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카즈마씨. ……다시 한 번, 당신의 입으로 소원을…….”
에리스가 마왕을 쓰러트렸다는 사실에 대해 예를 다하듯, 그리고 기도하듯이 손을 모았다.
생긋생긋 미소를 짓는 에리스는 역시 메인 히로인 같은 느낌이다.
그에 비해.......
"저기, 카즈마, 나 마을로 돌아가면 완전 시원한 크림슨 맥주를 담은 내 큰 컵에 필살의 프리즈를 걸어줘! 빨리 젤 킹을 보고싶어! 슬슬 훌륭한 드래곤으로 성장했겠지!"
나는 아쿠아와 에리스를 번갈아가며 바라봤다.
"....? 왜 그러는거야, 이상한 표정을 짓고. 원래부터 이상한 얼굴이 더 삐뚤어졌는데?"
........................
나는 에리스에게 소원을 말했다───!
한 순간, 현기증이 느껴지고, 나는 익숙한 장소에 서 있었다.
그 증거로 주변에는 마왕의 측근들이 쓰러져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나를 보고 그 장소에 있던 모두가 놀라고, 그리고──.
" "카즈마! 어서.... 와....?" "
다크니스와 메구밍이 나에게 말을 하려다 말끝을 흐린채 고개를 갸웃거렸다.
(중략)
"저기....."
메구밍이 꾸물거리며
".....저, 그 사람은 누구에요...?"
내 옆에서 서성거리는 여신 에리스를 가리키며 물어왔다.
나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에리스에게 손을 향하고 말했다.
"이쪽은 그 유명한 여신 에리스님이야. 마왕을 쓰러트린 포상으로 큰맘 먹고 대리고 왔어."
" "네......!?" "
(중략)
갑자기 빛의 균열이 나타나고 거기서 아쿠아가 날아 들었다.
"앗! 너 어떻게 자력으로 내려 온 거냐!"
"서, 선배!? 뭐 하시는 거에요, 관할 외의 세계에 허가도 없이 내려오면 안돼요! 천계로 못 돌아가실지도 몰라요!?"
나와 에리스의 말을 듣고 아쿠아가 울면서 소리쳤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앙! 카, 카즈마가아아아아아아아, 흐어어어어어어엉!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어어어어어 어엉!"
아쿠아 버리고 에리스님 끌고옴
아 이번에는 현명했다
팬아트도 뽕넣네
크리스= 에리스 완결까지 다른애들한텐 안들켰나보네
결국 버렸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쿠아가우는건 살얼음깔린 맥주를 못마시게 되어서 아닐까
하렘물이라기엔 개그물 비중도 크고 개그물이라기엔 하렘 비중도 크니 이게 깔끔한건 맞는듯
팬아트도 뽕넣네
결국 버렸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 에리스 완결까지 다른애들한텐 안들켰나보네
강림한 에리스를 친구랑 닮은거 같다며 다크니스가 유심히 보긴 함.
웹 연재랑 똑같이 가네
이거보다 더 코노스바에 걸맞은 엔딩은 또 없다고 생각함.
웹연재식 엔딩이 가장 깔끔해.
하렘물이라기엔 개그물 비중도 크고 개그물이라기엔 하렘 비중도 크니 이게 깔끔한건 맞는듯
조금 아쉽다.
큰맘먹고 데리고 왔어가 왜 이렇게 웃기지ㅋㅋㅋ 전자제품 산 것 같잖아ㅋㅋ
구판이랑 크게 다를 거 없네
사실 아쿠아가우는건 살얼음깔린 맥주를 못마시게 되어서 아닐까
역시 이게 정답이지
역시 두번 실수는 하지않는 상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