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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설레면 애인한테 말하시나요?

밑에 권태기 글이랑 댓글보다가 놀랐네요..
다른 누군가를 보고 설렘을 느끼면
그걸 솔직하게 애인에에 이야기 하시나요?
그 이야이를 듣고 계속 사귈 수 있는건가요?
저는 상대방이 그런 말 하면 바로 헤어질거같아요.
바쁘단 핑계로 안만나고 전화도 안하고 하는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기싫은가보다 하지만
만약 직접 다른 사람에게 설랬었다는 말을 들으면
그건 또 다른 차원이라 바로 헤어질거같거든요.
다른 사람에게 설레는데 그걸 연인에게 말하고 노력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심리가 뭐에요? 그 설레는 사람과 잘 될 일이 없을거같아 그러는건지, 지금 애인이 놓치기 아까워서 그런지...
다른 사람한테 설렌건 숨길 수 있잖아요. 말을 왜 하죠?

댓글
  • Puella 2017/03/15 04:02

    애인있어도 최애캐(2D)나 좋아하는 연애인(3D)가 있을 수 있고, 언제나 새로운 자극에  끌리는 법이지만 말안해도 될걸 굳이 말할 필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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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라이똥 2017/03/15 16:42

    그걸 말하는건 그냥 자기 맘 편해지자고 애인한테 짐 얹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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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틸 2017/03/15 20:47

    떳떳해서 말한 게 아니라, 말을 함으로써 자기는 떳떳한 거라고 스스로 위안삼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닐까요..
    이기적이고 또 무책임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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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 2017/03/15 21:50

    비밀을 만드는 것에 죄책감을 전가하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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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문산작두 2017/03/15 21:53

    헤어지겠다 아니면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도 아니고 예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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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딤섬 2017/03/15 21:54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셨습니다.
    뭔가를 행할때 할지 말지를 구별하는 방법은
    전혀 모르는 제삼자에게 말할때 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느냐를 생각해보고 하랬어요.
    내가 연인이 있는데 다른 이성에게 설렌다는 것을
    현재 교제하고 있는 연인에게 말했다! 라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않고
    제삼자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면 말해도 뭐 상관없겠죠. 아니면 하지말아야 할 행동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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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主希 2017/03/15 21:54

    예의가 아닌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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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이사 2017/03/15 21:55

    왜 말해요? 대체 왜??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자기 맘 편하자는 일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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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Ω 2017/03/15 21:56

    전 말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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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가 2017/03/15 21:58

    .........???? 연예인도 아니고, 동성도 아닌 이성을 보고요.....???(성소수자 커플이신 분인 경우, 이성이 아닌 동성을 보고) 막 길가다가 엄청 이쁘고 멋진 언니를 봐서 '헐. 방금 지나간 언니 짱예짱멋짐. 심쿵' 뭐 이런게 아니라, 막 이성에게 이성으로 설렌다는 말을 한다고요......? '나는 너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 설렐 수도 있으니 긴장하고 나에게 더 잘해라' 뭐 이런 생각인가요??????? 이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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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줘 2017/03/15 21:58

    안되죠 ㅎㅎ 사실이래도  말하지  말아야할게  있습니다   그건 솔직함과는 다른 오바아닐까요. 헤어질 생각아라면 말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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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lloww 2017/03/15 21:59

    저는 절대 말 안할것 같아요. 말해서 달라지지 않는 문제들... 이랄까? 다른사람에게 설렜다 or 다른사람에게 고백받았다 이런 말은 하지않기로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있고요.(고백받았다 이건 좀 질투심유발작전같기도하고, 남친도 그런 사실이 있다한들 자기가 그걸 전해듣기는 원치않는다고 하더라고요.)그리고 이 사람과 연애이후로 어떤 주변인에게 설렌적도 없지만.. 드라마 연애장면에서 연예인한테 설레는것도 말안해요ㅋㅋㅋㅋㅋ 걍 역지사지로 내가 당하면 기분나쁠것 같거든요. 설렐순 있지만 나한테 그걸 말해서 뭐 어쩌라고? 하는 기분 들것 같아서. 동성친구끼리 수다떨때야 당연히 말할수 있지만, 애인한테 말하면 듣는사람 기분이 좋을순 없는 사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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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식성고라니 2017/03/15 22:03

    그런 말이 나오는 상황은
    이사람과의 연애가 끝나고있다는뜻이죠
    듣는쪽이든 말하는쪽이든간에.
    좋고 나쁜게 아니라 서글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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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소녀 2017/03/15 22:16

