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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 감내했던 일들

1.
"연약한 누나들 부려먹어야 시원하니??"
커피숍일할때 나빼고 전부 여자 직원&여자 알바
어찌보면 꿀잡 아니냐 할텐데 아시는 분들은 알거임
멀리 있고 높이 있고 무거운거 다 내차지임
나도 연약할줄 알어요;;;
최홍만도 감기걸리고 피곤하면 힘 없어 
2.
"남자가 사야지"
같이 술마시거나 특히 소개팅 비스무리한거라도 하면
왜 남자라서 내는건지 당최 모름 아직도 모르고 있음
3.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그것때문에 아직도 결혼을 못함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모님중 한분이라도 아프시면
3-40살까지 내집마련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임
4.
"남자가 그것도 못하냐?"
무슨 유리천장 이런건 둘째치고
같은 초중고 의무교육 받고 요즘은 대학도 많이가는데
남자라서 뭔가 더 잘해야하는건가?
뭔가 와우 종특처럼 [안해본것도 잘하는 능력+15]
이런거라도 타고나는줄 아시나요?
안해본건 모르는게 당연한거임
5.
"남자가 희생하는 영화들(ex-타이타닉)
남자랑 여자가 탈출하다가 남자가 혼자남아 희생하면
멋있고 막 눈물나고 그런다는데 
여자 희생시키면....그냥 빌런1순위로 변경됨
여자한테 막하는 마초캐릭터들은 왜 주인공이 안되는지...
6.
"남자들은 다 똑같아(feat.아줌마들)
저희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바람피는건 그쪽 남편이지 제가 아니에요
살림 신경안쓰는건 당신남편이지
난 자취 14년차에 요리.발래.청소 다 제가 합니다
끝판왕.
"남자가 속이 그리 좁아서 되냐?"
위에 이런 얘기들 했을때마다 한번씩은 듣는말임
발단 전개 절정 다 무시하고 결말은
남자니까 참고 남자니까 이해하라는데
뭐하나 더 달고 태어나서 이려러고 남자로 태어난건지??
부록.
군대감-안가면 감옥감
예비군도 감-안가면 벌금(안내면 구속되고 벌금추가)
  

댓글
  • 라비 2017/03/17 14:36

    드워프로 태어났으면 남녀 상관없이 총기류 숙련도가 5높아서 군대 다같이 잘할텐데..

    (IDn5Yq)

  • 노모ㅇ동 2017/03/17 15:19

    "남자가 그런일로 삐지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X발 발암ㅋㅋㅋㅋㅋ

    (IDn5Yq)

  • MakeItBetter 2017/03/17 15:23

    이제라도 다들 정신차리고 자기인생과 권리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래요.

    (IDn5Yq)

  • 용석님 2017/03/17 15:27

    3번은 그냥 안생겨서 그런거 아니었나요??

    (IDn5Yq)

  • 법보다이재용 2017/03/17 15:27

    문재인캠프 전화번호 02-785-1257

    (IDn5Yq)

  • 쵸콜라 2017/03/17 16:09

    ㅇㅈ!
    남자가 말이야 어쩌구저쩌구
    난 남자이기 이전에 같은 사람인데...

    (IDn5Yq)

  • 趙溫馬亂色氣 2017/03/17 17:31

    발래? 빨래? 발레??

    (IDn5Yq)

  • 오유댓글실록 2017/03/17 17:45


    사관이 논한다.
    남자라 감내해야 했던 일들
    미래의 누군가에게는
    남자라 감내해야 할 일들이다.
    어찌 바꿔나감에 뜻이 없겠는가?

    (IDn5Yq)

  • 개팔코 2017/03/17 17:48

    포경수술..

    (IDn5Yq)

  • makeother 2017/03/17 17:49

    발래를 하실줄 아는 멋진남자!(반함)

    (IDn5Yq)

  • Leaf社 2017/03/17 17:49

    그런말하면서 여자가~  이런말 쓰면안됨.
    자기네들도 듣기싫으면 반대로 남자가~  이런말 쓰지말아야지

    (IDn5Yq)

  • 이흰둥 2017/03/17 17:49

    남자라서.. 포겨....ㅇ. 크흠...

    (IDn5Yq)

  • 쵸콜라 2017/03/17 17:51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는경우도 많고

    (IDn5Yq)

  • 똥똥글 2017/03/17 17:51

    http://www.index.go.kr/smart/mbl/chart_view.do?idx_cd=2900&m=1
    노동시간도 많음 여자는 야근하면 남자들이 자꾸 먼저 가라고 함ㅠㅠ
    배려해주는 건데 여자라서 당연히 힘들어서 가는 줄 앎
    공부도 체력인데 중고등학교 때 하루 네가섯시간 자면서 어떻게 공부했나 모름.. 솔직히 버티는 건 정신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 됨
    물론 야근 안 하는 게 좋지만 일할 때도 엄청 배려받음
    (본인은 그것이 여자를 무시하는 거라 생각해서 싫었으나 주변에 여자사람들을 보며 업무에 있어서 차별받는 게 좀 당연하다싶음 믿고 맡기기 힘들 것 같음)
    임금격차도 노동량비례 업무강도비례임 다르게 일하고 조금 받는다 그러면 절레절레..

    (IDn5Yq)

  • 약간경쾌하게 2017/03/17 17:56

    여자들 자격지심 같은거로 보면 돼는거 같습니다. 군복무를 하지 않으니 자기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니 오히려 더 연약하고 약하다라느 관념을 주장하는것 같습니다.

