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글 댓글 보고 화딱지 나서 글 씁니다.
초반 댓글들을 보면 동정하고 안타까워하고 심지어 김유진 피디를 욕했던 네티즌들 욕하는 댓글들을 많은데요.
진짜 그런 거 보면 댓글에서도 어떤분이 말씀해주셨다시피 대기업 회장들이 법정 출두할 때 휠체어 타고 아픈척 하는 게 괜히 그러는 게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김유진 피디가 여론을 돌리려고 자살'쇼'를 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김유진 피디가 진짜 극단적인 시도를 한 건지 여론을 돌리려고 한 건지 저는 전혀 관심 없습니다.
그게 중요하지도 않고요.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 대중들이 나약해 '보이는' 사람에게 얼마나 약한지에 대해 말 하려고 합니다.
제가 느낀 건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서 대단히 강한 동정심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추모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한테까지도요.
뭐, 사람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건 어느 정도 인지상정이라는 걸 인정은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나쁜놈이 죽어도 안타까워 할수는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공감할 수는 없지만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 그 죽음을 동정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사람을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몰고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요, 이런 사람들한테 동정심을 갖는 것은 악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악한 마음은 동정심을 먹고 자랍니다.
조금만 뉘우치는 척 하고, 조금만 아파도 사람들이 자꾸 용서해주고 불쌍하게 여기니까 나쁜놈들이 더 나쁜짓을 거리낌 없이 하는 거죠.
어차피 금방 용서해줄 걸 아니까요.
악질 범죄에는 관용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금융범죄와 학폭은 살인에 버금가는 악질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학폭의 경우 직접적으로 죽이 않는다는것 뿐이지 살인과 다를바 없죠.
김유진 피디는 본인이 직접 인정했죠.
뭐, 자기가 안 한 일까지 뒤집어 썼다고 억울하다고 그러는데 그 지점은 억울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뭐 그리 큰 차이일까요?
어쨌든 자기가 인정한 것만 따져봐도 용서받을 수 없을 정도인데요.
피해자들이 자살 안 한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개인적으로 저는 제 자신이 '측은지심'이 매우매우 뛰어나고 공감능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사람한테는 동정심 1도 안 생깁니다.
인과응보라고 생각해요.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써제꼈는데 아무튼 화딱지나서 썼습니다.
동감
매우 동감
피해자들 생각은 조금도 안하고 자기 억울한것만...
완전 동감해요
전 외사촌오빠가 왜 기사를 전하는지 좀 의문이랄까요.. 외사촌 오빠가 그리 가까운 존재인가도 싶고
동감입니다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일부는 용서가 너무 쉬워요 그것도 자신이 용서고 뭐고 할 신분도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