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스코리아 서울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레드카펫 이벤트 전에, 2019 서울대회 수상자들입니다.
왼쪽에서 순서대로 김성경(서울 진), 이다현(본선 미/서울 미), 신혜지(본선 미/서울 미), 신윤아 (본선 미/서울 미))
2019년 서울 미 / 본선 미 수상자인 이다현(사진 왼쪽 두번째)씨의 초대로 어제 열렸던 2020 미스코리아 서울대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다현씨는 한예종 한국무용 출신에 지금은 서울시무용단에서 활동 중이라 알고 지낸 지 2년이 넘었고, 공연이나 개인적인 사진 작업도 여러 번 했었기도 했구요.
그녀가 예전에 국제무용콩쿨 민족무용부문에서 1위를 했던 시기에 공연 작업을 같이 할 일이 생겨서 알게 되었었는데, (당시 같은 팀에 2017 본선 당선자인 서재원씨도 있었습니다) 그때 개인작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스코리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진짜로 수상하게 될 줄은 몰랐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알게 된 무용수 출신 미인대회 수상자로 두 번째네요!
이런 행사는 무대 사진과는 다르지만 어쨋든 무대 위 시상식 등은 비슷한 점도 있고,
레드 카펫 이벤트는 기자 경험이 있어서 사실 어려운 건 없습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주인공들이 대중에게 조명받는 분위기를 같이 담으면 되는거죠.
본격적인 미인대회에 처음으로 다녀와 본 것이고,
전국 본선만큼 북적대진 않겠지만 그 사이 많이 바뀐 미스코리아 대회의 분위기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포토그래퍼들 중에 니콘을 쓰는 사람은 기자 한두 명 외엔 저 혼자 뿐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춤 무대나 연습실이 더 좋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