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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트와이스] [방탄] 넘쳐나는 오문(세상의 더러움에 오염된 문장)에 대하여


2019년 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의 어느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피해자 중엔 열 살 남짓한 아이도 있었다.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읽다가 나는 말문이 막혔다. "내가 사는 아파트가 아니라 다행이네"처럼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린 문장들이 댓글난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한마디로 세상의 온갖 더러움에 오염된 문장, '오문'이었다. 악취가 진동했다.김찬호 사회학자가 한국 사회의 어두운 풍경을 들여다본 이라는 책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선플보다 악플이 네 배가량 많이 달린다. 일본은 그 반대다. 선플이 악플의 네 배 정도 된다.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는 어떨까. 놀라지 마시라. 선플이 악플보다 무려 아홉 배나 많다.
우리 사회에 악성 댓글과 혐오 표현이 만연한 이유가 뭘까. 우리가 인터넷 공간에 막말을 내뱉으며 품는 적의의 정체는 무엇일까.
악플을 압축 성장의 후유증으로 진단하는 사회학자가 있는가 하면,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이들이 느끼는 좌절감과 열패감이 인터넷 공간에서 언어적 폭력의 형태로 표출되는 것으로 분석하는 심리학자도 있다.
조금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 악플의 뿌리에 분노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흔히들 한국인의 고유한 고질병으로 '화병'을 꼽는다. 한국인의 화는 쉽게 풀리는 법이 없다. 마음속 한구석에 한의 형태로 남아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간다.
-중략-
타인은 원뿔과 닮았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이를 무시한 채 한쪽에서 삼각형이라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선 원이라고 박박 우기면 둘의 의견은 영원히 만나지 않는 평행선처럼 교점을 찾지 못한다.
서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향해 폭언과 욕설을 내던지면 일시적으로 분노를 배출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문장을 쏟아낸 마음의 언저리는 곪을 수 밖에 없다. 오염 처리 없이 폐수를 방류하는 공장 주변의 땅이 시커멓게 썩어버리듯이 말이다. 슬픈 일이다.
에 이르기를 "서부진언"이라 했다. "글로는 말하고 싶은 것을 다 적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글은 종종 무력하다. 문장이 닿을  수 없는 세계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러므로 글쓰기가 지닌 한계와 무게를 알고 글을 적어야 한다.
오늘날 분노를 머금고 우리 손끝에서 태어나 인터넷 공간을 정처 없이 표류하는 문장들이 악취를 풍기는 이유는, 우리가 아무 망설임 없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글을 토해내기 때문인지 모른다. 세상사에 너무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글을 휘갈기다 보니 문장에 묻어 이쓴 더러움과 사나움을 미처 털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말수가 적음을 뜻하는 한자 '눌訥'은 말하는 사람의 안內에서 말言이 머뭇거리는 것을 가리키는데, 이는 신중하게 말하는 자세를 뜻하기도 한다.
글쓰기에서도 때론 머뭇거림이 필요하다. 쓰고 싶은 욕망을 억눌러 문장에 제동을 걸 줄도 알아야 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달필達筆의 능력이 아니라 눌필訥筆의 품격이 아닐까?
-이기주 '글의 품격' 중에서-

'좋은 일이면 관여하고 나쁜 일이면 참견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늘 반대로 일어나는 것만 같습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우담은 늘 나쁜 일에 대한 참견과 오문으로 넘쳐 납니다.
그렇다면 다른 이들이 그렇게도 손가락질하는 그 싸움은 아이돌팬들의 특기일까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아이돌팬들은 결코 그런 싸움을 원하지 않습니다.
늘 수십개의 댓글을 달며 비아냥과 싸움을 즐기는 아이디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극히 일부의 팬에 온갖 악질 안티와 어그로들이 들러 붙어 싸움을 즐기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게 댓글을 늘려가며 우담에 가고, 조회수를 늘리면 그 글과 댓글은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물론 아무런 악의 없이 그저 순수하게 글을 썼을 뿐인데, 댓글에서 다른 사람들이 싸움을 벌여 글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플이 답이겠지만 불펜의 특성상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온갖 악의적인 댓글과 거짓 루머를 써대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걸 견디지 못 하고 딱 허위 사실에 대한 정정만 하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댓글을 쓰는 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그 선에서 그치기엔 쉽지가 않은 일이죠.
선을 지켜가며 댓글을 남기시는 팬분들의 댓글도 있지만 수십, 수백 때로는 수천개의 댓글들 속에서 그런 댓글은 묻혀버립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오문이 넘쳐나는 글이 쌓여갑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아이돌팬분들은 좋지 않은 내용의 글이 우담에 가길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서로 자제를 하고, 말리고, 댓글을 쓴 게 있다면 지우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단 두 사람만 있어도 댓글을 늘리는 건 쉬운 일이죠.
그리고 그 문제의 두 사람은 늘 보던 아이디입니다.

