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의 부모님은 우리나라 고도성장기의 주역인 6070세대입니다.
이 당시 출산정책은 2명낳자 입니다.
자녀 3명과 자녀 2명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자산증식과 감소의 후생적 영향을 배제한다면
3명은 자산이 분할되고, 2명은 자산이 유지가 되죠.
중세시대 봉건영주들의 몰락과 전제왕정의 도입 시기 역사를 공부하면,
다자녀의 자본분할 영향을 알 수 있습니다.
봉건영주들이 자녀를 많이 낳고 장자승계가 무너지면서 자본분할이 일어나고, 봉건계급의 하락이 진행됐고
그 영향으로 왕권이 강해지고 전제왕정이 도입됐죠.
이런 역사적 토대를 본다면
저출산은 반대로 부의 집중화가 일어납니다.
출산율 0.4라면 단순히 1가정에서 애가 없거나 1명 있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2자녀로 구성된 3040세대 형제 자매 집안 전체에서 아이가 1명이라는 말입니다.
5년전 유행한 말이 있죠. 할아버지의 재력이 중요하다. 이말은 3040세대의 할아버지 세대가 6070이고
이들의 재력이 강하기에, 부자 할아버지와 가난한 할아버지의 차이가 극명하다는 거였죠.
지금 나오는 말은?? 삼촌 이모가 조카 교육도 신경쓴다는 겁니다.(본인들은 비혼주의자거나 자녀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집안에 아이가 1명이면, 집안의 자산이 한군데로 집중되게 됩니다. 비혼인 삼촌-이모들이 쓰고 남은 자산 사회에 기부할까요? 조카한테 가게 되어 있죠.
결국 시간이 흐르면 저출산은 사회양극화로 이어집니다.
부유한 집안은 자본이 몰빵되서 자본이 자본을 낳는 자본주의 특성상 상위층으로 가게 되고
가난한 집안은 자본이 몰빵이 되어도, 자본의 굴림쇠에서 적은 굴림으로 상대적으로 뒤쳐지게 되죠.
(가난한 집안에서 다자녀는 재앙 그 자체..)
고도성장기가 아닌 성장이 정체된 사회일수록 저출산이 후손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축복입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이들은 고도성장기가 아닌 시기에 태어난 40~50세대(IMF 이후 경제활동 세대)들의 2명 이상인 형제로 구성된 10대들이죠.
이들은 부모세대에서 물려받을 자산도..80대인 농업시대의 할아버지 세대에서 물려받을 자산도 많지 않은 세대입니다. 여기에 저출산도래 전이라 형제 자매도 생각보단 많죠(2명인 가정이 대부분)
현재 부유한 할아버지 6070세대를 둔 0대 세대와는 아예 다른 불쌍한 세대입니다.
그리고 원래 세대를 불문하고 없는 집안 다자녀들은...숙명적으로 그냥 노후 답이 없기에 세대구분이 무의미합니다.
고령자 부양으로 인한 서비스 수요 증가로 비자녀 계층에서 미래세대로 부가 전이됩니다. 노동가치라 비효율적인 수준까지 올라가는거죠
저는 역사전공자라 예시로 드신 것에 일면 공감하고 분석에도 동의하거든요. 반대 논리도 댓글로 보고 싶군요.
이분 통찰력이 남다름 추천 꾸욱
[리플수정]지금 6070대가 뭐가 풍족해요? 노인빈곤율 OECD 1위하는데
임배춘// 6070세대서도 산업화의 혜택을 받은 계층과 아닌 계층이 나뉘고(양극화) 그중 산업화 혜택 못받은 계층의 빈곤율이 높은거죠. 대신 세대별 평균 자산규모를 본다면 6070이 월등합니다.(물론 지금은 상속-증여 전쟁 중)
[리플수정]통계에 따르면 586세대가 자산 제일 많은데요.. 586 세대 자녀도 대부분 1자녀 아니면 2자녀고요..
임배춘// 위에 써놨잖아요. 없는 집안은 세대 불문하고 답이 없다고..그건 구분 따져봐야 무의미해요..부가 대물림 되듯, 빈곤도 대물림 되거든요. 특별한 후생적 요인이 없다면(개룡)
이정도 글은 추천합니다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저희 삼대가 그나이 아이하나
아이하나에 딱히 부유하지는 않지만 양가에서 자산이 향하는곳은 딱하나라서.
나중에라도 아쉽지않게 살게하려고 노력중이죠.
14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가구당 평균 순자산(자산-부채)을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억941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3억5817만원)과 40대(3억442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국민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대가 31.7%로 가장 컸다.
50대가 15세 이상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40대(18.4%)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지만 보유 자산은 40대를 포함한 다른 연령대를 압도하고 있다.
6070대보다 4050대가 부가 더 많네요..
임배춘// 본문의 중요한 내용과는 전혀 동떨어진 부분 시비걸 이유가 있나 싶네요
6070돈이 많던 적던 본문하곤 별 상관도 없는데
제가 보기엔 586세대가 제일 풍족하게 살았고 지금 2030세대 자식들이 제일 혜택볼거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만 봐도 그렇고 주변에 부모 도움 없이 시작해서 자산을 많이 일군 부모또래 사람들 좀 봐서요. 다들 강남 아파트 한채씩 가지고 계세요...
지금 20대는 어려운 시기같음...나중엔 그 세월이 흘러봐야하지만....
확실한건 부의 양극화는 더 커질거 같긴함.
불과 몇달 전 전 세계 경제가 이렇게 될지 아무도 예측한 사람이 없는데 미래를 예언하시네요 ㅋㅋㅋㅋ 이렇다 저렇다 단언하지 마세요 나중에 인류역사상 가장 꿀빤 세대가 지금의 20대란 소린 지금의 10대들에게 들을지 압니까? 뭘 앞날을 볼 수 있다고 이렇게 자신만만한지
충분히 공감되네요
6~70대가 자산이 더 적은 이유중에는 이미 증여를 했을수도 있기 때문 아닐가 싶네요.
완더프랑코// 돌발변수가 없을때의 가정이죠.
저도 제 자산 거의 전부가 조카에게 갈 예정이라...
조카는 로또 5장 맞은 셈이죠. ㅋㅋㅋㅋㅋ
부의 몰빵이든 어쨌든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핵심은 수요와 공급의 경제구조가 잘 돌아가야 한다는거죠
게다가 한국은 변변한 자원도 없고, 그저 인적 자원을 빨아먹으며 돌아가는 사회입니다. 인재의 질이 떨어지면 피해가 크죠
저출산은 이 2개에 치명타를 날립니다. 그래서 본문에 동의가 안되네요. 근본 체계가 무너지는데 뭔 소용인지...
지금 한국 저출산 수준은요 그냥 부의 대물림 이런 문제로만 보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한국의 저출산은 세계적으로 아예 유례가 없는 수준이고 노인인구만 많은 초고령화가 너무 심해져서 사회의 근간이나 인프라가 위축될 정도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국가의 근본 체계가 무너지는 수준인데 굉장히 지엽적인 생각만으로 쓰인 글이네요
본문같은 논리면 저출산이 심해질수록 부를 되물림받는 아래 세대들은 삶의 질이 더 올라가고 풍족해져야 된다는 소리인데 대표적으로 옆나라 일본 보세요 그렇던가요?
그럼 상속을 막는 방법도..
출산율 올리는것 보다 이게 더 쉬워보이는데요
푸른탄환// 상속막고 저출산에 점점 노인인구들은 죽고 인구 100만수준 나라될듯 그것도 부의 빈익부 수준으로 남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