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찾아보면 종종 "관심필요(LC)"라고 적혀있는걸 볼 수 있음.
"관심필요(LC)" 등급을 받은 동물은 생각 이상으로 많아서 퓨마, 불곰, 사막여우, 하프물범등 우리가 들어본적 있는 상당수의 동물들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음.
많은 사람들은 이걸 보고 "인간이 미안해 ㅜㅜ", "역시 ㅈ간이 문제다"라고 얘기함.
근데 여기서 대부분이 오해하는 사실이 하나 있음.
우리가 흔히 "멸종위기등급"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IUCN에서 분류한 적색목록(Red list)인데, 여기에는 멸종위기 동물만 있는게 아님.
이세상의 모든 동물이 저 7가지 분류에 속함.
당연히 인간도 포함됨.
참고로 인간 역시 "관심필요(LC)" 등급임.
"관심필요(LC)" 등급에서 LC는 Least concern의 약자로, 사실상 "관심필요"보다는 "걱정할 필요 없음"에 더 가까움.
(개인적으로 Least concern을 의미상 전혀 관계없는 "관심필요"로 번역한 것에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생각함.)
(당장 번역기에 넣고 돌려도 저런 의미가 안나옴.)
몇몇 동물보호단체에서 멸종위기 동물 항목에 "관심필요"와 "취약근접" 등급도 집어넣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걸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지구상에 모든 동물이 멸종위기나 마찬가지임.
물론 겉으로 개체수가 많아보여도 실제로는 멸종위기인 동물이 있음.
대표적인 예시가 고라니임.
한국에서 고라니는 유해조수로 취급될 만큼 썩어넘치게 많지만,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에서만 자생하기 때문에 서식지가 한정되어 있어 "취약(VU)"등급을 받았음.
IUCN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아무리 많더라도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지 않으면 멸종위기로 취급함.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멸종위기 등급을 받았다고 순식간에 멸종할거라 판단하는건 섣부른 생각일 수 있음.
다 봤으면 추천 눌러줘
그냥 영어로 표기하는게 더 정확할듯 ㅅㅂ ㅋㅋㅋㅋㅋ
그래서 고라니는 좀 잡아도 돼는거지?
비밀추천
그러니까 인간을 모두 죽이는 것이 친 환경이다
그냥 영어로 표기하는게 더 정확할듯 ㅅㅂ ㅋㅋㅋㅋㅋ
그래서 고라니는 좀 잡아도 돼는거지?
나도 관심이 필요해
비밀추천
한국은 더 기괴한게 애완동물하고 야생동물하고 동일시 시키려는 시도가 몇번 있었지
고라니는 적이다.(부들부들)
그러니까 인간을 모두 죽이는 것이 친 환경이다
기승전끼에에엒!!!
일본강치 ㄴㄴㄴ
독도강치 ㅇㅇㅇ
인간이 생물적인 분화가 적은편이라 멸종위기종에 포함되어 있었다는게 사실이 아니었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