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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 원자제 투자는 주식 투자보다 어렵습니다. 특히 원자재 중에 오일은 상당히 어렵고 금은 오일보다 2배 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에 관해서도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미국 천연가스는 이미 보이저 2호처럼 목성을 지나 우주의 끝을 찾아가는 기세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애플 주식에 투자할 때 공부할거나 봐야 할 뉴스가 10이라면 오일에 투자할 때는 50의 시간과 에너지와 스트레스, 즉 인건비가 듭니다. 인류 산업에 있어 석유는 사람 몸에 비유하면 피와 같은 역활이기 때문에 안 엮이는 곳이 없다 보니 팔로우할 뉴스가 많습니다.
거기다 하루 7~8시간이면 끝나면 쉴 수 있는 주식 시장과 달리 원자재 시장은 하루 거의 23시간은 돌아가죠. 물론 오일 회사 주식은 오일 선물은 아니지만, 인건비 드는 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오세아니아와 아시아 시장은 방향성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가장 중요한 미국 장과 정반대로 가는 경우가 거의 50%는 되기 때문에 거래량도 많지 않고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원자재는 경기 회복 상승장에는 좋은 종목이다 보니 골드만 삭스 같은 투자은행에서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짜고 치는 고스돕 – 제가 가끔 큰형님들이 단기적으로 유가를 조작한다고 말하는데 그 큰형님들은 각종 펀드, 은행, 기관들이고 심지어 오일회사와 정유회사 그리고 유가가 회사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항공회사들도 선물 시장에서 햇지를 합니다.
(교통수단이 오일 소비에 차지하는 비율이 대충 25%라면 거기서 항공유는 8% 정도 차지합니다. 당분간 전기 비행기가 나올 가능성도 적고요)
가장 쇼킹한 건 그 햇지펀드라는 곳 뒷배가 사우디, 쿠웨이트, UAE, 브루나이 같은 왕실입니다. 단지 자기들 이름이 노출되면 가오가 안 사니까 헤지펀드 회사 뒤에 숨어있는 거고 거기서 굴리는 자금이 천문학적이죠.
뉴스에 단골로 나오는 골드만 삭스니 JP 모건 같은 투자 은행에서 선물 시장에 굴리는 돈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선물 시장에 돌고 도는 돈 규모를 보면 전 세계 오일 거래가 거기서 다 이루어질 것 같지만 실제 많은 석유 거래는 특정 공급자와 수요자에 의해 은밀하게 거래됩니다.
선물 시장에서 실제 거래되는 오일의 양을 오픈 인터레스트를 참고로 보면 선물 시장에 거래되는 금액 규모는 실제 오일을 사려고 한다기보다 돈 넣고 돈 먹기의 도박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금요일 기준 5월 오픈 인터레스트는 109,379이고 6월은 538,214입니다.)
그리고 그 선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가가 우리가 매일 아침 뉴스에서 듣는 국제 유가입니다. 한마디로 오일을 파는 쪽과 사는 쪽이 같은 편인데 개미들이 큰형님을 이길 수 있을까요? 개미들은 정보와 돈도 큰 형님에게 안되지만, 큰형님들은 어마어마한 석유 파이프라인과 원유 저장소 등의 부대 시설도 잘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선물 시장은 지하 도박장처럼 가격의 투명성 뿐 아니라 참여자의 투명성도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햇지 이런 걸 떠나서 석유 판매의 가장 큰 손 사우디가 선물시장에서 석유를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웃긴 상황인지. 큰형님들을 마켓 메이커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엇나간 예상 – 솔직히 위와 같은 이유로 단기 유가를 예상한다는 말 자체가 말이 안 되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당장 스팟 가격이 롤오버 시점이 다가오면서 퓨처 가격과 만나간다는 관점에서 저는 OPEC+감산 합의 이후 유가가 24~25불대는 유지할 거라 봤습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큰형님들은 개미들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것 같습니다. 현재 5월 유가 $18불이 얼마나 막장이냐면 브랜트 유가랑도 거의 36% 차이가 나고 며칠 뒤에 롤오버될 6월 유가랑도 그 정도 차이가 납니다. 단순히 50불에서 57불의 7불 차이 정도가 아니라 18불에서 25불의 7불 차이는 퍼센티지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과거에 어느 정도 차이 나는 롤오버도 있었으나 가격으로나 %나 이 정도 역대급은 없었습니다.
