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에는 연막 물약이라는 아이템이 있다.
사실 주변에 뿌리는 거지만 번역자들이 물약이라니 그냥 물약인갑다 해주자.
이 템은 특이하게 팀원 전체가 구입횟수를 공유하는 아이템으로.
시작할때 2개를 살수 있고, 이후 7분마다 1개씩 살 수 있게 된다.
상점에 최대 스택은 2개까지.
가격은 80골드로 극히 저렴한 편.
효과 자체는 심플하다.
1200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아군에게 은신 효과를 제공하고, 35초간 이동속도가 15% 증가하게 된다.
단 이 은신은 특수한 은신으로서, 은신 탐지로도 탐지가 되지 않는 대신에
적 영웅의 본체나 타워의 1025 범위 내에 들어가거나 공격하면 해제된다.
(주문이나 템 사용은 관계 X)
이게 무슨 뜻이냐.
이걸 사용하고 단체로 갱가면 와드나 시야확보 기술로 알 수 없단 소리다.
1025 범위 내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외부적으로 알 방법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
1025 는 대강 이정도다(영웅을 중앙으로 뒀들때 각각 1920*1080 해상도 거의 끝부분)
어찌되었건 사용시 이렇게 연막 은신 모드에 들어가고 미니맵에서도 사라진다.
주 사용처는 갱킹, 백도어, 도주, 적에게 안 들키고 이동, 한타 오프닝 등에 사용하는 막강한 사기 템이지만...
일반 겜에서는 더럽게 안 쓰인다.
아니면 쓰고 나서도 뻘짓하다가 날려먹고 쓴 효과가 없거나.
이는 두가지 이유에서 기인하는데.
1. 쓸려면 누군가의 오더에 따라 한 장소에 몇명이 모여야되는데 그걸 들을리가 없다.
2. 지속시간이 35초로 짧기 때문에 빠르게 의사소통하며 목표를 정해야 한다.
시간이 중요한 게임에서 저걸로 입다툼 하다가 1~2분 날려먹느니 그냥 안쓰는 경우도 많은 편.
물론 특정 사용처는 거의 정해져서 거기는 잘 쓰는 편이지만.
예를 들어서 특정 백도어를 하러 가자!
나
로샨(롤로 따지자면 바론) 을 따러 가자고 할때.
응? 오브젝트 치면 풀리니 의미없지 않음?
도타는 그렇지 않다.
도타는 직접 들어가지 않는 한, 와드로 내부 상황을 볼 수 없다.
그리고 로샨의 둥지에는 와드를 박지 못한다
즉 연막 5인은신 + 둥지로 들어가서 때리면 모르게 된다는 것.
물론 대놓고 티나게 해서 걸린 다음에 궁극기 한 바가지 처먹고 전멸하는 경우도 흔하지만.
어찌되었건 프로는 템이 안 남아날 정도로 자주 쓰는 템이지만
일반게임에서는 보기도 힘들다.
와드야 서폿이 심심한지 은근히 박는 편이지만.
솔직히 따라 할라 해도 몸도 머리도 못따라감 ㅋㅋ
ㅋㅋㅋㅋㅋ 와드야 서폿이 심심한지 은근히 박는 편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따라 할라 해도 몸도 머리도 못따라감 ㅋㅋ
ㅋㅋㅋㅋㅋ 와드야 서폿이 심심한지 은근히 박는 편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막이 사용됐을 때 투명해진다면 그 순간 날아오는 투사체 피하는 판정도 있었지? 활용도 자체는 진짜 무궁무진한 것 같어. 일반겜에선 로샨도 잘 안가긴 하는데 로샨 끝나고 연막 뿌리는 정도만 하면 뭔가 뿌듯하더라 ㅋㅋㅋㅋ
ㅇㅇ 근데 한타중에 서포터가 매의 눈으로 다른 캐릭터 투사체까지 다 살필려면 ....
특수한 은신인걸 이용해서 제우스 궁극기같은 특정 스킬을 피할수도 있음
거의 슈퍼플레이 용도라 노리고 쏘긴 힘들지만
공방에선 끽해야 몰래 로샨할때 쓰는 게 그 정도
저거 활용하려면 와딩, 디와딩을 진짜 철저하게 해야되서 참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