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대화 안한지 2주 넘었습니다.
외벌이고, 직장인이다보니 월급 뻔하죠.
새벽에 나가 밤늦게 집에 들어옵니다. (출근 6시반~집도착 밤10시)
일하다 술먹고 오는것도 아니고 순수 일만하고 집에 들어가요.
와이프는 결혼 후 전업주부
집에서 빨래 1주일에 한번 돌리고,
그것마저 잊어버릴때가 흔해서 제가 돌릴때가 많습니다.
설겆이 와이프 집에서 먹은것들 제가 퇴근후 설겆이 합니다.
청소 힘들다고해서 로봇청소기로 사서 돌리고 맙니다.
집에 애기 없어요.
위에것들만 유지해도 집은 어느정도 돌아갑니다.
월급타면 전부 와이프 관리합니다.
저야 핸드폰 교통비 빼면 돈 쓸데도 없고
담배도 안피고
기껏 써봐야 소주만 일주일에 3병 사서 혼술. 안주는 컵라면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빵꾸가 나요.
그래도 와이프에게 돈 갖고 쓴소리 안합니다.
오히려 더 벌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밤자리 하기 싫어합니다.
결혼초에는 몇번 졸라서 했었지만,
졸라봐야 나만 비참해지고, 해도 무슨 목각인형마저 가만히 있으니
흥도 안나고 이젠 안합니다.
차라리 손으로 풀고 말지.
그래도 꿋꿋이 참았습니다.
헌데 2주 전쯤 차량을 타고 같이 외출을 하다가
와이프에게 욕을 해버렸습니다.
“ 시발 그만 좀 해” 라고요..
이유는 평소에 와이프가 제게 쓰는 말투 때문입니다.
정말 별것도 아닌 실수에도
넌 머리가 없냐 생각 좀 해라...로 시작해서
30~40분을 사람을 깍아 내립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나를 깍아내리는 말투를 일상용으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모임을 가면 대놓고 우리남편은 생각이 없는건지
이런저런 실수를 많이 한다.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친구와도 비교를 합니다.
xx씨는 요리도 잘하고 돈도 잘벌고 차도좋고,
요즘 잘나가는데 자긴 점점 왜이래??...라는데,
하... 대답하기도 짜증납니다.
그리고 평소 나이들면 자기 졸혼(?) 시켜달랍니다.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
이혼은 안하고 따로 각자 집에서 따로 사는거다.
라더군요.
뭔말인지 모르겠고, 말같잖아서 응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런게 매일 반복적이니
어느순간부턴 점점 지치고,
다른사람들 앞에 섰을 때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는게..
하..
이 사람을 내가 더 늙어서는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겠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가고 있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욕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 2년내에 취업 하라했습니다.
취업하고 너 안정잡으면 이집이고 차고 다 넘겨주고
난 몸만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론 대화단절..
https://cohabe.com/sisa/145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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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글을 읽는데 저도 답답하네요, 도움은 못드리지만 그래더 힘내시라 말씀드립니다
글이 100% 사실이라면 님 아내분 좀맞아야 겠는데요??
저런 부류는 맞으면 정신 차립니다.
님도 잘못한게 첨부터 질을 잘못 들였다는...;;
넌 머리가 없냐 생각 좀 해라... 이런거 듣고도 가만히 계세요? -0-??
이런 부부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글이 장문이라 글쓴형님을 욕했는데 ...
읽어보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 없으시면 이혼 추천합니다
왜 굳이 같이 사세요?
싱글이 훨씬 행복할 것 같습니다. ㅜㅜ
왜 다 넘겨주고 몸만 나옵니까?
챙길건 숟가락 하나라도 더 챙겨야지유..
불행중 다행으로 아직 자녀가 없다니, 걍 맘편하게 정리하심이....
호구세여??? 왜 노예로 살려고하세여?
같이 상담을 받아 보세요
정리하시려면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시고..,최소한의 손해만 감수하시길....
이제터라도 돈관리 본인이 하세요.
그의 저와 비슷하네요....
그래서 3~4년전에 이혼했습니다.
아직까지 마음의 멍울이 남아있지만...
돌아서고나니,
1도 안보고싶더군요...
지금껏 애들 때문에 문자한 것 빼고는
일도 안보는 사이입니다...
맘은 진짜 편합니다.
돈도 절약됩니다.
저렇게 까지 맞지않으면
결심하세요.
부부글은 양쪽글다 읽어 보고 결정 해야함
저건 입장문이 아니라 상황을 이미 다 나열해놨는데요?
