
https://cohabe.com/sisa/1506313
가정부있는 친구넘 집에 갔던 썰.txt
-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순위 보니 역시... [10]
- 젖은낙엽정신 | 2020/06/15 10:53 | 1486
- 태영호 "北 정권 무례 도 넘어..文정부, 저자세 말라 [13]
- 무궁화의눈물 | 2020/06/15 08:17 | 881
- 질문)캡쳐원 익스프레스 렌즈 왜곡 보정 되나요? [4]
- 따토 | 2020/06/15 00:52 | 1046
- 이른 휴가와 24-70 렌즈고민.. [4]
- 아큰04 | 2020/06/14 18:43 | 1514
- 박재범이 봤다는 야애니 [15]
- 하악?하악? | 2020/06/14 10:18 | 1467
- 특정집단에 모욕,혐오 말라는 박주민 [6]
- 한쿨 | 2020/06/13 19:33 | 380
- 술집 여자 같다는 소리를 들은 초등생 엄마 [6]
- 워렌존버 | 2020/06/13 17:03 | 1296
- 장제원 뽑은 동네 근황 [18]
- 젖은낙엽정신 | 2020/06/13 14:30 | 1035
- 음식시점에서 보는 전자레인지 [10]
- 나지벤냐지르박 | 2020/06/13 11:53 | 1050
- 최근 논란이 있던 민식이법 영상의 진실 [18]
- Hearts_of_Iron | 2020/06/13 09:11 | 309
- 인생처음 소나타 구입하신 민경욱씨 [0]
- ghost8 | 2020/06/13 02:40 | 203
- 우리집 보일러실 전등 나갔는데 이거 올리면 베스트 보내주냐? [16]
- 으윽 심바한테싼다아앗 | 2020/06/12 23:53 | 480
- 깡촌마을 호러 스릴러물 [12]
- [필레몬Vll] | 2020/06/12 18:36 | 1544
- 팩트로 한화 이글스 모욕하는 만화 [6]
- MaineventMafia | 2020/06/12 13:59 | 1776
가정부이모.. 대박이네요 ㅎ
하긴...........
지금은 코미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지만
그때는 그게 가능했던 때였으니...............
경기도 조그만 군의 읍내 였는데, 잘사는데는 훨 많았을지 싶네유 ㄷㄷㄷ
저러 소시지는.이상하게..먹으면 껍질..이상하 식감이 별로..
배고프면 두꺼운 순대껍질도 입에서 녹네유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영진아 보고 싶다
솔직히 얼굴은 생각이 안나네유. 이름하고 소세지만 기억남류 ㅋ
저도 이전에 친구네 집에 갔는데, 복층에 대리석 바닥에 넓기는 또 어찌 넓든지 놀란 적이 있습니다. 방에서 맥주 한캔 마시자니까, 주방 아주머니한테 주안상 차려서 가져달라고 인터폰 넣던 친구놈 보고 오오오......
헐.. 재벌2세 입니꽈? ㄷ ㄷ ㄷ
팔뚝만한 잉어같은게
ㅋ
어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튼간 엄청 컸던거하고 어항에 녹색 이끼낀거 기억이 나네요 ㅋ
대학교때 친구네집에 갔는데
거실 입구에 바닥이 어항이 더군요... 밝으면 깨질까봐 무서웠...
ㄷㄷㄷ 으리으리 하네유.
내 어릴적 울동네 부자집이 있었는데 하인(머슴)이 살았죠..
그 할아버지를 고딩때까지 보고 학교땜시 타 지방으로 가면서 이후 몇년지나 돌아 가셨다고 어무이가 말씀 하셨는데 그 분은 정말 유치원붜 고딩때까지 논밭에서 일하는 모습 밖에 본 적이 없었네요. 동네 사람들도 그 할아버지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인사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밭에서 만났는데 인사하니깐 좋아하시더라구요..
찡.. ㅠ.ㅠ
맨날 허름하게 입고 당구장 살던 26세형님...
집에 가니 대문 열고 한참 걸었는데 집 본채로 안들어가고 옆에 별채로 들어감.
내논자식이라 여기 따로 산다고...
별채가 3층 짜리인데 3층은 영화관수준 시설에 빠가 갖춰져 있던 ㅡㅡ
엌ㅋㅋㅋㅋㅋ 드라마 회장님
전 어릴때 친구 생일 파뤼에 갔었는데...
화장실이 2층에 있더군요 갈때 친구가 길 못찾으면 소리쳐..그랬는데...
먼 개소리야 했었는데...저 정말 소리쳤음
살다살다 그런집 첨봄
궁전입니꽈? ㄷㄷㄷ
팔뚝만한...영진이의... 그것.. 은 잉어...와 소시지..
가정부 이모와?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