    여기서 또 제가 보통 사람들과 생각하는 게 다르다는 게 느껴지네요.
    저는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고 상대방도 그걸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일부러 숨기고 아닌 척 하는 것보다,
    어떤 사람을 보고 설렜고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다 이야기하고, 또 상대방도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권태기인 것도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고요.
    제가 누군가와 사귀고 있을 때 설레는 사람이 있다면 그대로 말을 하고요, 그게 죄책감 떠넘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상대에게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우리의 연인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그 사람을 보면 설렌다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그 사람을 알아가고 싶다가 될 수도 있지요.
    아니면, 설레지만 더 당신에게 노력해보겠다일 수도 있고요. 그러면서 서로 바라는 점 속상했던 점 등 이야기하며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도 있고요.
    상대방도, 몰래 연락하고 숨기고 그러다가 다른 핑계로 헤어지고 곧장 갈아타지 말고,
    설레는 사람이 있다, 나의 가치관과 잘 부합한다,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 이상형이다, 라고 하면서
    제 가치관과 그 사람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알면,
    당신에게 더 어울리는, 잘 맞는 사람인 것 같으니 그 사람과 만나라고 저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는, 설레지만 그 사람의 장점을 당신한테서 더 많이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런 사람을 원하는데 당신이 맞춰줄 수 있느냐, 일단은 나는 당신이 우선이지만 그 사람에게 설레고 있다, 라고 한다면 최대한 저도 그 사람이 바라는 방향으로 같이 가 줄 수도 있지요.
    왜 일부러 숨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연인이면 부모보다도 상대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의성실하고 신뢰가 있으려면 일단 숨기는 게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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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매 2017/03/15 22:19

    제정신이면 얘기하면 안되죠.
    차라리 헤어질거면 그냥 헤어지면 되지, 난 다른사람보고 설렜는데 판단은 니가해라? 이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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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한처자 2017/03/15 22:24

    연애 스타일 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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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이173 2017/03/15 22:31

    싸우자는 걸로 받아 들여 질 거같아요 ....
    음... 간혹가다가 질투심 유발?로 저렇게 하는 사람이 있던데 전~~~~~혀 유발안되구요... 개념없어 보일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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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요미 2017/03/15 22:35

    뉘앙스 따라 다르겠지만 저라면 빡칠듯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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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씨 2017/03/15 22:47

    솔직함을 빙자한 폭력.. 이라고 생각해요.
    저 위에도 있지만 자기 맘 편하자고 상대방 마음에 짐을 얹는 행동이기도 하구요.
    대체 그런 말을 하는 의도가 뭘지, 그 말을 들은 순간부터는 계속 분석하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헤어짐을 먼저 통보할 것 같아요.
    적어도 저는 그럴 것 같네요.
    머 상대방이 나와 "똑같은 생각" 을 하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연애 상대방이 저같은 사람이라면
    이건 헤어짐의 신호탄이자..
    상대방을 미워하면서 헤어지게 만드는 최악의 시나리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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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su 2017/03/15 23:20

    저 그말 들어봤어요
    전전남친이 개똥만도 못한 쓰레기였는데 저랑 제 아는 동생이랑 셋이서 밥 먹고 저 집에 데려다주면서 설렌다고 하더군요.
    ㅁㅊㄴ이ㅡㅡ 그거 별 이유 없어요. 윗 댓글처럼 모든걸 오픈하고 싶고 대화하고 싶어하는 분이 아닌 이상 헤어지고 싶은데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긴 싫으니까 그냥 상대방이 정 떨어질 소리 싫어할 소리 가격 후려치기 하는 소리 하는 거예요.
    그런 소리 하는 애들은 차이려고 별 ㅈㄹ을 다해요. 왜게요? 차여야 깔끔하거든요. 자기가 차면 상대방이 매달릴 거 아는데 괜히 귀찮을 짓을 왜 해요. 나쁜 말 배려없는 말 상처주는 말 쏟아내서 알아서 떨어져 나가라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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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리다힝 2017/03/15 23:24

    솔직이고 자시고 상대에게 엄청난 상처일텐데.
    말하는건 매너없는거죠 그말하는 순간 바로 헤어지자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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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위의발자국 2017/03/15 23:48