고로 다음 주 롤오버 되고 6월 유가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상이 어렵습니다. 단순히 보면 5월 유가 생각하면 6월 유가를 롱 치기 무서워서 롱은 관망할 거라는 관점에서 6월 유가가 숏텀으로 보면 좀 내려 올 것 같지만 아니면 5월 유가가 막판에 극적으로 6월 유가 갭을 어느 정도 줄이며 상승할 수도 있지만, 이것도 그냥 개미 머리에서 나온 거고 실제는 지켜봐야 합니다.
오일회사 주가가 유가를 따라가는 건 당연하지만 반대로 유가가 오일회사 주가를 변동을 따라갈 때도 있고 물론 요즘 주가는 미국 보조금 영향이 크긴 하지만 다음 주는 그냥 관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월 유가는 롱도 숏도 모두 돈을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확실한 건 앞으로 롤오버 될수록 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거죠.
물론 코로나 정국이 잡혀가고 록다운 이 점차 해제된다는 가정이 필요하겠지만요. 유가는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이번 주 미국 오일릭은 66개가 줄었고 치킨 게임이 한창이던 2016년 10월 이후로 최저치인 438개의 오일릭만 가동 중이라고 합니다.)
인덱스 펀드 – 가끔 인덱스 펀드처럼 오일회사 10개 정도 모아두고 만든 ETF 상품들이 있는데 어차피 세부적으로 보면 1, 2위 업체인 엑손모빌과 셰브런 비중이 크고 그런 펀드들은 수수료도 내야하고 2X, 3X 등 레버리지는 괴리율과 이자도 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차라리 셰브런, 엑손 모빌은 직접 사는 게 낫다고 봅니다. (펀드 구매하실 분들은 그런 수수료를 잘 참고하세요.)
OVV도 미국에 막 이사 왔으니 각종 인덱스에 포함되어서 개미나 기관에 회사 주식이 노출도 많이 되고 햇지펀드나 인덱스 펀드에서 많이 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이런 급의 주식은 개인이 올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WCS – 캐나다 유가는 더 종잡을 수 없는 게 30% 오르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두 배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5불이었다가 다음날은 $12불이었다가 $2불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4불대로 갔다가 널뛰기가 너무 심하고 유명 셰일 중에는 놀스 다코타에 박켄 유전 타격이 가장 큰다고 합니다.
OXY의 타이밍 – 사실 코로나 때문에 제일 운이 나쁜 오일 회사는 아나다코를 셰브런을 재치고 인수하자마자 유가 폭탄은 맞은 옥시덴탈인데요. 흡사 과거에 엑손모빌이 리먼 브러더스 사태 때 XTO 에너지를 인수했을 때랑 좀 비슷합니다.
며칠 전 워런 버핏에게 주기로 한 고정된 배당으로 현금 대신 주식을 주기로 해서 딜류젼될 수 있으니 말이 많았고요. 하지만 생산 단가 낮추는데 엄청난 노력 중이라 살아남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인수 당시에는 잘 샀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냥 재수가 없는 거죠. 덕분에 셰브런이 미국 셰일 다 망해도 살아남을 1인으로 요즘 평가받더군요. 인생은 새옹지마입니다.
OVV – OVV가 파산할 가능성에 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오일회사가 25% 안밖으로 햇지 되어있고 50% 되어 있는 곳도 드문 거에 비해 OVV는 2020년 내내 70%이상이 햇지 되어있고 큰 빚 상환 기간이 많이 남아있고 리파이넨스나 아직 쓰지 않은 퍼실리티도 충분하기 때문에 $20 유가가 몇 년 가지 않는 한 망할 일이 없습니다.