심지어 아주 정상적인 글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조심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서로 댓글을 주고 받다가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쌓이면 그동안 썼던 댓글을 통합하고 지우기까지 합니다.
제가 한 분의 글에서 다른 분들과 댓글을 주고받다가 갑자기 그 분들이 댓글을 지우시고, 통합하시길래 왜 그러시지? 하며 우담을 보니 그 글이 우담에 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 정상적인 글임에도 불구하고 우담에 가길 원치 않으시는구나하는 걸 눈치를 채고 저도 썼던 댓글들을 지운 기억이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이기에 그 어떤 이야기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지만 그렇게 조심스럽게 글과 댓글을 쓰고 있으십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가혹하게도 글이 올라오면 '영업'이라고 칭하고, 잘못된 사실에 대한 반박은 '관리질'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게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안티와 어그로는 팬보다 훨씬 더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팬이 하는 일을 다 하면서 거기서 뭔가 문제점이 될 만한 걸 찾아내고 팬들보다 더 부지런하게 악플을 쓰고, 거짓루머를 만들어내야 하니까요.
이런 일은 늘 있어왔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또 있을 겁니다.
아마 특히 올해 6월은 이런 일이 더 많을 겁니다.
각자 응원하는 그룹의 컴백과 경사를 즐기면 되겠지만 아마 쉽지 않은 일이겠죠.
저는 그저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itzy에 대한 좋은 글과 댓글을 쓰면서, 6월에 있을 트와이스의 컴백, 방탄소년단의 페스타, itzy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기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안티, 어그로, 비교글 등엔 얼씬도 하지 않고 아무런 댓글도 남기지 않을 거구요.

그리고 요리글도 계속 쓸 거에요 ㅋㅋ

제가 위에서 언급한 그룹들 뿐만이 아니라 6월엔 특히 많은 인기 그룹들의 컴백이 있습니다.
다들 좋은 노래와 훌륭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하루하루 조용한 날이 드물겁니다.
그래도 안티와 어그로들에게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좋아하는 노래 들으시면서 힐링하시고, 아기 고양이들처럼 편안하게 주무시는 단밤이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 코코넛예거 2020/06/01 00:36

    안티가 하는 일 짤은 진짜 공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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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가컸으면 2020/06/01 00:37

    추천을 백 번, 아니 천 번 누르고 싶은 글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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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지슈카 2020/06/01 00:37

    [리플수정]외부에서 좌표찍고 들어 오는 인간들이 문제라고 인것 같아요 불펜 아이돌팬들은 우담가는거 싫어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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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왈츠 2020/06/01 00:40

    저는 요새 아예 우담에 아이돌 그룹이 이름에 떠 있으면 거들떠도 안 봅니다. 대부분의 글들이 어그로들의 분란 잔치라는 것을 계속해서 경험한 이후에는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 중에 좋은 글로 우담에 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우담에 가는 이유가 좋은 글이 우담에 가는 일은 거의 없더라고요, 좋은 글이라면 좌담이나 중담을 간 후에 우담을 가는 데 좋지 않은 글이라면 중담-우담이 기본 패턴인 거 같더군요.
    실수로 들어가서 본다하더라도 이미 무슨 글인지 예상을 해서 정신적인 피해를 입는 일도 없고 오히려 서로 어그로 티키타카하면서 분란시키는 거 보면 이제는 좀 측은하기도하고?ㅋ 영양가도 없으니 부담없이 봐서 그런 가 예전보다 어그로들의 글을 보고나서 생기는 데미지는 좀 없어진 거 같아요.
    그나저나 어그로들은 이 글을 보고 이해를 할 지.... 이거 또 여기까지 찾아와서 뭐라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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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냥근냥 2020/06/01 00:52

    정작 팬들은 조심스러워서 함부로 타돌과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 글이나 댓글 거의 안달죠.
    언제부턴가 불펜 담장글은 글 제목만 봐도 시끌시끌 한게 느껴져서 이젠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방탄 관련 글들은 더더욱 클릭하기가 두렵고 댓글 많이 달린 글들은 이젠 클릭 자체를 안하게 되네요. 그리고 한걸음 물러나 생각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연예인 걱정은 무쓸모다. 이런 생각은 제가 좋아하는 방탄도 예외는 아닙니다. 좋은일이 생기면 팬으로서 같이 신나게 축하해주고 즐기고 안좋은일이나 루머는 걍 스루하고 가급적 안좋은 글들이나 관련 소식은 아예 안 볼려고 하다보니 의외로 덕질이 깔끔하고 삶의 활력소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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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aubenY 2020/06/01 00:58

