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강경화 장관에게 무례한 독일방송

독일의 소리(DW:도이체벨레)라고 하는 독일국영방송국입니다.

우리로치면 KBS월드에 해당되는 방송채널이겠네요.

여기서 지난 5월14일자 방송내용이

강경화 장관 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이 독일언론에서는

한국의 확진자 동선수집정책이

인권침해요소가 있다는 점을 집요하게 캐묻습니다.

그중에서 앵커의 태도가 참 노골적인데

LGBT인권관련 이슈로 한국정부의 대응을 문제삼습니다.

물론 강경화 장관의 답이 참으로 정답이었는데

(현대헌법국가에서) 개인의 기본권들은

절대화할 수 없다며 결국 다른가치들과 형량해야한다고 답하죠.

(한국은 물론 현대헌법국가 어디에서든 마찬가지로 상식적으로

생명권 등과 관련해서만 절대적 기본권이 논란이 될뿐

사생활정보 등은 엄연히 상대적 기본권이라는 점을 답한 것이죠.)

아무튼 강경화 장관이 그렇게 답하면서 추가로

한국정부로서 부족하고 어려운점을 겸손히 얘기하자

말을 갑자기 끊으며 약간 비웃는듯이

과연 한국의 어두운 점에 대해 얘기할 수 있겠냐고 반문해댑니다...

일단 앵커는 미국출신입니다만 여하간에 명색이 국영채널이라는 곳에서 

얼마나 유럽인 내지 서구인들이 저런 표정으로 얘기하는 모습 속에 

한국정부의 행정력과 법치체계에 대해 우습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느껴지는 장면이었더랬습니다.

제가 제목에 무례한 유럽방송이라고 적었지만

보다 정확하게는

불량한 바보유럽인이라고밖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잘 모르면 배울 것이지 불량한 태도로 뭘하겠나 싶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바보유럽인 시리즈를 올려봅니다.

그래 락다운(봉쇄령)이 사생활정보보다 가볍다고 계속 생각해라.

다행스럽게도 댓글들이 죄다 앵커를 욕하고 있습니다.

이 독일국영방송 게시물 자체에 대해서도

반대가 찬성보다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