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김재규의 실수와 정승화의 찌질함

차지철과 전두환. 가운데는 박정희. 전두환을 발탁해서 키운 인물이 차지철.

국가혁명위원장 시절 박통과 김재규.
김재규는 무관 보다는 문관이 어울렸다고 함. 한문과 중국 고서에 능통하고 붓글씨를 잘 쓰고 다식한 선생님 스타일이어서 따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함. 실제로 김재규는 경북 김천중학교와 대륜중학교 선생을 하다가 육사로 진학을 함.
그러나 그는 치밀한 전략가가 아니었다는 것하고 욱하는 성질이 있는 것이 결정적으로
혁명에 실패하게 만듬.

정승화라는 중요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정승화는 육사출신이 아님. 그러나 김재규가 박통에게 추천해서
육군참모총장을 시켜줌. 그런데 이 정승화가 대포가 작음. 혁명을 일으킬 위인이 못되고 누가 벼슬 내려주면
받아먹고 감사 감사하는 스타일이라서 그 날 자신에게 온 떡을 못먹고 맘. 오히려 자신의 은인인 김재규를 체포하도록 함.
우유부단하고 대포가 작은 그는 역으로 전두환 신군부 쿠테타 세력에게 체포 되어서 굴욕적으로 고문도 당함.

김재규는 박통이 사단장할 때 연대장으로 근무중이었고 박정희의 경북 구미선산 출신 후배임.
둘은 516군사 쿠테타 때 함께 거사를 하고 한강철교를 넘으면서 빗발치는 총탄을 함께 피하면서 쿠테타에 성공하고
그 후 둘은 매우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가 되면서 좋은 직책은 두루 거침.

김재규와 박통의 사이가 벌어지는 결정적 인물이 바로 차지철. 무식하고 과격한 차지철. 그러나 절대권력 박통에게
무한한 충성을 받치는 인물. 그런 차지철도 교회 장로였고 효자였고 교회에선 독실한 신자로 추앙을 받았다 함.
(사진의 방바닥에 엎어져있는 이가 차지철. 김재규에게 총살당한 후 모습)

심수봉이 있기에 영화 남산의 부장들 당시 상황 재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함.
심수봉은 특히 일본 엔카를 잘 불러서 일본군 장교출신인 박통이 엔카를 좋아해서 심수봉을 자주 불렀다 함.

김재규가 교사시절 중정 의전과장 박선호는 제자였다 함. 박선호는 김재규를 졸대존경하는 인물로서
사형직전까지도 거사에 후회함이 없다고 유언을 남김.

역시 김재규를 존경했던 부하 박흥주 대령의 집. 박흥주는 북한에서 태어나 625때 피난온 가정에서
매우 가난하게 컸다함. 그러나 그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매우 영특해서 항상 전체 수석을 놓치지 않았으나
서울대나 미국유학을 포기하고 가난 때문에 육사를 입학함. 그리고 육사 수석졸업자로서 동기들 중 가장 앞서가는 인물로
매우 청렴하고 영특한 군인이었다고 함. 박흥주는 김재규가 사단장 시절 전속부관으로 함께 인연을 맺게 됨.
이 때 김재규는 박흥주의 능력을 알아보고 훗날 박흥주를 키우기 시작하고 박흥주는 김재규를 박학다식하고 군인같지
않은 학식에 항상 존경을 했다고 함.
박흥주 역시도 김재규의 명령을 받고 함께 거사한 것에 대해서 추호도 후회함이 없다고 마지막 사형장 가기전
유서에 남겼다고 전해짐.
---> 결론. 나에게 박흥주와 박선호같은 충성스럽고 영특한 부하 2 명만 있어도 저 혁명 허술하게 하지 않고
치밀한 준비로 성공시킬수 있다라는 생각이....정승화같은 사람은 결정적일 때 믿음이 안가는 사람으로서
사회생활 하면서도 절대로 만나지 말아야할...
그리고 또 하나 박통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충성하는 자를 언제든지 뒷통수 칠수 있는 스타일로서
사회생활 하면서 절대로 피해야할 사람.

항상 이런식으로 전적으로 신뢰를 하는척 맨트를 날린후 그걸 믿고 충성받치기 위해서
불법적으로 사람을 죽인다던가 문제를 일으키면서 성공을 시키놓으면 부하의 비리를 들이밀면서
용도폐기를 하였다 함. 이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 김형욱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박통 비자금 폭로등을 시작했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