    우담 가서 만신창이되는 걸 원하는 팬덤은 없습니다. 그저 공통관심사에 대해 즐겁게 공유하고 평화롭게 덕질하길 원할뿐이죠.
    근데 이러한 평화를 용납하지 않는 안티, 어그로들이 늘 존재해서 문제인데 악플은 그사람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분노를 배설하듯이 내뱉는 언어적 폭력에 불과해요. 그들은 주먹을 쓰지 않았다뿐이지 온라인상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있으며 정상적인 사람들에 의해 비정상적인 분노 표출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목격되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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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aubenY 2020/06/01 01:04

    남들보다 몇배의 노력과 부지런함을 들여서 안티짓할 시간에 본인 개인의 삶에 집중하면 얼마나 좋을까 진심으로 충고하고 싶고 안타까울 때가 있었습니다.
    키보드로 방구석에서 분노 배설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본인 삶에서 무엇을 가져갈 수 있겠습니까.
    건강한 아이돌 덕질 문화, 나아가서 건강한 온라인 문화가 되었음 하는데 역시나 결코 쉽지 않겠죠?
    아마 많은 아이돌 팬분들이 묘이님의 오늘 글에 공감하실겁니다. 하고싶은 말 대신 해주셨다는 생각도 하실거구요. 현실은 녹록치 않으나 저도 깊은 공감과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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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1:12

    코코넛예거// 엄청 부지런하죠, 오후 6시 땡 되면 뮤비에 제일 먼저 싫어요 누르기 등 ㅋ 늘 팬보다 한 발 앞서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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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거 2020/06/01 01:13

    할말은 많지만 추천으로 대신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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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1:16

    키가컸으면// 제목에 트와이스와 더불어 방탄 말머리까지 넣은 건 제가 글 속에서 일부러 방탄 이름을 얘기하진 않았지만, 어떤 부분이 방탄 이야기인지 특히 두 부분이 방탄과 아미분들 얘기라는 걸 오늘은 아시리라 생각하고 글을 썼기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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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바이어썬 2020/06/01 01:20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싫어하는 것에 왜 그렇게 몰두하는 걸까?' 라는 의문을 남겨 봅니다^^
    좋아하는 것에 지금 남은 인생을 소비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말이죠.
    작년에 개인적인 일 때문에 제 인생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것만 보고 듣고 실행에 옮겨도 인생은 짧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사라지고 난 뒤에 후회해도 소용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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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1:22

    얀지슈카// 정상적인 좋은 글이라면 모를까 안 좋은 글, 싸우는 글이 담장에 가는 건 결코 원하지 않죠.
    심지어 정상적인 글도 담장에 가는 건 두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이고요.
    외부 좌표.. 너무나도 떳떳하게 어디에서 글 보고 왔다라고 댓글 남기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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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swns 2020/06/01 01:22

    묘이님 이런 글 잘 안쓰시는 걸로 아는데, 그럼에도 오늘 이글 올려주신 이유를 알거 같아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하고픈 말들은 추천으로 대신하렵니다
    아이돌 팬질하기 쉽지않은 여기 불펜의 모든 아이돌팬분들 다들 어덕행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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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바이어썬 2020/06/01 01:24

    초창기 불펜은 사람이 없어서 하루에 4~5페이지 정도 글이 올라 왔었고,
    담장 글만 읽으면 그날 알짜배기는 다 읽는 셈이었죠.
    하지만 불펜 덩치가 커지면서 부터는 담장글을 보지 않게 되었네요.
    정치,경제,스포츠,음악등 모든 분야를 담장 글로 대표한다는 자체가 잘못된 거죠.
    불펜의 여러 사건등을 보더라도 담장을 없애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담장만 없애도 수많은 어그로들이 줄어 들지 않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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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가컸으면 2020/06/01 01:25

    두고두고 생각나면 읽으려고 스크랩도 해갑니다 쓰윽-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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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1:33

    NSC왈츠// 일단 제목만 봐도 1차적으로 걸러지죠. 특히 vs 붙어 있으면 뭐 100% ㅋ
    그리고 담장에 있지 않은 글의 경우엔 닉네임만 봐도, 심지어 닉변경해도 프사만 봐도 누구구나 알겠고, 많이 보면 문체만 봐도 알겠더라구요 ㅎ
    저는 한 번도 멀티 문의를 해 본 적은 없지만 멀티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멀티를 잡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사람은 저마다 특유의 문체를 지니고 있더라구요.
    아마 그 분들은 이 글을 봐도 여전히 악플을 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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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1:43

