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47106

열등감 극복 팁

 
1.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소 평가 하는지 살펴보라. 객관화 해라.
 
사람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 열등감에 사로 잡힌 사람들은 실제 모습과 자신이 바라는 모습과의 불일치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정상적인 사람이다. 괜찮다.
 
외모이야기를 조금만 해보면. 자신의 객관적인 있는 그대로의 매력이 있다. 그 매력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런데 그 매력을 없애 버리는게 성형수술이다. 예를 들어 짝 쌍거풀이 있다고 하자. 보는 사람마다 너 쌍거풀이 한짝밖에 없네라고 한다. 그래서 쌍거풀 했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말을 안한다. 좋을거 같나? 하나 더 생겨서 당신 고유한 매력 독창성이 하나 날아가버린 거다. 외면의 모습보다도 내면의 모습에 더 치중해야 한다. 밖에서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집안에서는 1500원 짜리 수건 쓴다. 이건 심각한 불일치다.
 
중요한건 나하고 잘지내야 하는 것. 나를 내가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그리고 내가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어라. 어렸을때 코끼리를 묶어 놓으면 커서 코끼리가 예전에 묶어놓은 기억때문에 움직이지 못한다. 그게 트라우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은 그냥 하는 거다. 그냥. 아무런 결과도 생각하지 않은채 한번 해보는 거다. 안되면 말고 되면 좋고. 자기를 믿어라 .
 
2. 반복의 문제인지 재능의 문제 인지 인지해라.
 
내가 가수를 꿈꾼다. 그런데 내가 박치다. 그러면 못한다. 현실 가능한 목표로 수정하고 그일을 해내는 거다. 이게 현실에서는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내가 할수 있다고 믿는 것과 내가 할수 있는 것과의 괴리를 빨리 인지하는게 좋다. 열등감은 못해내서 생겨나는 감정이다. 반면에 자신감은 해내서 생겨나는 감정이다. '능력'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하면 객관적인 능력의 고찰이 되나. 재능은 배우지 않는 것을 잘해내는 능력이다. 내가 배우지 않았는데 노래를 잘한다. 그러면  소질이 있는거다 . 이게 사람마다 다르다.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소질이고 재능이다. 그 재능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다.
 
하고 싶은것과 잘하는 것 못하는 것 하고 싶지 않는 것을 구분하면 된다. 잘하는데 하고 싶지 않으면 안하면 된다. 문제는 하고 싶은데 못하는 거다. 그게 바로 결핍이다. 결핍이 생기면 자신에 대한 우울감이 생긴다. 그 우울감이 자신을 황폐화 시키는데 하고 싶다는 욕망을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 그게 주입이 되서 그런건지 내가 하고 싶은건지. 대부분의 경우는 주입이 된 경우가 많다. 남이 시켜서 만들어진 환상은 빨리 깨라. 그건 니 인생이 아니다. 깨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그 길로 가면 된다. 반대로 내가 하고 싶은데 못한다. 이건 문제가 심각한 거다. 내가 그 대학을 가고 싶었는데 못 갔다. 그러고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 교육의 문제점인데 '그게 꿈이 아니란다. ' 라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거다.
 
꿈이라는 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거다. 그러나 대학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도구 일뿐이다. 그러니 그 대학에 못가도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하면 되는 거다. 내 꿈이 기자다. 그러면 기자에 관련된 스펙을 준비하고 그 일을 하는게 좋다. 그냥 하는게 좋다. 그리고 그냥 해보고 이게 내가 맞는지 안맞는지는 구체적인 경험을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그일을 좋아했다가도 환멸을 느끼고 아예 직업 자체를 바꾸는 일도 허다하다. 실제로 그일을 하고 그일이 맞는지가 중요하다. 해보고 결정해라. 해봐서 안되면 포기하면 된다. 문제는 그만한 시간과 비용의 문제인데 10대와 20대는 실패해도 패자 부활전을 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가정을 갖기 전까지는 실패해도 된다. 다만 가정을 가진 후부터는 그렇게 못산다.
 