거기에 천연가스와 오일/리퀴드 비율이 40:60이라 다변화로 인한 리스크도 적고 보유하고 있는 유전이 퍼미안, 아나다코, 몬트니, 이글포드라 파산하더라도 회사 팔리는 데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1사분기 어닝 리포트가 현지 시간 5월 7일 목요일 장 닫고 한다고 합니다. 저번에 대충 예상했던 5월 5일보다 이틀 정도 늦어졌으니 참고하세요.
1사분기는 1월달에 이란과 미국의 긴장감으로 유가가 $60대까지 갔다가 코로나에 사우디 러시아 유가 전쟁으로 $18불 때까지 왔으니 믹스된 결과가 예상되네요. OVV같은 경우는 유가 $60대 오히려 햇징으로 손해 봤을 수도 있습니다.
포트폴리오가 중요 – 앞에서도 말했지만, 큰형님은 늘 마인드 게임을 합니다. 개미들은 맨탈에서 이길 수가 없죠. 돈은 돈대로 잃고 인건비는 인건비대로 나가고 맨탈은 맨탈대로 무너져서 본진인 본업까지 지장을 받고 밤낮 바뀌어서 몸도 상하고 맨날 숫자 보고 있으니 시력도 잃죠.
이런걸 극복하는 게 포트폴리오 작성이고 주식 투자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OVV가 대박 칠거라고 믿는 사람 세상에 한 명 남았다면 그게 바로 저일 텐데, 저도 OVV에 몰빵하지 않습니다. OVV 말고도 구글(GOOG), 마소(MSFT), 어도비(ADBE), 비자(V), 뱅크오브어메리카(BAC) 그리고 메이오트인터네셔널(MAR) 있습니다. 엑손모빌(XOM)도 조금 있습니다.
아마존 안산 거 조금 아쉬운데 아마존은 오히려 코로나 추이 보면서 많이 오르면 쇼팅할까 생각 중이고.. 힐튼이나 엑스피디아 주식 보다가 메리오트 인터네셜을 샀는데
요즘 이상하게 힐튼, 하얏트, 인터콘티넨털, MGM 등을 안 사고 부채비율 많은 메리어트를 샀냐고 물어보시는 분들 많은데 제가 힐튼대신 메리어트를 선택한 건 제가 구매할 당시 주가 기준으로 메리오트 업다사이드를 높게 봤습니다.
당연히 힐튼이 오퍼레이팅 마진이 높고 캐시 플로어도 좋았고 그 외 종합적으로 힐튼이 좋았습니다. 그만큼 메리오트는 힐튼보다 리스크가 크지만 제가 투자할 때는 다른 펀드나 은행들도 메리어트를 자기나 고객들 포트폴리오에 넣느냐를 많이 봅니다. 저보다 전문가들이 선택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위험성 판단의 근거도 되고요. 여전히 대형 펀드들이 메리어트를 자기 포트폴리오에 가지고 투자하고 있더군요. 거기서 부채나 유동성 등은 크게 걱정 안 했습니다.
아무튼 OVV 투자했으면 당연히 리스크 엄청나지만, 그냥 몇 년 뒤를 보고 여윳돈 도박한다고 생각하시고 하루하루 유가나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인건비도 안 나오는 짓입니다.
포트폴리오 잘 짜셔서 리스크 가능한 한 메니지하시고 금, 옵션, 채권만 햇지가 아니라 계란을 한 바구니에 안다는 것 자체가 햇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https://cohabe.com/sisa/1434912
경제사우디 러시아 유가 전쟁과 주식에 관한 생각 22.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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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는 말씀하신대로 주포들이 거대해서 주식시장 저리가라예요
상당한 내공 글 꼼꼼히 잘 봤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오 기다리던글이 올라왔네요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진짜 원자재가 왜 고수들의 영역인지 깨닿고 있어요 ㅎㅎ
언능 ovv 시드 더 태우고 신경덜쓰면서 장투하고싶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uso에 물려있는 1인인데요ㅠㅠ 이번 주 6월물로 바뀌면서 시장이 6월물 숏 칠거 같아 투자한 금액의 3분의 1정도를 다시 물탈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6월물이 오를 거 같은데 역시 주식은 항상 대응이라고 생각 되네요. 혹시 6월물이 어느정도 선까지 내려올거라 생각하고 계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ovv 금요일에 오른건 유가 상승의 기대감 때문이었나요?