    근냥근냥// 엠팍에 가입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전에 눈팅은 오래 했어요.
    원래 야구땜에 눈팅하던 사이트인데^^; (제 응원팀인 롯데가 너무 못해서인지 TT) 점점 불펜도 눈팅하게 되었고, 지금은 불펜에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래 눈팅하고 또 활동하면서 깨달은 건 저도 근냥근냥님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도 안 좋은 글은 늘 패스하고, 그런 글들이 넘쳐나면 아예 불펜에 안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길 땐 2주 정도.
    그래도 팬심이란게 그런 글들은 제목만 봐도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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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왈츠 2020/06/01 01:50

    묘이// 악플 퇴치짤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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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20/06/01 01:54

    할말은 많지만 다 줄이고 어덕행덕 하는게 마음을 안다치는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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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2:01

    glaubenY// 제목만 봐도 우담 갈 글이 딱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지없이 우담에 가는 그 글.
    단골 주제들, 단골 제목들, 그리고 늘 댓글에 등장하는 익숙한 아이디와 닉네임들.
    결코 우담 가서 만신창이가 되길 원하지 않지만 거기서 한 번 만신창이가 되고, 싸운다고 조롱받으면서 또 한 번 만신창이가 됩니다.
    싸운 건 안티와 어그로들인데 조롱은 항상 팬들의 몫이죠.
    그리고 목적을 달성한 그들은 또 팬들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며 내일은 뭘로 깔까 고민하며 잠이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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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2:08

    glaubenY// 여기저기서 분노에 굶주린 늑대들의 울부짖음이 느껴집니다.
    말에 언품이 있듯 글에도 문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노에 굶주린 그들의 글에선 어떠한 문격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렇게 성토를 하고 바꿔나가야 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글을 써 봤습니다.
    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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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 2020/06/01 02:09

    오늘도 묘이님 글 잘보고 갑니다...
    이 글을 보면서 저 자신도 돌아보고 공감이 참 가네요...
    나 좋자고 하는 덕질 왜 감정 상하고 스트레스 받아가고 그러다보니 욱해서 어그로들에게 똑같이 상대하기 위해 험한말을 하며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제 자신이 되돌아보면 안타까면서도 이게 사람인지라 감정 컨트롤이 안되더라구요 참...
    그래서 되도록이면 우담글 우리 애들이 머리채 잡혀서 vs 글 혹은 다른걸로 화제가 되고 싸울때 그냥 무시하고 참전을 안해야 답인데 결국 악의적인 험담과 폄하 및 후려치기를 보면 못참고 더러운물에 뛰어드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사실 어그로 아니 안티 관심 필요한 분들에게 말을 쎄게해서 괜히 댓글 볼 다른 원스 분들에게 눈치도 보였고 미안하더라구요...
    또 제가 트와이스가 좋아서 그리고 세컨으로 동생그룹 ITZY도 빨면서 느낀건데
    컴백전 티저나 떡밥 등등 누구보다 먼저 올리고 싶어서 불펜에 올리고 이걸 불펜의 팬들에게 소통 및 저 또한 사람인지라 팬질하면서 좋게 관심 받으려고 하는건데
    별 거지같은 소리를 보게됩니다... ㅋㅋ
    손바닥이 부딪혀야 박수가 난다고 하죠...
    아이돌 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치 어느 분야에서나 다른 팬층 및 지지도나 성향이 달라 익명 즉 얼굴이랑 이름 실명 안까고 활동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은 앞으로 절대 안 없어질거 잘 압니다...
    묘이님처럼 관심을 사기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필두로 나대고 있을때 '무관심' 답이란거 너무나 잘 아는데 묘이님 보면서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끄고 지나가는 실천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처음으로 묘이님 글에 제 말솜씨가 형편없지만
    장문의 댓글을 써봅니다 ㅋㅋㅋ
    그럼 이만 저녁 6시에 모앤모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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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2:15

    스웨거// 스웨거님이시라면 어떤 부분들이 방탄에 대한 이야기인지 또 제가 왜 오늘 이런 글을 썼는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내일은 또 잊고 페스타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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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매력 2020/06/01 02:2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분들과 좀 다르게, 요리 글이 더 기대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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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2:29

    리바이어썬// 정말 좋아하는 것만 해도 시간은 늘 부족합니다.
    이 평범한 인생의 이치를 깨닫고 실행하는데도 늘 시간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겪기도 하고, 자신의 육체 또한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소중한 시간일테지만 세상엔 아직 미움과 분노의 표출만이 자신의 모든 것인 사람들이 많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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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2:43

    guswns// 예, 맞습니다.
    아마 오늘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guswns님이실 겁니다.
    그동안 아미분들이 어떻게 팬활동을 해오셨는지 잘 알고, 어떤 어려움이 또 닥쳤는지 알기에 대신 이 글을 써 봤습니다.
    이런 글조차 쓰기 쉽지 않으셨을테니까요.
    다들 어덕행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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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2:51