집청소도 안하고 아이도 없고 남편용돈도 없는데 돈이빵꾸나는디 양쪽말 들을 필요가?? 한 남자가300버는데 200이 융자 빚이면 히해가지만..
여자 말 들으면 안하던 청소가 하는 걸로 되고, 없던 애가 생기고, 돈이 남나요...ㅎㅎ?
평소 남편 알기를 뭐같이 생각하네요! 사회생활 안해본 여자라서 남편에게 할말 못할말 구분도 못하는 무식한 여자의 표본이네요 잘 생각해보셔야 될거 같네요
99% 같은 상황의 제 친구는 이혼 후 - 정말 행복 하다고 하더군요.
와.......... 우리 마누라 한테 감사해야겠다 ㅠㅠ
생일상 및 매일 아침 차려줘
애 키워
알바해
밤일도 해
과소비 안해
남편 무시 안해
하루 이틀에 빨래 한번씩 해...
햐.. 사회물정 모르는 여자랑 사는게 지옥일듯
솔찍히 저런여자랑 하루도 같이 못살것 같습니다.
할줄아는건 허세랑 비교질 게으름 피는것말고는 없을것같네요
이건 정체성이라 고치기도 힘듬
짝을 잘못만나신거 같으시네요. 본인을 위해 더 투자하고 관리하시고 희생하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본인 만족도 챙기면서 지내세요.
이건 뭐 명백한 이혼사유네유...조심스럽지만 애 없다니 일찌감치 헤어지세요.
연애시절 성격은 어떤스탈였는지...궁금하네요.
글로만 봐서.... 이틀도 멀게느껴지네요..... 당장막바로이혼각으로 보입니다...
ㄷㄷㄷㄷㄷㄷ
좋은 방안 찾으시구 힘내세요~
이건 아니다
부인이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부인의 반론도 궁금합니다.
돈벌어서 다 준다는거부터가 미쳤네요. 본인이 미친겁니다.
빨리 헤어지세요. 왜 그러고 삽니까
혼자 사는게 낫습니다
O스도 안해줘 집안일도 안해 남편 존중도 안해 함께한다고 즐겁지도 않아 그게 뭐하느짓입니까
정신차리세요
이혼이 답일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위에 내용들 다 와이프 위해 해줬다고 생각하시고, 쓰신 글 읽은 모든 사람이 그렇다 생각하는데.. 정작 웃긴 건 와이프는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래요. 혜택이 조건없이 오래되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누가 그 사실을 알려줘도 잘 안 변해요.
이혼하시려면 그냥 빨리 애없을떄 이혼하시는게...눈에 뭐가 씌워 하하호호 할때가 결혼하고 애없을때인데..
지금부터 이러시면 미래가 없..ㄷㄷ.....
이런 스타일의 여성과는 애초에 각자 벌어서 각자 돈관리해야지만 살수 있음...
생활비 외에는 돈관리 직접하세요.
결혼을 했다는건...처음에는 어느정도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었을텐데...
일단 와이프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고...
경제적으로 빵꾸가 나는건...확인을 한번 해보셔야 할듯 하네요
정말로 이게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이혼도 생각은 한번 해보셔야 할듯요
25년 그렇게 살다 돌아옴 애들 클때 까지는ㄷㄷㄷㄷ 아이가 없다면 뒤돌아 보지말고 ㄷㄷㄷ 돈은 뭐하로 주세요 저야 애들 성인 될때까지 키워줘서 고마운 마음에 다 주고 나왔지만 ㄷㄷㄷㄷ 이혼 하는 생각 가지는 순간부터 남이더군여ㄷㄷㄷ 돈을준다는것은 님이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는거 냉정해저야 합니다 벌써 부인께서는 준비 끝났을듯 ㄷㄷㄷ
뭐 더 생각할게 없는것 같은데...
싱글이 훨신 편하실거 같아요~~~ 아이도 없으니 잘 되신거 같구요
돈벌어다 주는 노예는 아니잖아요
아무튼 힘내시고 이번기회에 처리 하셧으면 하네요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큰 문제네요 작은 문제가 생겼을때 싸우더라도 대화로 풀고 그랬어야됐는데
이미 너무 선을 많이 넘어온듯..
결혼을 왜 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심각한 수준인거같은데...
저같으면 돈 끊고 맨날 빵꾸나면 돈관리 안맡깁니다
애기도 없는데 아무리 외벌이라해도 빵꾸난다는게 말이 안되는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