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의 단점은 가격이 아니군요 (간단소감)

후플에 올린 글인데 같이 공유하려고 에세랄에도 올립니다.
오늘 창덕궁에 좀 다녀왔는데
찍과 마운트 하고 하는 동안
기스 생길까 잠시나마 땅에도 내려두지 못하고
애지중지, 안절부절...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게 아니라 모시고 다닌다는..
이상 t4의 단점이었습니다.
영상 하나 만들건데 소감은
-손떨방
: 앞으로 걸어다닐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틸트 패닝 정도는 짐벌과 거의 같고 걸어다닐때 닌자워크를 하면 짐벌까진 아니지만 짐벌 느낌 정도로는 잡아주더라구요.
사진은 주광에서만 찍어서 리뷰가 어렵네요.
-이터나 블리치 바이패스
: 조금 찍어보다가 적응 못해서 패스.
영상에 써볼라 했는데 후보정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그냥으로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낼 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녁에는 아닌 것 같고. 낮에도 대비가 있는 궁에서 찍어봤지만 너무나 채도 빠진 느낌이.. 영... 적응이 어렵네요.
이터나 정도까지가 제게는 커트라인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 네거티브
: 그냥 짱이네요. 100v pro3 사진보면서 너무나 끌렸는데 진짜 맘에 듭니다. 그런데 오늘 초반에 영상으로 찍었는데 영상보단 사진에 좋은 것 같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감성은 있지만 너무 올드한 느낌이..(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배터리
: 오늘 한 3시간 동안 계속 영상 사진 찍으며 돌아다녔는데
한 칸 남았네요. t3때는 어떤지 몰라서. 6400하고 비교해보면 확실히 편하네요. 그래도 배터리 하나는 더 구매해야겠어요.
- 240fps
: 뭐 찍을 건수가 있나 보다가 민들레 홀씨 있어서 날리면서 찍어봤는데 대박이네요.ㅎ
- 스위블
: 원래 rp랑 소니 6400을 썼었는데 제겐 틸트보단 스위블이 더 좋더라구요. t4 스위블 너무 좋습니다.
결론은 전 짐벌을 팔 거고
내내 4k 60p로 찍으며 행복했습니다.
클네는 대박이고 f log는 마지막에 찍었는데
보정해봐야겠네요. (첨부터 f log로 찍었어야 했는데..ㅠㅠ)
암튼 제게는
200만원이란 돈이 안 아까웠습니다
영상 찍으시는 분들은 절대 후회 없을 겁니다.
그런데 영상 찍다보니 역시나 1680은 필요하더란..
nd필터 없다보니 주광에선 1680하나 정도만 있으면 딱 좋겠네요. 렌즈킷을 살 걸 그랬나.. 그래도 더 기다릴 수 없었어요. 1024 살라했는데 1680 고민이네요. 또다시 렌즈 고민 시작.ㅋㅋ
그럼 후에 사진과 영상 올려보겠습니다.
오늘은 간단 소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