    리바이어썬// 저 같은 경우엔 보통 검색글만 봅니다.
    하지만 거기서 더 본다면 담장글을 또 봅니다.
    말머리별로 하나의 글만 담장에 오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다양한 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데 말머리 장난으로 인해 선거기간엔 정치글만 가득한 때도 있었고, 우담은 늘 전쟁터죠.
    전 우담은 무조건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좌담, 중담 없애는 것도 충분히 같이 생각해볼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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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2:56

    키가컸으면// 문득 6월 1일을 앞두고 5월 31일날 밤에 쓰기 시작한, 평소 글에 비해선 짧은 편인 글인데 ㅎ 좋게 생각해주시고 스크랩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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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2:59

    NSC왈츠// 악플 퇴치하는게 지효입니까? 쯔위입니까?
    기세로 봐선 지효 같고, 결말을 봐선 쯔위같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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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왈츠 2020/06/01 03:06

    [리플수정]묘이// 쯔위가 퇴치하는 겁니다만ㅎㅎ 트윈타워 맏언니가 지효한테 맞고 있으니 쯔위가 우리 언니 때리지말라면서 응징해주는 것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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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3:06

    yuna223// 유나님이시야말로 불펜에서 가장 어덕행덕을 잘 실천하고 계신 분이시죠 ㅎ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행동력까지 ㅋ
    아마 유나님같은 분들만 있다면 불펜이 참 평화로울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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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3:20

    미나// '미나'로 닉변하시고 처음 써주시는 댓글이네요.
    왠지 미나라는 닉이 댓글을 써주시니 참 좋습니다.
    감사하게도 늘 댓글 남겨주셨지만 앞으로도 자주 남겨주세요 ㅋㅋ
    저 역시 평범한 인간인지라 그런 글 보면 기분 나쁘고 댓글 달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하는 걸요.
    다만 제가 불펜에 글을 쓰기 전에 눈팅 생활을 오래 하면서 어떻게 활동해야겠다는 저만의 가이드라인을 정한 뒤 글을 쓰기 시작했고, 아직 그걸 지키고 있기에 참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저의 정신 건강과 팬생활에도 결국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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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뭉이 2020/06/01 03:23

    그런사람들은 왜 남을 싫어하는데
    그렇게 열정적인지 이해가안되네요
    좋은것만 보고 하기에도 부족한시간인데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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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3:32

    미나// 미나님도 한 번 그런 글들을 아예 보지 말아 보세요.
    어떤 글을 보지 말아야 할 지는 미나님도 잘 아시죠? ㅋ
    제목만 봐도, 닉네임만 봐도 예상이 가잖아요 ㅎ
    컴백을 앞두고 각종 티저나 떡밥 등 누구보다 빨리 올려주시는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가 어떤 소리를 하는지 저도 잘 알겠는데 ㅎ
    무시하세요 ㅋ
    매번 같은 글 쓰다보니 이제 아이돌팬 아닌 분들도 무시하던데요 ㅎㅎ
    그래도 불펜에서 꽤 클린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저도 가끔 이상한 소리 들어요.
    그냥 무시하고 잊는게 상책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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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3:38

    미나// 저는 한 때 정치, 아이돌쪽으로 차단한 아이디가 50개 가까이 되기도 했었어요.
    안 보니까 좀 살겠더라구요.
    불펜도 쾌적하고 ㅋ
    그러다가 4월달에 다 사면(?)했어요.
    저 이제 차단한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만큼 멘탈이 조금 더 강해졌다고 해야할까요 ㅋㅋ
    미나님은 지금은 오히려 차단을 더 많이 하시고 조금 숨고르기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게 미나님을 위해서도 더 좋을 거에요.
    정성스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오후 6시에 누구보다 빠르게 모어 앤 모어 뮤비 올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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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 2020/06/01 03:42