    권태기 글 쓴 사람인데요.. 글에 설명이 부족했지만 저는 제가 물어본 상황이었어요. 상대가 권태기 인정하고 저는 제가 이전에 같은 상황 겪었기 때문에 상대방도 혹시 같은 상황인가 해서 물어봤고
    상대방은 저에게 거짓말, 속이는 상황이 되는게 싫어서 인정했던 거구요,,
    저도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상대가 그 설렘이란 감정이 사랑이 끝나버린거라고 생각하기보다 저에게 말해서 대화를 나눈 것이 더 낫다고 느꼈어요.. 저도 같은 상황 겪고 더 사랑이 깊어진 얘기를 해주자 상대도 그러고 싶다고 결심했으니까요
    저는 물론 많이 상처받고 힘들지만 상대가 그 감정에 대해 혼자 생각하며 결론 내버려 제가 이유도 알지 못하고 끝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노력해서 잘 되면 서서히 치유하면되고 안되면 저도 그냥 맘이 식었다는 이유보다는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결론 내리고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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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내사랑 2017/03/16 00:06

    애인이 있는상태에서 다른사람에게 감정이있으면 그사람을 멀리하는게 당연한것같아요.길가다 훈남이네 하고 잠시설렘을 느끼는것과, 친구나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호감표현하고 설렘을 느끼는것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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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ans 2017/03/16 00:54

    설렐수는 있는데 굳이 말을 해야 하나 싶네요. 서로 감정상할꺼 뻔히 아는데도 언급을 한다면 무슨의도로 한 말인지부터 파악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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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scream! 2017/03/16 02:20

    그 말을 함으로써 숨김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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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금주 2017/03/16 10:46

    개인적으로 솔직이라는 가치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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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란다오케이 2017/03/16 12:36

    솔직을 빙자한 자기합리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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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툰드라트롤 2017/03/16 12:54

    존경심 차원에서 설렜다면 괜찮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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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텅이 2017/03/16 12:56

    지난 연애를 돌이켜보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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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옷 2017/03/16 12:59

    그건 솔직한 게 아니라 그냥 인성이 덜 된 거고 자존감 도둑이죠.
    이성 관계가 아니라 동성 관계(친구)라도 솔직함의 기준을 솔직하게 생각해 주면 좋겠어요.
    여태까지의 인간관계 경험상으로는 자존감 도둑들이 자기는 솔직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도 예전엔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남을 상처주는 일이 많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알고보면 솔직함이 아니었어요.
    자존감 도둑과 함께 자라 자기 자신이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미리 상대와 단점을 까발려 놓아야 안심이 되는 그런 안 좋은 습관이었던 거죠.
    정말로 솔직한 사람들을 만나보니까 그런 사람들은 최대한 상대방이 상처 안 받게 배려하면서 말해줍니다.
    반대로 자존감 도둑들은 날카로운 창으로 남들의 심장을 후벼 파면서 그게 나쁜 이유를 모르더라고요.
    애인이 자존감 도둑인 경우는 최악이죠.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는 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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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tolemaios 2017/03/16 13:01

    100커플 있으면 100개의 경우의 수가 나오는 게 연애인데 ...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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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뤼 2017/03/16 13:02

    제 의견으로는 절대 말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헤어질땐 얘기해도 되겠네요 솔직히 내 남친/여친이 다른 이성에게 설렜다는 말을 듣고 나는 도대체 어떤 반응을 보여야 되는데요?? 설레는 게 뭐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 땜에 설렜는지? 아니면 그 설렘을 이제부터 설레지 마라고 해서 안 설레는 것도 아니고ㅋㅋ
    이건 그냥 개인의 감정이겠죠 근데 그걸 들은 상대방은 도대체 어쩌라고 그런 개소리를 하는 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그 말을 왜 하는 걸까요 도대체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이 어떻게 행동해주길 바라고 그 얘기를 하는 거죠? 개인의 마음은 자기가 단속해야 되는거에요 다른 사람에게 설렜다구요? 그럼 현재 관계를 정리하고 그 사람에게 가든지, 아니면 지금 관계를 유지하려면 그 마음을 접는게 맞는거잖아요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이 해줄수 있는 건 아무것도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순간 상대방은 얼마나 비참할까요 제가 당사자라면 전 듣는 순간부터 헤어짐을 생각하다가 얼마 안 지나서 헤어질것 같네요 자기 마음 단속은 자기가 하는 거예요 입 밖으로 꺼내서 남한테 상처주는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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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연 2017/03/16 13:02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고 저는 그런말 들으면
    이별 준비합니다....무작정은 아니고
    그런 말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며 뭐..그런것들이
    쑥 하고 지나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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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생엔안됨 2017/03/16 13:07

    내 마음이 변해간다는 간접 표현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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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달이뜬밤 2017/03/16 13:07

    미치지않은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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