[리플수정]독거청년// 사실 6월 유가가 많이 내려올지도 의문인게 7월 유가도 6월보다 많이 높기 때문입이다. 예상이 어렵네요. 그리고 USO같은 건 이미 6월 유가로 갈아탔을 겁니다. 회사마다 다른데 보통 2주 전부터 다음달 것도 믹스합니다.
저는 6월달 유가 20불로 떨어져도 30불위로 올라도 놀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숏텀으로는 조금 내려올 것 같습니다만 큰 형님 의중이 뭘지는..
LG늪야구// 뭐 현재는 원인도 다 결과론적이라.. 아무래도 6월, 7월 유가랑 브랜트유등 다른 지역 유가에 비해 WTI 5월 유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다보니 상대적인 기대감과 미국의 락다운 해제나 치료제 개발등등
또 다른 주가들이 정부 보조금으로 오르는 등. 종합적으로 밝은 미래를 더 보는 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코로나나 유가전쟁 공포는 많이 줄었으니까요.
답변 감사드립니다.uso가 6월물로 롤오버 된거는 알고 있는데,5월 물이랑 6월물 콘탱고가 너무 심하다보니 5월물이랑 스프레드 줄일려고 6월물 숏으로 바라봤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7월물이랑도 콘탱고가 심한걸 깜빡했네요. 결국 큰형님들 마음이라는거네요. 확 내려오면 물타고 일단 관망하면서 큰형님들보고 물타던가 해야겠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있어야겠네요ㅠ
독거청년// 제가 님이라면 액손모빌같은 오일 회사를 사겠습니다. 신경쓰는 인건비도 안나올 것 같습니다.ㅠ
기다리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에너지분야는 언젠가 배 이상은 회복할거라는 믿음으로 장기투자중입니다.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덕분에 셰브런이 미국 셰일 다 망해도 살아남을 1인으로 요즘 평가받더군요'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돼서 그러는데 쉐브론이 엑손모빌이랑 비교해서 비교우위가 어떤부분에서 있는지 혹시 고견 들을 수 있을까요~?
글 감사합니다 최대한 낮게사려그 여전히관망중인데 저같은사람은 이러다 못사고 손빨거같기도하네요 금욜 프리장3.5갔을때 드디어 살수있나했습니다 ㅜ
[리플수정]김땡땡// 그냥 아나다코 폭탄을 옥시 덕분에 운좋게 벗어난 것도 있지만 발란스시트는 셰브론이 액손모빌보다 더 좋은 편입니다. 액손모빌이 셰브론보다 훨씬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편이고 반면 셰브론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편입니다. 2020년에 투자금만 봐도 금방 알 수 있죠. 공격적인 투자는 곧 빚을 의미합니다.
근데 코로나 사태는 맞닥드려서 액손모빌 같은 경우 배당을 짜르지는 않겠지만 투자금을 많이 줄이고 논코어 재산도 팔아야 빚 안내고 배당금 마련 가능할 겁니다. 셰브론도 마찬가지로 올해 투자금액을 액손보다 먼저 잘랐지만 아웃스탠딩된 주식이 비교적 적다보니 좀 더 여유가 있죠.
간단히 투자 회사들 등급만 봐도 셰브론 등급이 액손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셰브론은 애초에 주가가 많이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둘 다 큰 차이는 없지만 갠적으로는 둘 중에 투자하라면 액손 주식을 살것 같습니다..
De'Aaron// 갈 수도 있으니 지켜 보세요. 본인 가격이 안오면 안사는 것도 훌륭한 투자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2.7에 들어갔다가 80프로 올랐고 거기서 50퍼 빠졌을때사고
또 금요일에 빠졌을때 추매해서 3.5됐네여..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항상 성공 투자를 기원드립니다^^
추천 박고 퇴근후 보겠습니다~~
유가는 좀더 패대기칠려나 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 유가 장난아니네요. 15달러 밑으로 내려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드디어 가입하고 한달이 되어
정확한소식님께 감사인사를 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은 맥쿼리인프라를 제외하고 이익을 얻지 못해서
해외주식 쪽으로 눈을 돌리던 상황이었습니다.