    [리플수정]묘이// 아이고 제 댓글에 여러개의 답글 감사합니다 ㅋㅋ
    맞아요 관심끄고 그 닉네임과 필명을 봐야하는데 혹여나 처음보는 닉네임들에
    호기심? 혹은 궁금해서 들어가보면... 뭐야 이게 뭔 X소리지? 하는 글과 댓글들
    여지없이 나타나는 어그로들과 분탕러들 ㅋㅋ
    묘이님 말대로 걸러지는 작자가 있는가 하면 처음보는 필명에 욱해서 참전을 하게된적이 있습니다...
    사실 어제 우담장에 타그룹분과 vs글로 댓글 딱 1개 적었습니다...
    비아냥식으로 적고 그 뒤로 관전만 했는데 참으로 가관이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사실 제가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건 아이돌 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치 연예계 다 해당됩니다...
    한게 가면은 스포츠 특정상 성적이 나오고 상대를 꺾고 이겨야하는 경쟁사회다보니
    자기 구단팬과 타구단 팬들이 싸우기 바쁘죠... 정치는 또 어떻습니까...
    여야 지지자들이 서로 못죽여서 안달이죠 ㅋㅋㅋ
    근데 묘이님처럼 무관심이 답일지도 모르지만
    분탕러들 흔히 물 더럽히는 그 사람들 댓글에 항상 자주보는 진성 불펜 원스들이 지난글과 반말로 강하게 상대해주는거 보고 저도 같이 하는게 있더라구요....
    이럴때보면 아닌건 아닌걸 말해야되고 이 작자는 어떤인간인지 까발려야 어느정도 정의감이 불탄다고 할까요 ㅎㅎ
    일단 벌써 긴장되고 6시가 기다려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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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3:44

    조매력// ㅋㅋ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열과 성을 다한 요리 만들겠습니다 ㅎㅎ
    (혹시 공무원스님이 하시던 컨텐츠 계속 이어가신다면 요리 글이 더 풍성해질지도 ㅋ 마침 저와 조매력님을 언급해주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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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3:57

    NSC왈츠// 아니, 그럼 지효가 악플러란 말입니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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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4:02

    쯔뭉이// 맞아요, 좋은 것만 보고 하기에도 늘 부족한게 시간입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트와이스 영상 밀린 것도 많은데 ㅋㅋ 그분들은 늘 시간이 남아도나 봅니다.
    늘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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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4:16

    미나// 예, 비단 아이돌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죠. 한게는 KBO에 특화되어 있고, 불펜은 정치, 스포츠, 연예 등 온갖 잡다한 것들에서 분란이 꽤 많이 일어납니다.
    한게는 돌고돌며 그냥 다 싸우니 그러려니 하고 ㅋ 불펜은 유독 아이돌글에 대해서 박하죠.
    훨씬 심각한 정치 글이 추천 수백개 받고, 댓글 수백개는 기본으로 달리는 것에 비해서 말이죠.
    4월 총선 이전 불펜은 그야말로 지옥의 한가운데서 고지전이 연일 펼쳐졌었죠.
    이렇게 고작 한 달이면 또 잊혀지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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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왈츠 2020/06/01 04:18

    묘이//
    뭔가 글과 비슷한 상황을 맞추면서 재미를 뽑아내려다보니 본의 아니게 그만....
    한 번만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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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4:22

    미나// 저는 너무 심하다싶은 사람은 그냥 구글링 한 번 해봅니다.
    그러면 대충 각이 나오더라구요.
    대부분 디씨 깊갤 등에서 활동한 타그룹 팬이 많이 걸려요 ㅎ
    저는 그러면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라는 걸 알려야 겠구나란 생각보다는 아, 이 사람은 이런 데서 이렇게 활동하던 사람이다 보니 여기 와서도 여전히 이러고 있구나라고 이유를 납득하고 그냥 계속 패스합니다.
    미나님께서 어떻게 활동하실지는 결국 미나님의 마음, 미나님의 결정이겠지만 저는 일단 다 차단하고 패스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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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4:24

    NSC왈츠//
    죠무룩
    리다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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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 2020/06/01 04:29

    [리플수정]묘이// 가려다가 아이돌 글에 박한 인식에 공감이 탁! 가서 마지막으로 댓글 남깁니다 ㅋㅋㅋ
    맞습니다 정치나, 스포츠 별에별 분야로 싸우는거에는 가만히 있다가 유독 아이돌로 싸우거나 담장 혹은 열띤 의견이 오가는걸 아니꼽게 보고 훈수질 두는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미는 어리석은 인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ㅋㅋㅋ
    본인들 그 좋아하는 취미 분야도 누군가에겐 별로고 안좋아는걸 자각을 못하나 봅니다....ㅎㅎ
    특히 여기가 아이돌로 담장가면 나이먹고 뭐하냐 유치하다 등등 자기네들은 얼마나 고귀한 취미를 가졌기에 아이돌 좋아하는걸 한심하게 보는지 예전부터 이해가 안갔습니다 ㅋㅋ
    물론 그런 글들 무시하면 해결되지만 결국 부딪혀야 충돌하듯 다른분야에 의견 충돌하면 가만히 있는 인간들이 유독 아이돌로 의견 부딪히면 유독 이상하게 봐요....
    이게 흔히 우리가 말하는 자기만 혼자 갖혀사는 '꼰대' 인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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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왈츠 2020/06/01 04:30

