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9 2 + 백소 출사중 ..
..
출사중..
..
2016년 가을 소니가 갑자기 a99 2 를 발표했었죠.
전부터 개인적으로 했던 말이 a99 후속이 나오면 알파마운트를 평생 들고 가겠다고 했었고,
한국 출시되자 바로 구입했었습니다.
당시 사용기를 작성하고자 했으나 제가 구입한 바디가 약간 문제가 있어
사용기를 작성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초창기라 대여도 안되고 전부 제 장비로 해야 했어서)
구입처 통해 문제 해결하고 나니^^ 바로 회사에 문제도 있었고 그거 풀고 나니 ^^
시간도 없는데 미리 잡아논 아프리카 쪽 여행이 있어 결국 사용기 작성을 마무리 못했었네요.
그게 항시 마음에 걸려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사용기 올려야겠다 하고
샘플샷들을 준비했었습니다. 쉬엄 쉬엄 몇년 찍다보니 여러나라 여행도 함께하게 되고 샘플샷으로 쓸만한
것들도 꽤 쌓이긴 했네요. 종종 샘플샷 얻을려고 일부러 몇번 모델출사도 해 봤었고요.
16-35za, 24-70 za 2(칠공자 2), 24za, 35.4g, 미놀타 35f2, 50 za, 85 za, 100f2.8soft(100소) ,
135 za, 소니 135 stf, 70-200 투 (유령 2), 70-400투 (백갈치) , 300f2.8 (반근이), 500f4 , 소니 500f8(오반사)
이 정도 렌즈들 샘플샷이 일상에서, 여행에서 , 출사중에서... 충분히 준비되고 나니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 알파마운트 사용자들도 거의 사라진 듯 하네요...
지금 올려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해서..
그냥 3년뒤에나 50.4za 출시 10년 기념으로 사용기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오래 같이 가고 있는 렌즈들과 끝까지 가 보고 싶네요..
지금 FF 미러리스 3세대 4세대에 비할 건 아니지만 정이 드니 a99 2가 참 좋습니다...
99 2 고장나지 말고 계속 함께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사진 올리고 나서 백소 렌즈를 아는 분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예전에 나름 인물용 인기렌즈였거든요 ^^)
시간이 흐름을 체감하고 잠시 예전 회상해 보면서 글 올려봅니다.
다들 평안하시길
-므나세브라임-
백소 오랜만에 봅니다 ㅎㅎ
a850에 미놀타 쩜사 쓰던시절이 그립네요
^^ a850 a900 명기들 사진이 이제 거의 안 올라오죠... 미놀타 쩜사도 버전이 두개였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전 a900을 끝으로 카메라를 멀리했다가 a7 시리즈 때 복귀한터라
a99의 명성만 귀동냥으로 들어왔습니다
출시일이 좀된 바디일줄 알았는데 16년 가을 출시였으면, 그리 오래전도 아니네요
문득, 소니가 왜 알파마운트를 버렸는지 의아해집니다
a99 는 2012년 가을 a99 2는 2016년 가을 입니다...
제대로 된 새 렌즈는 2013년 50mm f1.4 za 일명 플라나 칼점사 가 마지막이었고요
(그 이후 1635za 투 2470za 투 유령 투 캐스퍼 투 등등.. 리뉴얼 한것들은 있는데 모터랑 코팅교체
수준이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포기 않는다고 하는데 (미놀타 와 소니알파 유저들 놓치기 싫다는 거죠)
신규개발이 안 되고 있는 건 맞죠..
그런데 쓸만한 렌즈 없다고들 하는데, 몇년전만 해도 널렸었죠..
다만 중고값 방어가 안 되다 보니 다들 새거 안 사고 안 내놓고 하다 보니.. 거래도 뜸해지고..
서드파티들도 출시 안 하게 되고..
하여튼 저같은 경우는 좋아하는 렌즈들과 바디들이라.. 끝까지 들고 가려고요..
렌즈 발색들이 소니, 미놀타 게 상당히 유니크해서요... 이제 정때문에라도 못 떠나고요 ^^