    (IDn5Yq)

  • 죠냥이다아옹 2017/03/17 17:58

    남자라서 감내해야 했던 불이익에 대해 얘기를 한다.
    - 남자가 쪼잔하게 뭘 그걸 갖고 그래? 남자라면 그정도는 감수해야지.
    여자라서 감내해야 했던 불이익에 대해 얘기를 한다.
    - 맞아요! 여자라서 좋은거 단 1개도!! 쥐뿔도 없어요 !
    다음 세상에선 절대 여자로 안 태어날 거에요
    특히 이 여성이 억압받는 대한민국에선!!

    (IDn5Yq)

  • 거니밝기조절 2017/03/17 18:00

    남자에게 남자이길 강요하고, 여자에게 여자이길 강요하면 소수의 내추럴 본 남자 꼴마초만 즐거운 세상이 됩니다.

    (IDn5Yq)

  • 또달린다 2017/03/17 18:00

    남자와 여자에게 고정적인 성관념을 교육해서 그래요.
    딱 2개로 나누어서 교육하죠. 남자나 여자나 각각 수많은 다양한 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2개의 틀만 만들어서 끼워넣어서 처리하니깐 나중에 자기만의 성을 알아가면서 이런현상이 이러나는겁니다. 남자라서 감내해야하는것들이 자기만의 성인 남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남자가 거기에 맞춰야하는거는 아니겠죠. 남녀평등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해낼수 없습니다. 자신의 성에 대한 불만만 이야기해서는 평등이 오지 않죠.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는것보다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는걸 더 쉬워하니까요.
    지금 이런 불평등에 격는 사람들이 힘든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부 2가지의 틀에서 끼여 살았으니까요. 대화가 잘되서 남녀를 넘어 성소수자, 장애인, 인종등 서로가 평등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IDn5Yq)

  • 트가 2017/03/17 18:01

    요즘 군게나 뭐 여타 다른곳을 보면 단 하나 드는 생각은 '페미니즘'이란 가면을 쓴 위선? 이라 밖에 생각 안되네요.
    자기들 불리한건 무시하거나 눈길도 안주고 조금이라도 자기한테 피해오는게 있으면 그거만 콕 집어서 과장해서 무슨 인간도 아닌 취급을 받는거마냥 왜곡하고.. 그러면서 그걸 무기로 편해보이는건 다 갖고 싶고.
    페미니즘? 한국에선 그냥 편한건 다 갖고 싶지만 힘든건 하나도 안하고 꿀만 빨고 싶어하는 꿀빠니즘이죠

    (IDn5Yq)

  • 허마이어니 2017/03/17 18:05

    ㅠㅠ 그런데 발레도 하신다니.. 멋있으세요!

    (IDn5Yq)

  • 생각후 2017/03/17 18:06

    회사 같이 일하는 사람 중, 대기업...
    거기 짤려서 같이 있는데..
    집에만 가면 넌 할 수 있는게 먼데? 다른 아파트 누구 남자보다...너보다...라고 듣는다고..
    이 땅에 태어난 숙명이랄까..
    이 땅의 남자는 이민이 답일 듯. (이민 추진 중, 영어 잘 함)
    아니면 드라마에 나오 듯 와이프한테 죽든...

    (IDn5Yq)

  • 夢雲 2017/03/17 18:09

    여자라 감내... 일까요?
    1. 친척 여럿 모이면 설거지/과일 깎는 거 전담
    2. 그놈의 요리. 난 요리에 취미도 없고 진짜 바쁜 직장인이라 '그냥 돈내고 사먹지 뭐'라는 마인드인데, 여자가 요리 하나 못하냐고 어른들한테 까임(찌개나 반찬류). 친구들 모여도 요리는 당연히 여자가 해야 된다는 인식이 있는데, 나 그런거 못한다고 차라리 다른일 한다고 설득해야 겨우 인식이 넘어가는 수준.
    3. 옷이나 구두 쇼핑하러 갈때 당연히 센스가 있을 걸로 기대받음; 없는데; 그래서 없다 그러거나 내 취향의 물건 고르면 겁나 실망한 눈으로 쳐다봄.
    4. 회사에서 커피 타오라함. 옆에 나보다 어리고 경력도 적은 남자직원 있는데;
    5. 회사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1도 모르는 디자인에 관여 시키거나 (이런 건 여자가 봐줘야지~) 대규모 pt라도 있으면 밑준비를 시킴.
    6. 결혼 언제 할래? 여자는 적당히 일하다가 남자 잘 만나서 결혼만 잘 하면 돼~
    -이소리도 진짜 끔찍하게 듣기 싫어요. 전 일할 능력도 있고, 인정도 받고 있는데, 나이 드신 어른분들이 걍 남자만 잘 만나면 여자는 인생 끝난다 식으로 말을 해요.
    서로 남자/여자이기 때문에 틀에 박힌 인식이나 바라지 않는 편견이 있는 건 '양쪽 다'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군게의 이슈에 대해서는 너무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이런 글이 베오베까지 오는 건 정말로 남자/여자의 대립 구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요.
    속상하신것도 이해하고, 이 글이 이렇게 많은 공감을 받아 베오베까지 온 것도 이해하지만... 이런류의 글은 조금 거북한 게 사실이네요....

    (IDn5Yq)

  • 노잼살인마 2017/03/17 18:15

    여자가 왜이리 조신하지 못해?
    라고 하면 온갖 공격을 해댈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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