    묘이//
    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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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4:44

    미나//
    이 사이트의 근원인 야구도 사실 어찌보면 그깟 공놀이에 불과하며, 이 그깟 공놀이에 목숨 거신 분들 많죠.
    (저부터 그깟 공놀이 롯데팬 TT)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게 아니라면 누군가의 소중한 취미와 팬심이 폄하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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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04:48

    NSC왈츠// 쯔위 윙크가 너무 예뻐서 인정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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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봉 2020/06/01 07:53

    묘이님 말씀대로 안보고 무플이 답인거 같긴해요 ㅠㅠ. 그치만 그러기가 매우 어려운것도 사실이죠.
    이번글 덤덤하게 잘 읽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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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볼 2020/06/01 10:41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안티, 어그로, 비교글 등엔 얼씬도 하지 않고 아무런 댓글도 남기지 않을 거구요
    >> 매우 공감합니다.
    안 보면 됩니다 여러분..
    더불어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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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슬라 2020/06/01 14:2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년 중 가장 화사한 계절의
    행복한 오후 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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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지 2020/06/01 15:2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왠만하면 어그로 글에 반응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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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21:04

    한나봉// 예, 무플로 대응하고 싶지만 글과 댓글을 보고 있다보면 거짓 루머라든지 너무 악의적인 댓글 등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댓글들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거짓 루머같은 건 누군가 정정해줄 필요성도 당연히 있죠.
    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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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21:07

    날아라볼// 그냥 아예 안 보는게 결국 저의 정신건강에도 좋더군요.
    보더라도 그 싸움에 참전하지 않고 아무 댓글 남기지 않고 다른 글 보고 좋아하는 노래 한 번 더 듣는 게 좋은 것 같아요 ㅎ
    글 봐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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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21:10

    아슬라// 오늘 정말 오후에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아슬라님도 즐거운 시간, 행복한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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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21:18

    황예지// 누군가의 팬으로서 어그로의 악의적인 글에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건 어찌보면 팬의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것들 땜에 너무 마음 다치지 않고 좋은 것 위주로 보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죠 ㅎ
    글 잘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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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20/06/01 22:37

    쯔위랑 지효밑에 있는 글보고 '응?'했는데 역시..ㅋ 불펜 첨 했을땐 방탄이 막 커가던 시점이라 정말 많은 수근거림과 논쟁이 있었는데 그땐 참 우담도 많이 가곤 했었지요. 지금도 논란은 여전합니다만, 훨씬 좋은분들이 많아요. 여긴 묘이님처럼 어느날 숲의 요정처럼(프사가 마치 토토로 부하같습니다.) 나타나는 분도 있고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광장 같습니다. 서로 행복한 기억을 만듭시다.^^ 트와 몰앤몰 들어봤는데 이때까지 곡하고 느낌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팝적이면서 자꾸 감칠맛 난다그러나..컴백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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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23:35

    뮌헨// 예, 바로 그 에피소드 맞습니다 ㅋ
    우담은 사실 트와이스가 단골 소재라 ㅋㅋ 뮌헨님께서 잠시 쉬실동안 하루는 어떤 그룹과 VS, 하루는 또 다른 그룹과 VS 등 또 몇백플 대전이 있었고 파생글들이 계속 있었어요.
    컴백을 앞두고 으레 있는 일이려니 했지만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안티 관련 부분은 방탄도 좀 관련된 일이 있어서 써 본 얘기입니다.
    제 프사는 사실 펭귄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트와이스 멤버 미나가 그린 펭귄입니다 ㅋㅋ
    그래서 일명 '미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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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1 23:41

    뮌헨// 뮌헨님 같은 분들이 많을수록 불펜 생활하면서 행복한 기억들을 훨씬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트와이스 신곡 들어봐주셔서 감사해요.
    무대랑 보면 진짜 더 좋아요 ㅋㅋㅋ
    그리고 아마 제 생각엔 수록곡 중에선 메잌 미 고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https://youtu.be/O1EfbZuUy-s
    시간나실 때 한 번 들어보세요 ㅋ
    (제가 수록곡 중 젤 좋아하는 곡이라 꼭 이러는 건 아닙니다 ㅋㅋ)
    트와이스 컴백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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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20/06/01 23:58

