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파마운트입니다.
지난 주말 1박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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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간 렌즈는 20G, 50.2, 85gm, 135gm, 70200gm
흡사 갓 양생한 콘크리트 벽돌 두개 든듯한 느낌입니다
어쨌든 이 돌덩이들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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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잽싸게 사이트를 구축해봅니다
백컨트리 로제떼 4P + 확장 베스티블 조합입니다.
가볍고 부피가 작은데다 설치도 순식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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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를 구축했으니 본격적으로 먹방을 개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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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뎅탕은 기본으로 깔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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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전'이 빠지면 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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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 왔으면 실도 와야하는 법! 막걸리도 빼먹지 않고 낮부터 비와 술에 촉촉히 젖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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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갬성이 무르 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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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떡을 아니 문어를 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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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던 빗방울이 귀신같이 멈추고 잠시 햇살이 들어옵니다
이때다 싶어 카메라를 들고 아이들을 촬영해주러 나가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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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 부부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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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딸 낳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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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딸 낳고 싶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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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미와 달리 카메라만 들이대면 알아서 자세를 취해주네요
이래서 평생 모델이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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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으로 당겨서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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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만취라.. 의미없는 사진들만 남발해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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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막걸리는 끝. 레몬 소주를 제조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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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주는거냐? 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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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먹고 포효하는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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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준비됐으니 이제, 만능 가마솥 뚜껑팬에 2차 안주를 준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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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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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50mm로 찍어야 할 샷은 20mm로 찍고. 20mm로 찍어야 할 샷은 85mm로 찍었는지
만취한 하수라 화각 개념은 술잔과 함께 흘려 보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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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밤이 되고. 3차 안주를 위해 자작나무를 열심히 태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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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안주는 고등어와 도미구이!
저 팬은 정말 만능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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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삼각대는 왜 챙겨가서 쓰지도 않았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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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숙취에 쩔어 기상 후 사이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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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 아쉬움을 담아 한컷
은 개뿔... 이번주 금요일 또 가네요.. 심지어 같은 지역 ㅜㅜ...
(산세를 보면 어디인지 아실분들은 아시리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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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하수의 두서없는 1박 캠핑기 였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https://cohabe.com/sisa/147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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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안오신다싶더니 놀러가셧군요. ㅋㅋ
길냥이 먹을거주시면 따라옵니다;;
한동안 계속 술에 쩔어있었네요 ㅜㅜ..
냥이 꾀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나가고 있네요 ㅎㅎ
간단해요.
먹을걸 앞에두고 않아서 쳐다보세요.
먹는걸 쳐다보시면서 약간 멀리서 손바닥을 내밀고계세요.
동물의 시점에서 인간의 손등은 위협입니다.
손바닥은 동물에게서는 상대를 확인할 기회를 줄수있어요. ㅎㅎ
단순하지만 시간이 걸릴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