미국 주식은 처음이라 투자하기가 많이 겁이나서 못들어가고 있다가,
운 좋게 정확한소식님이 쓰신 원유 관련 글을 초기부터 보게되어
ovv 를 천만원 어치만 매수하였습니다.
몇번 넣었다 뺐다하면서 육백만원 정도 이익을 보고,
지금은 ovv 3달러 초반대에 3천주정도 , xom 조금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엔 어떤 조정에도 굴하지 않고
몇년 쭉~ 가지고 있어보려합니다~!
글 재주도 없고 투자액도 적어 글을 적기가 쑥스러웠지만,
그래도 저에겐 너무나 큰 이익이어서
정확한소식님께 꼭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확한소식님
저평가 되어있는 좋은 주식 종목을 아무런 대가없이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살고 계시면 기프티콘이라도 보내 드릴텐데, 캐나다에 살고 계셔서 뭐 어떻게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네요ㅠ
(알아보니 캐나다에 매장이 있는 스타벅스같은 곳도 기프티콘 사용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ㅜ)
정확한 소식님께서 계속 올려 주시는 글은 댓글 포함 5번 정도 씩은 정독 하는데요
그러면서 원유와 관련된 제 식견이 정말 많이 넓어졌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MilesD에이브이is 님의 멋진 댓글처럼,
같은 함선 태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ovv를 초석으로 삼아, 훗날 멋진 은퇴하시길 가슴 깊이 바랍니다~!!!
와 유가 ㄷㄷㄷ하게 내리꽂네요
4달러대에서 샀는데 오늘은 ovv 주가 쳐다보면 안되겠네요 ㅠㅠ 말씀하신대로 일희일비 안 하고 관망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유가 14달러면 도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요?
초기 글쓴이님 글보면 유가 30달러 밑으로 유면 올인한다고 하셨는데 이정도면 어디에 인생 한 번 걸어볼만 한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님 그래서 이번 장에 대응 잘 하셨나요?
감산합의 잘 될 거라고 예측하셨던데 틀렸거든요
히치하이커// 왜 글쓴분께 시비이신지... 이 분은 본인 지식과 샹각으로 예측하신거고 그건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는건데 이렇게 공격적으로 댓글다신 이유를모르겠네요 뭐 어느분처럼 생각은 내가 하니 너넨 사기만 해라 하신것도 아니고...
우~~즈// 어그로에 관심을 주지맙시당
원자재는 더 어렵네요
역시 불펜이 돌아왔다. 고수님들 등장이 반갑습니다.
[리플수정]히치하이커// 왜 화나신지 모르겠지만. 너무 일희일비 하실 필요없습니다. 나중에 원하시는 만큼 돈 벌어도 신경쓴거 생각하면 인건비도 안나옵니다. 왜계인이 침공하지 않는한 XOM이나 OVV 들고 2-3년 뒤에 손해보는 게 더 어려울 상황이고 레버리지 같은데 투자하신거면 저는 파생상품, ETF, ETN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운좋게 이번에 산 주식 8개 주식중에 아직 손해본 게 없고 42불에 산 XOM이 제일 이득이 적습니다만 일년에 8%넘는 배당을 줍니다. 그리고 OPEC+ 감산은 5월부터 시작합니다. 앞으로 한 3달은 오르내리고 하루하루 살얼음텐데 벌써부터 진빼지 마세요.
그리고 주식구매는 본인이 판단하고 구매하셔야합니다. 제가 주식신은 아니니까요.
dexter이원// 저한테 감사하실 필요없습니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은 님 배짱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트 엄청 탈겁니다. 안전밸트 잘하고 계세요.
5월물이 0달라를 찍었네요. 이런일이 다 있네요
우승가자// 오늘 5월물과 6월물 유가 움직임은 100년에 한번 볼까할 정도로 스팩타클하네요.
5월물이 (-)로 거래된다는 것이 무슨 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