    묘이//아~~이게 미나가 그린거군요. 눈이 좀 동그란게 미나랑 좀 닮은것도 같고 손에 하트도 들고 있는데 파랑, 하양, 노랑, 빨강이 깔끔하니 귀엽습니다.^^ 이름도 미귄이군요ㅋ
    예전에 트와로 vs글 하는거 천플까지 가는거 봤습니다.;; 어그로와 진성팬이 섞여서 논쟁을 벌이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렇게 상세한 자료와 팩트들을 들고와서 서로 반박하고 하는게 약간 감탄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면 보는 팬들이 지치지요. 묘이님이 담장은 피하신다 하더라도 '트와'로 검색했을 때 그런 글들이 있으면 참 보기 싫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낀건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깁니다. 저는 트와 예쁜건 알았지만 사실 노래는 소녀소녀하다고 생각해서 잘 안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상당히 자주 듣고 귀에 싹싹 붙습니다. 아무래도 원인은 묘이님인것 같습니다. 예쁜말, 예쁜글, 배려가 있는 멘트들을 보면서 '아, 저런 분이 좋아하는 트와라면 정말 괜찮은 애들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더 보게 되고 그 친구들의 선한 웃음에 기분이 밝아지게 됩니다.
    담장에서 자존심을 세우고 싸운다 해도 그냥 그건 그 때 뿐이에요.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아무런 영향력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묘이님이 '방탄'을 검색어에 넣지 않은 글에서도 (제가 첨본건 '오사카 난바에서 만난 무지개빛 사나'였죠) 사랑넘치는 마음을 읽게 되고 그게 타팬으로 하여금 끌림을 주게 합니다. 말의 영향력이란건 그런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곡도 꼭 들어보겠습니다.^^ 컴백했으니 묘이님 싱글벙글하게 좋은 기운 많이 받으세요. 미나 금발 너무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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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2 00:10

    뮌헨//
    미나가 펭귄을 그린 이유는 미나 본인 별명이 펭귄이라서 그렇구요 ㅋ 펭귄이라는 별명은 사나가 붙여줬습니다.
    트와이스 vs 기록은 이천플 넘는 글도 있었습니다 ㅋ
    정말 대단하고 아주 지긋지긋하죠 ㅋㅋ
    저는 제발 원탑은 다른 그룹이 하고 더이상 소모성 싸움은 없었으면 하지만 아마 불펜의 정체성과도 같은 거라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ㅎ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메잌 미 고는 사실 비트가 강한 곡이라 살짝 추천드려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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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0/06/02 00:16

    뮌헨// 제가 예전에 봤던 기억으론 뮌헨님이 방탄 곡 중에서도 비트 강한 곡 좋아하신다고 하셨던 기억이 있어서^^ㅋ
    가끔 담장에서 보던 뮌헨님의 글이 참 좋았고, 그래서 방탄 관련 글 중에서 처음 댓글과 추천을 남겼던 것도 뮌헨님 글이었습니다.
    첨엔 딱 트와이스 말고는 그 어떤 글과 댓글도 쓰지 않으면서 문제될 소지를 원천봉쇄하고 활동하겠단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이 바뀔때 마침 뮌헨님의 글을 보기도 했구요 ㅋ
    저 또한 뮌헨님의 글로 인해 전체적인 아미분들의 인상과 방탄소년단에 대한 인상이 좋아졌던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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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프티 2020/06/02 01:16

    어느그룹 팬이던 깊을하는사람은 사람이아니라고생각합니다. 설령 제가좋아하는 그룹에 팬이라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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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20/06/02 01:23

    묘이// 사나가 더 애교가 많은데 언니라는게 신기합니다. 동생이라고 쓱쓱 귀여워해주겠네요.^^ 이천플은 인간적으로 너무 하지 않나요..ㅋㅋ 맞아요, 저도 실시간으로 본 거 같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요샌 시들해졌는지 화력이 많이 죽은건가.. 저도 같은 주제로 매번 도돌이표로 긁는거 보면 참 신물나는데 묘이님도 마찬가지셨겠군요.
    저는 비트가 강하면서 뭔가 전투적인...? 그런곡들도 방탄안에선 좋더라구요.^^ 원래 제일 좋아하는 곡은 CCM과 무반주 성가곡이었습니다만 취향도 바뀌는 것 같아요. 메익 미고는 뭔가 다락방 생각납니다. 숨바꼭질하듯 몰래몰래 다가가는, 하지만 발걸음이 총총 보이는 듯한.. 좋은 곡 추천 감사해요. 트와도 타이틀곡과 수록곡의 느낌이 다르면서도 다채로운 것 같네요. 다른 곡들도 들어보겠습니다^^
    묘이님이 처음 방탄 글 중에서 댓이랑 추천 주신게 제 글이었다니까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감동이네요. 처음에 yuna님, guswns님과도 소통하시면서 마음을 열어주셨고 어느새 정성스런 방탄 다큐 리뷰까지 하게 된 걸 보면서 원미로 잘 오고 계시는구나 했는데 이런게 서로에게 주는 영향력일까요?^^ 암튼 설렘 가득하게 앨범 받으시길 바라고 늦은밤이니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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