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글창제에 대해 사대부는 대대적으로 반발했다?
- 아니다. 단지 최만리 및 집현전학사 6인이 훈민정음 반포를 반대하는 연명상소를 한번 올렸으나 이후로는 없었다.
사대부 대다수가 반대했다면 연명상소가 2절 3절 뇌절까지 나왔어야 정황상 맞다.
2. 한글은 조선 사대부들에게 천시받았다?
- 아니다. 조선의 손꼽히는 유학자 퇴계 이황도 한글로 '도산십이곡'이라는 시를 지었으며 한글이 감정과 운율을 표현하기에 한자보다 더욱 좋다고 말했고, 사대부들은 한글의 창제원리가 신묘하고 활용법이 무궁하다며 극찬했고 이를 창제한 세종대왕이 가히 성인의 반열에 들만 하다며 추앙했다.
3. 한글은 여자나 하층민만 쓰던 말이다?
-아니다. 한글은 천인, 양인을 가리지 않고 두루 쓰였으며 유학하는 선비나 유생들도 공문서는 한자로 쓰되 일상문서를 쓸 때는 한글을 애용했다.
오늘날 전해지는 한글시조나 소설등의 저자도 유학을 전공한 양반 사대부들이었다.
4. 조선시대 한글을 부르던 언문, 암글이란 말은 비하적 표현이다?
-반론의 여지가 있다.
첫째. 언문이란 말이 상스러운 말이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지만 '일상적으로 쓰는 언어'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세종대왕께서도 한글을 때로 언문이라고 지칭하셨다. 즉 조선시대에 언문이라는 단어는 '우리말' 혹은 '공적언어'인 한자와 대비되는 '일상언어'의 뜻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국립국어원).
둘째. 한글을 암글이라 비하하여 불렀다는 사료는 없다. 사실무근의 낭설이다.
정조도 어린 시절에 고모한테 한글로 편지 써서 보낸 거 보면 사적인 문자로 쓰였을 뿐
천한 것들이나 쓰던 글은 아닌 듯
교과서가 날 속였어!
교과서가 날 속였어!
드라마는 극적인 요소를 위해 까내린거였나
출처좀
정조도 어린 시절에 고모한테 한글로 편지 써서 보낸 거 보면 사적인 문자로 쓰였을 뿐
천한 것들이나 쓰던 글은 아닌 듯
정조 이전에 한글로 글썼던 왕이 없어서 정조가 나온거라고 생각하면 되는겁니깡?
https://m.blog.naver.com/kwwoolim/100197541394
선조, 효종, 숙종 등 임금들과 왕비들의 한글편지들도 남아있음
저런 것도 토착왜구들이 만들어낸 말일 수도 있음
한글 조아
유명한 양반들 중에서도 자기 누이나 아내에게 쓴 편지 대다수가 한글일껄. 애시당초에 쓰는게 사용안되었다면 제아무리 훈민정음이라도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가 없으니 말이 안되지. 거기다가 편지나 책으로 남은 것도 많은데 아직도 저런소리하는 사람이 있나.
추사 김정희도 유배 중에 아내에게 절절하게 편지를 한글로 적어서 보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