3. 자신감과 열등감은 하나의 면처럼 맞닿아 있다.
 
'능력'은 한정적이다. 예컨대 우리나라 1등이 세계 1등을 만나면 쫄거 같나 안쫄거 같나 100% 쫀다. 생각해보면 못해도 된다. 틀려도 된다. 그래도 사는데 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예를 들어 내가 월급 200만원을 받는데 한달 생활비가 90만원 - 100만원이라고 하자. 월급 500만원 받는 사람을 만났다. 위축될거 같나? 대부분의 사람은 부러워하지만 그렇다고 위축되지 않는다. 하지만 연봉 억대에게는 급격하게 쫀다. 왜 그러냐 하면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쫀다.
 
그러나 쫄 필요가 없는게 그 분야를 벗어나서 이야기 하면 그도 한낱 인간에 지나지 않다. 억대 연봉을 가진 사람이라도 그 분야의 능력을 제외하면 똑같은 사람이다. 그 분야를 제외하면 아주 깡통인 경우도 많고 세상물정에도 어두울수도 있다. 그러니 자신의 능력에 기대어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왜냐 모든 분야에 능하고 잘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다들 고장이 나 있고 다들 아픈 그런 사람이다.
 
4. 죽고 싶다는 감정이 들때면 내가 가진 것을 살펴보아라.
 
돈 말고 감정과 추억 사랑을 기억해봐라. 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탄생을 축복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앞날에 대해 염려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수 많은 사람들과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행복하게 지냈다. '행복'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만났을때 만들어진다. 내가 가진게 의외로 많다. 내가 할수 있는일이 엄청나게 많다. 내가 사랑할수 있는게 많다. 나는 엄청 소중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나도 나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5.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고 사랑하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이다.
 
당신이 200만원 300만원 월급을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인줄 아는가 그런 존재가 아니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다. 그러기에 나도 나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고 남도 나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반대로 나도 남을 함부로 대해서도 안되는 거다. 우리 모두는 동등하다. 다만 왜 이게 깨졌냐 하면 '돈'이다. 우리는 돈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수치 환산하기에 돈과 상관없는 능력들은 무시당한다. 딱지치기가 돈으로 환산되었다고 하면 딱지치기 잘하는 사람은 재벌이 되었다. 그게 우리가 보는 세상의 관점이다. 실상 별게 아니다.
 
예를 들어 수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변호사가 있다고 하자. 승률이 높은. 그는 그렇게 하기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과 인내해서 그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그가 맛있는 짬뽕을 만들거나 짜장면은 만들지는 못한다. 실상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가치가 결정된다. 많으면 가치가 하락하고 적으면 가치가 올라가는 거다.
 
그런데 사람은 그런게 아니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가치적 존재이다. 성별 나이 능력 재산 학력으로 차별당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천민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러한 것으로 사람을 차별한다. 그래서는 안되는 거다. 그걸 반대해야 하는 거다. 사람은 모두 동등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다.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타인을 사랑하자. 다만 내 자신을 보호하면서 사랑하자. 우리는 성인이 아니니까. 나는 내 사랑을 거절 당하면 상처를 입는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거 같으면 그 상처에 내가 죽을거 같으면 그만둬도 괜찮다. 보통 사람은 환경에 지배당하지 환경을 바꿀수는 없으니까. 그러니 나 자신을 보호하면서 사랑하자. 내가 견딜수 있는 만큼 사랑해라. 그래도 된다. 우리는 약한 사람이므로.
 
