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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YANG Premium XP 10mm F3.5 CANON AE"를 써보고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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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예술공원의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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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면, 참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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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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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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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팔번뇌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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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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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집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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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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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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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선에서 바라본 세상
이런 초광각류의 사용은 인물 보다는 풍경에서 빛을 발하기 마련이죠.
또한, 초광각류로 갈 수록, 그에 맞는 높은 해상력을 바탕으로 높은 왜곡 억제률도 풀어내야할 과제이기 때문에 각사마다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1가지만 고집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여간해선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 단점
- 대물렌즈가 구원형에 후드 일체형으로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가령, 후드 탈/부착이라든가, ND, CPL 필터등의 장착이 꽤 까다로워진다는 점이다. 또한 그만큼 파손우려도 높은 편에 속한다.
- 다른 렌즈에 비해 무거운 편에 속한다.
- 앞캡은 다른 타사와의 호환성이 아닌 고유성을 가지므로, 잃어버릴 경우 새로 구비해야한다.
- 역광시, 특정앵글에서 레드서클이 형성된다.
- AF에 비해 MF의 낮은 초점 정확도 신뢰성
- 야간 촬영시, 빛갈라짐이 이쁘지 않다.

■ 장점
- "Distortion FREE" 일명, D-Zero로 상당히 왜곡 억제력이 상당히 좋다. 초광각에서 왜곡현상이 없애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왜곡 억제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풍경사진에서 수평을 유지하는데 탁월한 것이 크게 느껴진다.
- 점점 광각으로 갈수록, 중심부와 주변부의 해상력은 저하될 수 밖에 없는데 단렌즈인만큼 상당히 좋은 해상력을 유지한다.
- 비어안 초광각 단렌즈로, EF렌즈에선 현재 가장 넒게 찍을 수 있는 단렌즈이다.
- 역광시, 플레어와 헤이즈에 대한 억제력이 좋다.
- 전자접점 탑재 : EXIF기록, 피킹과 쉬운MF모드 지원, 등등
- 낮은 최소초점거리


필자가 사용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예전 타브랜드 Laowa사의 "Laowa 9mm F2.8 Zero-D"와 가장 유사하기에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꽤 오래 전이긴 하지만, 궁금하다면,
https://blog.naver.com/011joy/221535927257
를 같이 비교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풀프레임과 크롭이기 때문에 상대적인 차이가 있을 순 있으나, 꽤나 공통점이 있는 비교대상이니 알아봐도 좋을 것이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장 주목해서 봐야할 것은
"왜곡 억제력"과 "해상력"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짧게 소견을 밝히자면,
"가격, 크기,무게"가 커질수록, 이 2가지 역시 비례한다는 점입니다.
즉, 사진에 욕심을 낸다면, 그만큼 더 크고 무거운 렌즈를 좀 더 투자를 한다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꽤 긴 시간동안의 체험단동안 셔터박스사망으로, 카메라는 AS센타행과 우천 날씨로 인해 사용을 못해서 다양하고 많은 상황에서 찍어보질 못했습니다. 그 점은 상당히 불운하기도 하고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주간, 야간, 인물, 풍경, 순광, 역광 등등 많은 부분에서 테스트를 하고 샘플을 만들어 냈으면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속상하기만 합니다.
샘플사진에서는 몇 개 없지만,
"왜곡 억제률"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반복되는 직선계열의 스퀘어 패턴을 많이 찍어봤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맘에 드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잘 억제되어 이정도만 되어도 요긴하게 쓸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상력"은 중심부와 주변을 나누어서 확대사진을 비교하면 좋겠지만, 짧은 시간이라 그렇게까진 못했지만 다른 광각계열 줌렌즈, 단렌즈 사용에 비해 꽤나 또렷한 모습을 뷰어를 통해 100%화면보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자식 접점 "의 탑재로, Exif에 기록도 남고, A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많은 부분에서 완전한 이점을 줍니다. 쉬운 MF영역 이동의 보장과 쉽고 빠른 MF화살표 지시선 이용으로, MF보다는 쉽고 빠르게 AF보다는 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이 렌즈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렌즈는 ZEISS사의 플라나 50 F1.4, 85mm F1.4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위의 언급한 렌즈말고도 미러리스가 나오기 전에 우리에겐 "컨펍칩"의 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러리스의 피킹기능으로 이젠 전무해진 "컨펌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옛날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 거겠지요?
"컨펌칩"은 DSLR에서 전자접점을 인위적으로 달아줘 포커스기능 활성화해주는 일종의 칩을 말합니다.
필자도 꽤 달았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Canon Eos R은 캐논사의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EF렌즈를 쓰기 위해선 어댑터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거추장스럽기도 했지만, 믿고 쓰는 미러리스 아니겠는가?
실제 촬영시, 꽤 집중력있게 피사체를 바라보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조금 무거워 피로감을 느낄뿐!
단렌즈인만큼, 사진의 퀄리티는 꽤나 높은 편이며, 카메라의 LCD로 보아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요즘시대에 보통 생각하는 프리미엄 단렌즈의 조리개값은 2.8정도로, 현 렌즈에 3.5는 조금 아쉬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체감되거나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2.8과 3.5 수치차이는 꽤 크게 와닿는 편입니다.
필자는
편의성과 조작성등을 고려한다면, 현업에선 편하게 AF가 되는 광각줌렌즈를 쓰는게 대응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겠지만은
"사진가"라는 마인드를 가진다면, 아무래도 사진의 퀄리티를 젤 우선적으로 생각하기에 단렌즈를 찾게 되는게 당연하지 싶습니다.
그래서,
줌렌즈도 있지만, 화각이 겹치게 단렌즈도 구비하게 되어 적기적소에 쓰는 것 아니겠는가?
"어안"이 아닌 최대광각단렌즈로써 "AMYANG Premium XP 10mm F3.5 CANON AE"를 소유하고 싶은 맘은 굴뚝인데 기회가 닿으면 곧 하나 소유하게 될듯싶습니다.


