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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색시가 화장을 너무 과하게 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결혼한지 꽤 시간이 지났고 자녀계획도 있는 부부입니다
아내는 꾸미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머리 염색도 관리도 자주하고 옷도 많고 옷정리도 참 잘합니다
화장품은 립 종류만 50개가 넘어가고
그 외에도 박스 두 개가 화장품으로 가득 찰 정도로 많아요
저도 벌 만큼 벌고 제 색시 역시 사치스럽진 않아서
뭐 취미정도로 이해하고 있고
자녀가 생기면 지출을 줄여야하니 그부분에 대해서도
합의는 했지만...
문제는 화장이 너무 잦아요
10분 거리 마트 다녀올때에도 마스카라에 립스틱까지 바르고
집에 있을때에도 쌩얼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피부화장 정도는 항상 하고 있고
제가 자고 나서야 지우는 거 같습니다
심지어 하루종일 집안에 있는 주말에도
수정화장까지 매 시간 꼬박하면서 지내요
화장하면 물론 예뻐지지만 쌩얼도 제 눈에는 예쁘고
무엇보다 건강에 상당히 안좋을 것 같은데...
쌩얼도 이뻐~ 화장하지마~ 라고 몇번 말해도
그래도 화장한게 낫지~ 하며 계속 화장을합니다
무슨 심리인건지도 궁금하고
정말 저렇게 화장을 많이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건지..
관리를 철저히하는 타입이긴하지만
분명히 안좋을것같긴한데 걱정입니다 
댓글
  • Song_E 2017/03/19 21:22

    딱히 건강에 문제가 될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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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기정말이가 2017/03/19 21:22

    지금 마음껏 꾸밀수있게 해주세요.
    나중에 아이낳으면
    기초나 겨우 바를까
    마스카라나 색조에 신경쓸 틈도 그리고 마음도 잘 생기지않습니다.
    아마
    그때가 되면 작성자분께서 마음이 아프실겁니다.
    꾸미기 좋아하는 우리 와이프가 아이 기르느라 바빠서 저리 초췌해졌구나.
    피부가 많이 푸석해졌구나
    그때 잊지마시고
    좋은 화장품 하나씩 사주세요.
    이쁜 립스틱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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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피치 2017/03/19 21:24

    클렌징만 꼼꼼하게 하신다면 딱히 건강에 문제될 건 없을거예요.. ㅎㅎ
    저는 화장 자체가 취미이고 즐기는 편이나 아내분의 심리가 어느정도 이해되네요. 화장을 하면서 더 예뻐지고, 어떻게 화장하냐에 따라 분위기가 휙휙 변하는게 신기해서 참 즐거운 취미이지요.
    작성자님도 꾸미길 좋아하시는 아내분의 성격을 이해하시니 더 존중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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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건물주 2017/03/19 21:25

    좋은겁니다.
    나중엔 제발 화장좀 하라고 해도 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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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쑤와아 2017/03/19 21:35

    애들 가지각색 크레파스로 색칠하고 그림그리기 좋아하는것과 비슷한 심리예여
    이 색도 올려보고 저 색도 발라보고싶은.매일 화장하고 지우고 하시는것 보니까 부지런하시고 자기관리도 잘 하시겠네여 걱정 안하셔도 될 듯
    브랜드 집착 아니시면 사실 돈도 크게 안들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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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덩이 2017/03/19 21:37

    화장 많이 하는걸로는 건강에 아무 이상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여성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장을 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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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랑 2017/03/19 21:45

    오히려 전 화장에 관심이 생기면서 피부가 좋아진 케이스라서 피부건강에 나쁘다는건 편견이에욥...
    요즘 화장품 성분들도 착한게 잘 나오구요ㅎㅎㅎ 피부가 좋아야 화장이 잘먹기 때문에 더더욱 관리를 열심히하는 효과가있습니다. 화장보다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면 그게 피부 건강에 더더더 안좋다는 말이있는데 정말인것 같아요ㅠ 화장하면 손을 댈수 없으니 얼굴 만지는 습관이 있는제겐 훨씬 더 좋은 효과를 선사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화장은 원래 나때문에 사는거야!!...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자기만족이에요ㅎㅎㅎ 이런저런거 발라보고 혼자좋아하고 그런겁니드...그래서 자기는 쌩얼이 이뿨~...해도 그냥 열심히 화장하는 갈가에욬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너무 걱정말고 아이 낳기 전에 취미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같이 립스틱 색상이라도 하나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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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속으로 2017/03/19 21:46

    집에서도 화장하는 코덕이시라면
    피부가 좋아야 화장도 잘 먹기에 알아서 피부신경 많이 쓰실걸로 예상됩니다~=~
    화장할때 '이색을 쓸까 저걸 쓸까 요로케할까~' 하면서 고민자체가 은근 재미있어요
    부인분의 취미를 인정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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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wo 2017/03/19 21:52

    아내분을 뷰게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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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미플레이크 2017/03/19 22:28

    매일 화장하기+틈틈이 수정화장 이라니 넘나 부지런한 분이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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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아토끼 2017/03/19 22:47

    아내분이 화장을 정말 좋아하셔서 집에서도 하시는거면 지금처럼 즐기실 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고
    그런데 신혼이라 좀 더 예뻐 보이고 싶어서 불편을 감수하고 그러시는거면 민낯도 예쁘다는걸 잘 설명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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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NoaH 2017/03/19 22:49

    화장매일하신다면 피부건강에도 신경을 많이 쓰실것 같아서 피부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와이프님 께서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서 하는건데 맘껏하도록 해주세요
    위에도 써 있지만 임신하면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와이프님 생각하시는 작성자님 마음이 너무 이쁘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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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구동구 2017/03/19 22:53

    유통기한 준수해서 잘 사용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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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찮은 2017/03/19 22:56

    아내분이 화장하길 즐기신다면
    화장 안 해도 예뻐 ~~ 보다는
    오늘 화장한 거 완전 잘 어울린다 등등
    화장한 걸 칭찬해주세요... 정말 좋아하실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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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뭐로할까 2017/03/19 23:07

    와이프분 취미생활이고 화장하며 스스로 만족하시고 그 머랄까 거창하긴하지만 자아실현의느낌?ㅋㅋ
    존중해주셔요!!  기분전환에 도움이되는걸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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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lyLass 2017/03/19 23:34

    부인을 색시라고 부르는거 왜이렇게 듣기가 좋을까여... 막 부럽고 그렇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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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릿한달퐁이 2017/03/19 23:48

    화장 그정도로 좋아하시면 지우는 법, 관리하는법도 다 알아서 하실겁니다. 괜한걱정하시네요...
    저도 화장품 모으는거 바르는거 좋아하는데 아기낳고 로션바를 틈도없어서 아기 목욕시키고 발라주고 남은 바디로션이라도 얼굴에 바르자 싶어서 바르는 중인지라..말리지마세요. 상당히 우울하거든요 ㅜ
    머리 밤송이되서 슬프지 화장하고싶은데 애가 자꾸 만지지 립스틱 바르면 아기 발에 뽀뽀더 못하지.. 저절로 포기하게되는데 그게 체념하는 순간까지 정말 우울하고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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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잉츄잉껌 2017/03/20 00:09

    스윗한 부부시네용ㅋㅋ에잇 꿀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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