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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동 소총 재활용에 버린다네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새벽1시 두시에 들어 옵니다.
주말 휴일 연휴 그딴거 모릅니다.
남들 아빠 다들 천만원 벌어온다고
지랄해서 남들 두배로 일하고
죽자고 일해서 세전 1000만원 넘게
가져왔습니다.
집에 돈 십원짜리 하나 안건드리고 용돈도
제가 해결하고
당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고
고작 취미라고 밤늦게 들어와서
망원경 한번 만지고 밤하늘 한번 봤습니다.
얼마전 망막박리로 눈 수술하고 한달간 집에서
회복하면서도 퇴원하고 다음닐부터
노트북 바닥에 깔고 고개숙여서
한쪽눈으로 9시부터 12시까지 일만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인터넷으로 k2 전동건
총 한자루 샀습니다.
몇일 만지작 거렸는데
저런거 만진다고 돈아깝게 돈쓴다고 지랄하더니
오늘 재활용에 버린다고 합니다.
천체망원경도 이제 안쓰니
고철로 재활용에 버린다고 합니다
툭하면 제 물건 버립니다.
저는 제가 힘들게 벌어서 산거라
왠만하면 물건 안버립니다
집에 1000만원 가져다 주는데
제가 절 위해서 한달에 3 만원
쓰는거 가지고 개지랄을 떠네요
전에는 피규어 샀다고 지랄 지랄해서
회사로 가져갔습니다.
돈버는 노예도 아니고
저는 저 위해서 3만원도
맘데로 못쓰나요?
그리고 저 한달간 집어서 회복하면서
관리비에서 전기세 1만원 더 나왔다고
저한테 개지랄을 하네요
아들이 고3이라 참고 있지만
정말 같이 살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스트레스 풀것도 없고 그냥 너무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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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EB21 2020/05/29 18:48

    정말 열받으시겠어요 .. ㅌㄷㅌㄷ ... 배려가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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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4

    막내라 그런지 자기 밖에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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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르 2020/05/29 18:48

    형..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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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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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20/05/29 18:49

    쥐띠 사장님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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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5

    감사합니다.
    나이만 자꾸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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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땡 2020/05/29 18:49

    실제 총을 구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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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5

    저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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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땡 2020/05/29 19: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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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당]밍밍구리 2020/05/29 18:49

    저라면 .... 에휴 , 남의 가정사에 더 깊은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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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6

    저도 참고 살고 있습니다.
    자기 성질 드럽다고 떠벌리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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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va 2020/05/29 18:49

    와 사실이면 정말..ㄷㄷ
    욕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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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6

    저도 속으로 욕히고 있습니다.
    고3아들 신경쓸까봐 당분간 속으로만 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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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인류 2020/05/29 18:50

    돈을 주지말고 직접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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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릭스 2020/05/29 19:00

    이게 답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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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7

    저도 그러고 싶은데
    돈 관리까지는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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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심결 2020/05/29 18:52

    경제력이 약해지면 어떻게 될지....
    즉, 지금보다 수입이 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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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7

    아마 버림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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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다닥~ 2020/05/29 18:53

    슬프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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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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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똥싸개™ 2020/05/29 18:54

    망막박리 수술 받으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ㅠㅠ
    싸움 붙이자는 건 아니지만 정말 너무 하네요.
    내 친구는 망막박리 수술 받고 1년 넘게 휴직하고 쉬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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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08

    네 저도 쉬어야하는데
    집에 있는것조 지랄해서 더러워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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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 2020/05/29 18:55

    이런 모형사업하시는데 취미로 완구 살수도 있는거지
    그동안 어찌 살았나요?
    비비탄으로 빵야 빵야 해도 현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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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10

    참고 살았습니다.
    결혼 초부터 이혼하려 했는데
    양쪽 집에서 말려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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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팩커드 2020/05/29 18:56

    아들이 고3이라고 참으니까...
    이래서 참고 저래서 참고.... 그래서 안되는거죠.
    집안에서 돈벌어오는 사람이 기강을 잡는거지 왜 돈벌어와서 노예짓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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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돌출♂ 2020/05/29 19:11

    지금도 저를 노예라고 생각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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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P5 2020/05/29 18:56

    저도 취미로 모형총 여러게 가지고 있지만
    가족간에도 선은 분명이 있어야 한다는게 살면서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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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릭스 2020/05/29 18:59

    너무 참으시는거 아니세요? 할말은 하셔야
    저같으면 똑같이 상대방꺼 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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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샤시 2020/05/29 19:01

    부인분도 반론을 제기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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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유령 2020/05/29 19:08

    월급 300 이하 <--- 마눌에게.... 월급 500 이상 <---- 생활비만 마눌에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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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알 찍어보자 2020/05/29 19:10

    답답허네요..저같음 같이 못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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