***
이 글은 삼양테크 로부터 제품을 14일동안 무상 제공을 받았으며, 체험단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필자가 받아 직접사용하고, 자유롭게 개봉/사용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본 원문은 블로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011joy/221965058060
댓글
  • 더더덕 2020/05/18 01:26

    저도 사용중인 렌즈인데
    삼양 XP렌즈들 정말 화질이 허덜덜해요
    10mm 35mm 50mm 85mm 보유중입니다.
    14미리 화질이 엄청 나다고 해서요
    구매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135mm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어요

    (Ru5XKt)

  • Kira123 2020/05/18 01:30

    삼양XP렌즈 드레곤볼을 다 모아가시는군요! +_+ 와! 대단하시네요!
    10mm는 한 번 써보니 좋긴한데, 와 초광각은 역시나 너무나 어렵더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부럽습니다.ㅎ

    (Ru5XKt)

  • 더더덕 2020/05/18 01:37

    아 돈이 없어서 10mm만 중고로 사고 나머진 24개월 할부로 질렀네요 ㅠㅠ
    매달 할부 갚아나가는게 쉽지는 않지만 XP사진만 보면 정말 만족스럽고 행복해집니다
    노재팬 시작하면서 삼양으로 다시 시작해봤는데 정말 좋네요
    삼양에서 A S P M 만 지원하는 미러리스 하나만 내줬으면 좋겠네요

    (Ru5XKt)

  • Kira123 2020/05/18 20:59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시작하셨으니,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고, 그 가치를 높인다면 곧 할부도 갚아질꺼예요~~!
    오늘은 비가 오니, 낼부턴 좋은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래요~~!

    (Ru5XKt)

  • 재재파파™ 2020/05/18 21:42

    오 정말 대단하시네요. XP 시리즈를 4개나 모으시다니.. 저도 전에 50mm 사볼까하다가 수동을 내가 쓰겠어 하면서 결국 못 샀는데.. 묵직한 렌즈들 한번 써보고 싶네요

    (Ru5XKt)

(Ru5X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