 
 
 
댓글
  • bGxkZ 2017/03/17 00:32

    좋은글이네요

    (LR9v8C)

  • 아슈공주 2017/03/18 11:37

    열등감이라는건 좋은쪽으로 가면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지만 부정적으로 치닫으면 상대를 음해하고 시기, 질투하는 찌꺼기 감정이 되는거같아요
    열등감을 느끼는 그 온도차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감정의 강도(완급)을 조절하는게 인생의 숙제인거같습니다. 열등감에 너무 젖어들면 정말 죽도 밥도 안되는거같아여...
    그래서 그런지 저는 열등감이라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가상 인물들이 마음에 들어요. 대체적으로 많이 까이기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왠지 보고 있자니 좀 짠해서... ㅠㅠ
    아무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LR9v8C)

  • AKMU 2017/03/18 12:01

    글 읽고나서 대부분 공감하지만 1번의 외모이야기에 대해서는 저는 공감되지 않네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외모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낮았고 그 덕에 대인관계에 자신감도 없고 사진찍는걸 정말 싫어했는데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회복했고 이제는 제가 먼저 제 사진을 찍거든요.  이처럼 성형수술이 서술하신것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없애는 부정적인 수술이라기보단 누군가에겐 또 다른 자존감 향상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지만요.

    (LR9v8C)

  • Z2JnZ 2017/03/18 12:09

    그림그리는 사람인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시도때도 없이느끼는 감정이었어요
    특히 4번과 같은 생각 종종 했었는데
    이 글보니 좀 기운이 나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LR9v8C)

  • 익명17149 2017/03/18 12:10

    집에서 1500원짜리 수건 쓰면 안되나요?
    외면보다 내면을 중요시하라고 했는데,
    그럼 1500원짜리 쓰든 화려하게 꾸미든
    별 상관 없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직접 겪어보고 쓰신건지 아님 책에서 읽으신건지;;
    아직 자기 철학이 덜 되신 것 같네요
    억지로 글 쓰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

    (LR9v8C)

  • YmVlY 2017/03/18 12:31

    이글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뭐니뭐니 해도 첫 시작점은 내 자신을 사랑하기 인거 같아요 저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절 사랑하지 못한다는걸 모르고 있었거든요 자신감이 없고 주변에서는 나보고 예쁘다고 하는데 대체 내가 뭐가 예쁜지도 모르겠고 그때 있었던 남자친구 한테는 외로움을 채우고 싶어서 집착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에 첫 시련을 맛본 후 내 자신을 사랑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깨닳았어요 일단 저는 인정하기 부터 시작했어요 예전의 저는 저를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했다면 지금은 본모습 그대로를 인정해요 예를들면 예전같으면 다이어트 하다가 폭식했을때 니가 그러면 그렇지 꾸준히 할리가 없지 이랬다면 지금은 그래도 3일간은 다이어트 잘했다 !오늘 배부르게 먹어서 기분좋다 이런식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외로움 많고 게으르고 끈기가 없는 나라는걸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니까 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아직 절 온전하게 사랑하기엔 갈길이 멀지만..ㅋㅋ그래도 이만큼 발전한 제가 대견해요

    (LR9v8C)

  • kindmemy 2017/03/18 13:15

    객관화로 자신을 인지했을 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임이 아니란걸 깨닫는다면 답이 없으니 정신승리하라.

    (LR9v8C)

  • amJoa 2017/03/18 13:43

    저도 5번 항목을 믿고 싶네요..

    (LR9v8C)

  • 한발뒤에서 2017/03/18 13:50

    .

    (LR9v8C)

  • 산길 2017/03/18 13:53

    좋은 글이네요.

    (LR9v8C)

  • 다림 2017/03/18 13:59

    뭐하시는 분이죠? 이런 글 자꾸 올리시던데..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LR9v8C)

  • aGVpa 2017/03/18 14:05

    좋은글은 추천!!

    (LR9v8C)

  • 하우젠장 2017/03/18 14:09

    ㅇㅇㅇ해라 식의 글은 사실 꼰대질이죠.
    진단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이런글은 사실 글쓴이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목적인 경우가 많아요.
    난 이만큼 사니까 다른 사람들 죄책감들게 만들어서 내 자존감을 챙기자.

    (LR9v8C)

(LR9v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