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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패권에 대한 일반인들과 정치인들의 말이 다른 이유

 왜 국민들은 친문패권이 없다고 하고 국회의원들은 있다고 할까요?


전 이철희씨가 저번에 한 말로 유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말하기를 당이 운영되는 걸 보고 친문패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최고위원 선출되는 걸 보니 있는 것 같다고...


사실 예전에 총재가 있던 시절에 총재가 국회의원들을 제어하는 방식은 크게 돈과 공천권이죠.


즉 재계에서 돈을 끌어다가 정치자금을 주고 공천권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씨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무시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뀐 정치 판도에서는 친문이라는 라벨링이 붙은 정치인들은 정치자금 모집이 매우 빠르게 마감되더군요.


즉 문재인에게 각을 세우지 않고 협조하는 게 금전적으로 유리합니다.


공천이나 당내에서 자리를 차지하는데도 문재인씨가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본인들이 얼마나 강한 계파에 속해있고 다선인지와 관계없이


비상식적으로 문재인씨와 각을 세웠다고 판단이 되면 당원들이 가차없이 배제해 버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회의원들이 예전 총재 시절만큼 문재인씨가 두려워졌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총재 시절에는 계파 국회의원 수를 가지고 협상이 가능했지만 당원들과는 그런 식의


뒷거래도 불가능하다는 면에서 더 잔인할 수 있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는 국민이나 당원이 당을 좌우하고 있으므로 친문패권이 없다고 생각하고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문재인에게 반항이 허용되지 않으니 친문패권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
  • 크로마키 2017/03/19 07:54

    그럼 당원들에게 잘 보일 생각을 해야지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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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lrhsgkrns 2017/03/19 07:56

    당원들이 지지하는걸 패권이라고 부르는 의원들이 이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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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Hell 2017/03/19 07:57

    크로마키// 박영선같은 경우는 본인이 매우 억울하다고 생각할 걸요? 청문회 등을 통해서 나름 능력을 보이고 있는데 문재인과 각을 세우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 성장이 불가능하죠.하지만 이런 식으로도 당에 구심점이 있어야 당이 굴러가죠. 당원들이 제어하지 않는 민주당은 완전 당나라 군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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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남택 2017/03/19 07:58

    이철희는 당원이 뽑아준 최고위원을보고 친문패권을 느꼈다니 문재인지지자많은게 친문패권이런말이군요.
    너는 방송패권으로 전략도없는 전략가가 비례먹고 있는거란다.
    문재인은 자기사람한테 더 냉정하고 냉철하다. 같은잘못을해도 친문은 징계받고 반문은 멀쩡한거 이게 패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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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두식 2017/03/19 07:58

    그럼 문재인 그 이상의 비젼을 제시해서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야죠
    앵앵거리지 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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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Hell 2017/03/19 07:58

    vlrhsgkrns// 어쨌거나 국회의원들 주장을 들어보면 당원들이 지지하는 걸 패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황당하지만 자기들끼리는 합리화가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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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박병호 2017/03/19 07:59

    그 잘난 기자들아...국민도 다 아는걸 왜 말을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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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필드=^^= 2017/03/19 08:00

    어차피 물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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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Hell 2017/03/19 08:03

    제가 보기에는 한국 정치의 가장 큰 성장이 "친문패권"이라고 불리는 당원들의 당권장악인데, 이런 긍정적인 성장에 부정적이 프레임을 씌우는 게 언론의 부역질이죠. 예전 박근혜 형광등 100개와 유사한 하지만 방향은 반대의 행동이니까요. 그리고 물갈이는 다음 당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추미애 대표처럼 당권을 당원에게 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중견 정치인이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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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lsmfjal 2017/03/19 08:06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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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의노래 2017/03/19 08:22

    결국 실력부족입니다.
    지들 못나서 국민한테 매맞고 있는데 그걸 패권으로 뒤집어 씌우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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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희호랭이 2017/03/19 08:39

    매일 파워 투 더 피플 노래만 부름 뭐합니까. 실제로 당원이 권력을 가지고 있는 이 상황을 못받아들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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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슽인더쉘 2017/03/19 20:08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그걸 패권이라고 하니까 욕처먹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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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콩섬 2017/03/19 20:15

    왠 국민들?? 문지기들이 국민들 모두를 대변하는게 아닌데요.
    친문패권이 없다고 하는건 문지기들이지 국민들이 아닙니다.
    국민이란 단어 막 갖다붙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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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actory 2017/03/20 00:52

    국민이 지켜줄수밖에 없어요. 제왕적 국회의원들을 막아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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